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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나의 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14. 10. 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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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했냐?아무것도 안했다...

아니 못했다...

3일은 나혼자 쉬는 날이였고 4일은 토요일인데 가진게 없어서 집에서 겜방에서 놀고....

3일 저녁에 병원에 있는 태만이에게 전화하고 나서야 동창친구들이 벙개를 한다는 말듣고 답십리로 갔다.

 

내가 살던 동네인데 왠지 낯설게 느껴지는건 왜일까...

인이라는 곳에서 게임을 하면서 놀구 있는 친구들 틈에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신나게는 아니지만 재미있게 놀았다.

 

이날 몸컨디션이 좋지않아 힘들기도 했다... 아침부터 물먹고 체해서..

 

 

 

자주보던 인구와 진영이 미선이 외에 밴드로만 대화하던 수민이와 효성이도 있었다. ㅎㅎ

알아먹지도 못하는 게임하면서 깔깔대며 웃고... ㅎ

대근이도 있었는데 태만이가 마음에 걸린다고 병원간다해서 이사람이 대려다 주고 그사이 창학이까지 합류 ㅎ

 

7명이서 잘 놀았다. 그리고 집으로 왔다.노래방으로 2차를 간다 했는데 돈도 없고 무엇보다 같은방향인 미선이가 힘들어해서

토요일 태만이에게 간다고 전화하고 병원으로 가니 어라.... 이친구들 또 있네 ㅋㅋㅋ

영화보러갔다가 들렸다네...답십리로 이동해서 고기먹고... 서울집 바로 코앞이였는데..

전화도 안하고.... ㅋㅋㅋ

 

삼호바게트와 홍약국 그리고 조그마한 구멍가게까지.... 오래된 기억속의 페이지처럼 그대로 남아 있는 동네...

어릴적 학교다니고 교회갈적에 건너던 건널목.. 그때는 무척 길어 보였는데 ㅎㅎ

 

고기집앞에서 저녁먹으면서 이런저런 어릴적이야기 하고 ...

돌아오는길 이날 따라 왜그리도 커피가 땡기던지...

 

 

미선이 내려주고 시청쪽으로 와서 내가 좋아하는 와플과 함께 커피마시고 집으로... ㅎㅎ

 

일요일에는 11시가 다되어 일어나 민미적 거리다 게임방에서 놀구 있는데 옆집에서 전화가 왔다..

다하누에서 고기구워 먹자고 얼씨구나 좋다 하고 가자 하는 이 사람...

 

그곳에서 고기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했다. 날씨도 좋고... ㅋ

술도 먹고.... 이야기도 하고... 하다가... 갑자기 새우가 먹고 싶다고 하니 소래포구이야기가 나왔는데

시간이 5시가 넘어 있어서 다음에 가기로 하고 집으로 들어와 1박2일 보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가자고 ;;;;

그시간에;;; 갔다가 오면 새벽인데;; 난 새벽근무인데;;

그냥 다음에 가자 했다.... 고기도 얻어먹었는데 새우는 우리가 사야지;; 기름도 없고... 돈도 없고..ㅠㅠ

아 슬프다...ㅠㅠ

 

오늘 네이버 블러그에 사진 몇장 올려놨다. 이곳에 사진담으거랑 일기를 함께 쓰니 일기인지.... 갤러리인지.. 구분이 안가서

네이버에 블러그를 만들어 이제부터 그곳에만 갤러리처럼 쓸려고 한다.

 

카페활동 사진은 나의 일상이니까 이곳에 올리고 ㅋㅋㅋ

어제밤에 문득 이사람이 해외가자 이러길래 왜냐고 물었더만.... 제작년 중국당겨온 사진을 보고 가고 싶어졌단다..

 

본인이 사고만 안쳤으면......

 

지금쯤 우리는...

 

차도 바꾸었을거고... 해외여행도 해마다 당겼을거고... 무엇보다... 전원주택으로 이사했을거다..

지금처럼 금전적으로 힘들지도 않을거고, 빛도 없었을거고,

본인이 사고만 안쳤으면....

 

10년을 고생해서 빛도 다 청산하고 살만한 번듯한 집도 생기고 여유가 생기니 헛짓거리하셔서

그년은 아주 편하게 감옥살이 하시고 나는 본인이 진 빛 다 떠안고 열심히 갚고...

재미는 지들 둘이서 보고 난 구정물 치우고....

 

참.....

 

할말이 없다...

 

잊고싶은데 이럴땐 정말 한번씩 미쳐 버리겠다. 본인만 똑바로 행동했으면... 더 멋지게 행복하게 살수 있었을건데

그래도 정신 못차리고 또 살만하면 여자끼고 놀겠지...

 

정말 그땐 끝이다...

 

내가 매번 강조한다.. 지금 우리 이렇게 사는거 다 너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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