어떻게 적을까 많이 고민 했다... 언제 부터인가 꼭 적구 싶었는데 마음속의 이글을 하지만 왠지
민망하기도 하고 쑥스럽기도하고....이 일기장또한 나의 작품인데... ㅎ
ㅋㅋㅋㅋㅋ
ㅡ.ㅡ
퇴근후 만화책을 조금 보다가 잠이 들었다.. 11시가 다 되어...
전화벨 소리에 잠이 깻다...
윤권이였다.. 짐 퇴근한다구....
응 그러구 다시 잠을 청했다... 얼마나 지나을까 대문 여는 소리와 가을이의 낑낑대는 소리가
나구 자기양 하고 들어오는 윤권이의 기척을 느낄수 있었다...
잠이 들깨서 눈 비비구 있는데 윤권이가 전화를 열심히 하고 있다. 위성 방송사에
텔레비젼이 지 멋대로 멈춰 버려서 그거 풀어달라는 전화였다..
전화를 끈구 종이 백을 하나 주는 윤권이...
사턍이였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만 가득담은 예쁜 사탕 바구니였다. 그냥 일반 선물의 집에서 보는
그런 바구니지만 한번을 제대로 받아 보지 못했던 나였기에 마냥 좋기만 했다..
오다가 샀다면서 바구니안에 곰인형 있는것을 사주구 싶었다구 미안해 하는 윤권이 옆에서
난 애들 마냥 즐거워 했다...
내가 고맙다구 말하다 둘이 눈이 마주쳤다...
윤권이가 조심히 나에게 다가오더니 가볍게 입마춤을 한다...
가끔 길을 가다가 겜을 하다가 볼에 살짝살짝 입마춤을 하는데 그때와는 왠지 느낌을 다르다..
눈을 감아버렸다...
입마춤의 시간이 길어지구 윤권이의 손이 나의 몸을 감싸 안았다...
손 끝이 뜨거웠다. 손이 뜨거운것이 아니다.. 손끝이 무엇인가 감정이 실려있었다...
손이 조심히 움직였다.. 허리에서 가슴으로 목으로....
난 잘적에는 옷을 벗구 잔다.. 그것이 편하기에....
윤권이의 입술도 조금씩 내려 오기 시작했다..
입술에서 목으로 가슴으로 옆으로 옮기면서 나의 등으로...
부드러운 입술의 감축과 가슴을 감싸구 있는 따듯한 손...
이상한 기분과 몽롱한 정신... 몸속에서 뜨겁게 달아오는 어떤....
그리고 둘만의 시간이 치루어 지고 끝나구 나서도 숨차 하면서도 나의 목으로 가슴으로
윤권이의 입술은....
이야기가 조금 야했나... ㅎㅎ
언제나 이런식이다.. 윤권이는 나를 정열적으로 사랑한다..시작할적부터 끝날때까지...
둘만의 시간이 치러진 그날은 간간히 윤권이의 손길과 입술의 감촉이 몸 구석구석에
남아 있다...
횟수로 5년이 다 되어 가는 지금까지도 윤권이는 아직 날 여자로 보고 있다..
이쁘지도 날씬하지도 매력도 없는 그냥 평범한 날 아직까지 여자로 봐 주구 있구
나의 모든 행동을 귀엽게 본다... 내 행동하나 하나 어리광으로 애교로 봐주구 있다.
그런 윤권이를 두구 난 힘들어 하고 있다...
윤권이의 엉뚱한 행동때문에 그녀석의 마음을 아직까지 모른다구 생각하고 있다..
다 보여지구 있는데 아직도 의심하고 믿지 못하고 이해못하고 있다.
윤권이의 말이 맞다 마음에 없으면 그렇게 하라고 해도 못할 녀석이다.. 윤권이는
누가 시켜서 그렇게 하라 해도 못하는 녀석이다.. 자신의 마음이 그렇지가 않으면
나 어쩌면 좋지.. 왜 이렇게 흔들리는 거지...
윤권이가 잘못하면 잡아 먹을듯이 미워 하면서 윤권이의 웃는모습 장난치는 모습
생각하는 모습 날 바라보는 모습을 보면 나 가슴이 뛴다..
설레이기까지 한다.. 이러면 안되는데
윤권이는 가끔 날 꿈많은 10대의 나로 만들어 버리곤 한다. 자신을 보고있는 것만으로
이 느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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