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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순회?1

2014년 나의 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14. 9. 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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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날 모델 출사가 망우리에서 있었는데 청량리에서 가깝다.

출사끝나고 식사를 아주 맛있게 한다음 청량리에 있는 성바오르병원으로 갔다.

그곳에 초등학교동창생인 태만이가 얼마전에 오토바이 사고로 입원해 있기 때문에...

 

태만이는 나보다 이사람과 더 친하다... 일명.. 연인사이라나.ㅡㅡ

첫날 보더니 급속도로 친해져서 전화번호도 따고 둘이서 카톡도 하고...

웃겨 정말..

 

뭐 그렇게 친한데 얼마전에 택배일을 하는 태만이가 사고가 나서 입원해 있길래 가는길에 들렸다.

 

먼저 온 손님과 이야기를 하던 태만이 우리보고 반가워 한다.

손님을 보내고 우리끼리 이야기좀 나누다가 대근이에게 가기로 했다.

 

가까운곳에 대근이도 다른 병원에 입원해 있어서... 대근이는 2,3달전 쯤에 사고가 났는데 이쪽으로 올일이 거의 없어서

친구들 모일때나 얼굴 간간히 봐서 근처도 왔고 태만이에게만 들리면 대근이가 심난할까봐 들리기로 했다.

 

대근이가 좋아하는 핫도그를 사가지고 가기로 하고 청량리 백화점앞을 뒤졌는데... 일요일이라 장사를 하는 곳이 많지도 않고

딱 하나 남아있길래 그거 사고 일명 문어빵도 샀다. 아무래도 하나는 좀 허전해서 ㅎㅎㅎ

 

저번에 대려다준 기억을 되집어서 간 병원..

6인실에 덩렁 혼자 있는 대근이..

 

많이 심심하고 외로웠는지 우리 보고 정말 반가워 했다.

3시간 가까이 서로의 살아온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대근이도 나름 많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자신의 와이프에게 늘 미안함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 하는 대근이..

고생시키는 것 같아 마음아프다고 말하는 대근이의 눈빛은 진지했다.

 

 

ㅋㅋㅋ 핫도그와 문어빵을 끼고 있는 ㅋㅋㅋ

 

10시가 넘어 병실에서 나왔다.

집에 오니 11시가 넘어 있었고 피곤이 밀려왔다..

 

많이 피곤했는지 어제 선운사 당겨온 사진과 모델사진 몇장올리고 졸려서 잠시 눈을 부친다는 것이...

오늘 새벽에 일어난......

 

이 사람 씩씩대고 ㅋㅋㅋ 저녁도 안먹고 잔다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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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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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내 생활로 돌아가야 하는데 ㅋㅋㅋ 어느정도 정리는 되었는데 그놈의 귀차니즘으로 인해

살림에서 완전히 손을 놔 버린... 그동안 너무 편하게 지내서 ㅎㅎㅎ

 

재수없는 것 하나 안보고 연락끊고 사니 이리 좋을것을..ㅋㅋㅋ

 

이제 정말 정신 차려야지

 

열심히 살려고 하는 저사람 보면서도 아직도 정신 못차린 내가 좀 한심스럽다..

아니 내가 날 봐도.... 웃긴다... 정말..

 

 

 

어제 찰영도중에 내 핸드폰을 주며 셀카 찍어주면 안되냐는 나의 주문에 흥쾌히 승낙하고 찍어주신...현선양~~

 

이 사진은 나의 보물이다 ㅎㅎㅎ정말 멋진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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