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랑이가 퇴근할즘 회사로 자전거를 가지구 가서 시위를 했다. 또 타러 가자구 ㅋ
아무말없이 자신의 일 다 해 놓구 앞장서서 탄천으로 간다. 가는 길에 물하나 사구 둘이서 이야기 하며 재밋게 탄천까지 가서 병원근처 떡뽁이 맛있게 하는 집에 가서 떡뽁이 저녁으로 때우구 다시 탄천으로 해서 집으로 모란으로 해서 넘어갔는데 태평역쪽으로 해서 가다 언니네 가게 들려서 잠시 자랑좀 하고
집으로.. ㅋ
랑이는 힘들어서 헥헥 되면서 내가 걱정되는지 조심하라구 계속 뒤에서 잔소리..
그러던지 말던지 혼자 신이나서 히죽 히죽 웃으며 잘도 왔다. ㅎ
3일을 쉬고 오늘 출근.. 하기 싫다..ㅠ.ㅠ
그래서 3일 연짝으로 쉬는건 안좋아.. 그래도 쉬는날은 움직이지 않아 살찔수 있는데 자전거 덕분에 많이 움직여졌다 ㅋ
이런거 저런거 보면 랑이는 참 자상한거 같다. 내가 애기라고 놀리지만 많이 챙겨주구 ㅋ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주어서 참 좋다. 무엇인가 둘이서 함께할수 있다는 것이 서로에게 더욱 정이 깊이 드는거 같다. 예전엔... 혼자 산책하고 운동하고 그랬는데....
이젠 랑이가 옆에서 내곁에서 함께 해준다. 자신이 아무리 피곤하더라도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주어서 행복하다. ㅋ 나 정말 애기 맞나보다. 아빠같이 옆에서 챙겨주구 같이해주는게 너무 좋다. 같이 댕기면서 땡깡도 넣구 둘이서 장난도 치구 같은 이야기를 하고 같은곳을 보고 같이 간다는거 정말 멋진거 같다.
매일 술과 담배와 게임에 절어 사는거 보다 지금처럼 내 문화생활 뮤지컬을 보러 다니구 사람들을 만나구 운동도 같이 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내모습이 정말 좋다..
계속 이대로 아무일 없이 세월이 지나면 좋겠다. 지금 행복한 이순간 이대로.. 쭉...
약속대로 (0) | 2007.05.02 |
---|---|
비오는날 (0) | 2007.05.01 |
밤근무 또 들어왔다. (0) | 2007.04.25 |
하루죙일 (0) | 2007.04.24 |
거침없이 나가자 (0) | 2007.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