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12시가 거의 다되어 잠자리에 들었는데 2시 반쯤 눈이 떠진... ㅋ 알람은 45분에 마춰 놨는데 기대가 커서 그랬는지 저절로 눈이 떠졌다. 전 전날에 사진동호회 뜰에봄님이 문광저수지 번개를 올리셔서 신청!!
올해는 물안개와 은행나무를 꼭 담고 말리라는 신념으로 9월부터 고민 고민하고 고심하면서 벼루고 있었는데 남이섬은 첫배를 타고 들어간다 하더라도 인파때문에 쉽지 않을거라는것을 알기에 좀 망설였다. 거리도 만만하지 않아서 문광저수지도 가깝다고는 하지만 그 이른 시간에 혼자 운전으로 당겨올 자신감도 없었는데 감사하게도 뜰에봄님이 번개를 올려주셔서 ㅋ
3시반에 마추어서 시청으로 갔다. 늦지 않게 나와주신 뜰에봄님 나보고 살이 많이 빠졌다고.. ㅋㅋㅋ
저번 안성팜랜드에서 주신 사진때문에 미안하셨나 보다. ㅋ 덕분에 난 자극 받아서 좋았는데 ㅎㅎ
다른 회원한분과 함께 출발했다. 이날은 부분 월식도 있어서 차창밖으로 달을 관찰하며 월식을 구경했다.
문광저수지에 도착하니 주차장은 이미 만차;;; 세상에 6시전인디....
다행히도 한자리가 있어서 주차를 하고 차안에서 잠시 쪽잠을 잤다. 날이 밝을 즘 차에서 내렸는데...
추울거라 예상은 했지만.. 엄청 추웠다;; 뜰에봄님이 챙겨주신 핫팩덕분에 조금은 덜했지만 손가락마저 얼어버려서 도저히 카메라를 들고 있을수가 없었다는..ㅠㅠ
살짝 낀 물안개때 찍은 인파;;
어마 어마....
저수지 물안개도 나의 기대가 너무 컸었던건 같다..ㅠㅠ
이런분위기 ㅋ 그래도 즐거웠다. 꼭 와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하고 평일에도 인파가 많을듯했다. 주위에 먹거리 장터가 쭉있는것을 보니 사람들은 점점 더 많아지고 날씨는 더 추워지고..ㅠㅠ
그래도 꽤 괜찮은데 ㅋ
9시가 되기전 우리는 장소를 이동하기로 했다. 이동중에 만난 빛내림
역시 빛내림은 살리기 힘들다;;
시골작은 초등학교에서 잠시 둘러보는데 근처에서 커피를 파시는 할머니가 자꾸 커피 마시고 가라고 ㅋㅋ
성남으로 돌아와서 아침으로 뼈해장국을 먹었는데 생각해보니 전날 예식장에서 먹은 뷔패 후 처음먹는 끼니였네 ㅋ
뜰에봄님이 꼭 후기 올려달라셔서 집에 가면 바로 올릴거라 큰소리 쳐 놓고... 그대로 씻고 자버린...
몸도 무거웠고 너무 추웠고 머리도 살짝 아팠다.
자는 동안 땀도 많이 흘리고~
일어나니 저녁 8시;;; 험.. 오후 1시쯤 잔거 같은데 어떻게 잠들지 했는데.. 예식사진 메일로 보내놓고 시간을 보니 9시...
머리가 무거워서 도저히 번개후기는 못올리겠고... 다시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니 6시가 다되어 있었다;; ㅋㅋㅋ
거진 16시간을 잔.. 오우!!
또 땀을 흘리고 잤다. 많이 추웠던것 같다. 해장국 먹을때까지도 추워서 핫팩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있었으니
개운하게는 아니더라도 푹잔듯 하다.
후기 올리고 이것저것 하는중 ~
조금 후에 출근해야 한다. 오늘부터 일주일간 이브닝 근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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