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봉평 메밀축제

 일요일 아침... 8시에 일어났다. 더 누워있기도 싫었다 ㅋㅋㅋ

옆에서 자는 문디를 깨워 언능 씻고 숙소를 나왔다. 집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이렇게 즐거운날이 또 있었을까....ㅡㅡ

고속도로로 오르기전에 아침으로 마지막으로 한번더 초당두부를 먹고 ㅋㅋ

 

고속도로로 진입...

주유소에 들려 주유를 하고 가려고 주유소 찾는다고 한... 20분쯤 허비하고 ㅋㅋ 고속도로로 올렸다.

그리고 목표지점 평창 메밀축제 메밀꽃 필무렵의 배경지가 된곳 고창에 있는 학원농장은 당겨왔으니

이곳도 가보고 싶었는데 딱 마지막 축제날이라 타이밍도 아주 좋고 날씨도 가을 날씨라서 하늘은 청명하고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ㅋㅋㅋ

 

축제장이 고속도로와 매우 가까운곳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하기 좋았고 무엇보다 어느 축제장보다 관리가 잘되있었다.

차량도 많은데 그렇게 혼잡하지 않게 여기저기 통제도 잘 되고 있었고 무엇보다 주차장이 길가 그런곳이 아닌 임시 주차장으로 개방할수 있는곳이 있어서

더 좋았던거 같다.

 

전날 만났던 현아선생님을 이곳에서 만났는데 사진은 담아드리지 못했다.

뭐... 이래저래 사정이 좀 ㅋㅋ

 

주차장에 일단 주차를 하고 나오니 전통시장이 우리를 반겨준다. ㅎ

 

 

 

이곳을 건너가면 메밀밭이 있는 포토존이라고 2천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아마 관리비 그런거겠지 다 무료로 하면 관리가 안되는건 당연지사..

 

 

전통시장안에서 공연하고 있었던 공연팀이다. 문디는 이런거 보면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는게 문제다 ㅋㅋㅋ 꼭 좀 지켜보다 어울리고 가야 직성이 풀리는 ㅋㅋㅋ

노는것을 너무 좋아하는거지 ㅋㅋㅋ

 

 

하늘과 메밀밭이 멋지다.

 

 

사진을 담고 있는데 스태프가 계속 외친다... 꽃밭에 들어가시면 안되세요!!!라고.......

안들어가고 그냥 보라는건가... 포토존이라 해놓고.......뭐 군데 군데 사진을 담을수 있게 만들어논 의자는 있긴 했지만..... 그래도 메밀은

이렇게 안에 들어가서 담아야 제맛이지 ㅋㅋㅋ

 

 

 

 

 

포토존이라고 만들어놓은 조형물.....사람들이 정말 즐거워 보인다.

 

 

바람은 불었지만 햇볕이 뜨꺼워서 더웠을건데 저 탈쓴사람들 참 고생이 많다... ㅎㅎㅎㅎ 꽤 오랜시간 사람들과 사진에 추억을 더해 주었다.

 

 

 

 

포토존에 가까울수록 나직하고 부드러운 음성 그리고 음악... 메밀밭안에 이렇게 뮤직박스라고 만들어놓고 DJ가 사연과 함께 음악을 틀어주고 있었다.

그앞에서 추억도 함께 담을수 있도록.....

ㅎㅎ

나의 유일한 취미이자 재미인 도촬을 하면서 현아선생님을 기다렸는데 약속이 있어서 빨리 올라가야 한다며 가셨다....

덕분에 난 더욱 느긋하게 돌아당길수 있었는데 거의 나올때쯤 만난 커플 덕분에 좋은 사진을 담을수 있었고 근처 군데 군데 핀 코스모스덕분에

이쁜 배경도 담을수 있었다 ㅎㅎㅎㅎ

 

 

 

메밀밭을 나올때쯤 내눈에 딱!!!! 띄인 글귀...!! 왕! 솜! 사! 탕! 3천원!!!!!

일반 솜사탕도 2천5백원인데 ㅋㅋㅋ 먹고 싶다고 땡깡부려서 하나 먹었는데 크기도 컸지만 일반 솜사탕과는 맛이 달랐다 ㅎㅎ

색깔별로 맛이 다르다는것도 신기했다 ㅎㅎㅎㅎ

 

평창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오는길 문디가 피곤할듯해서 운전교대해 주겠다 했더니 본인이 하다가 정 힘들면 이야기 한다해서 내비두었더만... 혼자 운전 다 한 ㅋㅋ

이번 여행에서는 나는 한번도 운전을 안했지롱!~~ ㅋㅋ

 

문막부터 엄청나게 밀리는 고속도로.... 내가 이천으로 빼자고 해서 이천으로 나와 주유소에서 주유를 하고 오는데 생각해 보니 점심을 안먹은.....

시간이 3시가 넘고 있었다... 그래서 가는길에 낙지 먹자 했더니 그냥 한우먹으러 가자고 ㅋㅋㅋㅋ

덕분에 꽃등심을 먹었다는거 ㅋㅋㅋㅋㅋ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식사를 하고 집근처 주유소에서 세차를 했다. 꼬질꼬질해진 차안도 청소하고.... 세차도 하고... 휴... 집에 한번 들어오기 힘드네... ㅋ

집에 오니 5시가 다된 ㅎㅎㅎㅎㅎ

 

정말 긴...여정이였다 ㅋㅋ 그중에서 사진도 좋았지만..... 어이없는 숙소가 이번 여행중에서 제일 대박이였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