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토스트반쪽에 기분 제대로 상한 우리 ㅋㅋㅋㅋ
다음날은 그냥 나가자 이러고 ㅋ 방으로 돌아와서 외출준비를 했다. 일단 강릉에 왔으니 초당두부를 먹어야겠징. ㅋ
그나마 마음에 든점은 우리가 가는 초당마을이 근처였다는거....
아침에 먹은 토스트때문에 기분뿐 아니라 입맛까지 버려서 반모는 주문안하고 백반만 시켜서 먹기로 했다.
아침을 든든하게 먹으니 금세 잊어버린 우리 ㅋㅋ 이제 플로리안가서 더치커피를 사가리로 했다.
카페에 가니 저번에는 태극기를 만지고 계시던 사장님 이번엔 문짝과 씨름중... 전날 바람이 많이 불어서 문짝이 망가졌다네..
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문짝 가격이 200만원..... 영국제란다.... 카페에 모든 소품은 하나같이 고가였던 것인가;;;;
선물할 더치커피를 14개를 구입하고 캐모마일과 과테말라 커피를 주문해서 먹기로 했다.
아! 아이스크림 와플도 함게 ㅎㅎㅎ
역시 허브차는 다른 허브차와 맛이 달랐고 커피또한 입안에 퍼지는 뭐랄까...잔잔한 맛이라고 할까?
일반 커피전문점에서 먹는 커피와는 질이 다르다.
아이스크림 와플에 딸기 아이스크림이 빠졌다고 따로 담아 주시고... 프랑스 초콜릿이 2천원이길래 하나 구입했떠니 덤으로 하나더 주신다;;;
커피잔과 접시가 이뻐서일까 핸드폰으로 대충담았는데도 이렇게나 고급스럽게 나온다.
처음으로 핸드폰에서 파노라마로 담아봤다 ㅋㅋㅋㅋㅋㅋ
커피도 마셨고 밥도 먹었고 선물도 샀으니 이제 동해로 출발하면 되는데 5시부터 시작인 돌잔치 아직 1시도 안되어 있어서 가는 도중에 정동진에 들려
기념품가게 이모에게 들리기로 하고 정동진으로 GO~
미리네에게 줄 선물 두가지를 이모에게서 구입하고 ㅋㅋ 이제 본격적으로 동해로 출발~!
바로 고속도로를 타지 않고 썬크루즈넘어가면 나오는 드라이브하기 좋은 도로 10선안에 드는 해변도로로 달렸다.
도로옆에 바로 바다인데 파도가 조금 크게 칠때는 도로로 넘어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는 도로이기도 하다.
문디는 처음이라네 ㅋㅋ
구경하면서 천천히 갔는데도 불구하고 호텔에 도착하니 3시 20분....
차안에서 시간때우기 시작 ㅋㅋ 문디는 낮잠중 ㅋ
현아 선생님에게 문자를 받고 호텔방으로 들어가서 쉬기로 했다. 원래 나도 이곳에 숙소를 잡으려고 했는데 호텔이라 그런지 하루 숙박료가..... 9만원...
그럴바에는 썬크루즈에서 잔다하고 예약하려했는데 이미 만원...
그래서 괜찮은 숙소를 찾은것이...
그 어의없는 씨에스타팬션;;;;; 다신 가지 말아야지.ㅡㅡ
방에서 쉬고 있는데 주인공이 도착하고 13층인 스카이홀로 이동해서 돌잔치를 했다.
둘째라고 크게 하기 뭐해서 저녁먹는 정도로 했다지만 스테이크가 완전 음~~~또 먹고 싶다는거 ㅋㅋㅋ
문디 왈..
아웃백보다 더 맛있다.!!
ㅋㅋㅋ
정말 아웃백보다 살코기가 야들 야들 입안에서 샤르를 녹았다. 나중에 보니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았다.
일단 호텔이라 그런지 음식의 질이 달랐다. 후식이랑 서비스 모든 것들이 ㅎㅎㅎ
돌잡이 하고 축하 노래 부르고 할거 다 하고 난 열심히 사진 담고... ㅋㅋ
그러고 돌아오려는데.... 무엇인가 내미시는 선생님 여기서 이러시면 아니되옴니다...
극구 거부를 하였으나.. 단호히 안된다고 꼭 받으셔야 한다고 싸우고 있는데.... 뭐냐.. 이인간... 본인이 덥썩!!!ㅡㅡ
숙소로 돌아와 확인해 보니.... 고급 화장품일세!!!;; 난 있는 화장품도 안쓰는데... 이런 고급화장품으로;;;;
너무 감사합니다 했더니 얼마안해요 이러는.....ㅡㅡ
나 정말 받아도 되는건지...ㅠㅠ
숙소로 돌아오는 길 왠지 엄청난 일을 끝내고 돌아가는듯한 뿌듯함과 안도감이 교차한다...
현아선생님의 시어머니를 보고 있자니 예전 할마시가 생각났다.. 어쩜그리도 닮았던지 모습이며 생각하는 것 그리고 행동까지도...ㅡㅡ
문디가 저런 시어머니면 미칠거라 하길래 내가 한마디 거들었다....
그 분당할마시는 저분의 갑절이였다고......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했던 토요일 돌잔치한다고 호텔안에 있을때 엄청 많이 퍼붓더니 우리가 돌아가는 시간에는 하늘이 개이고 있었다.
돌아가는 발걸음이 가벼웠는데 숙소에 가까울수록.... 2박을 예약한것이 엄청나게 후회스러웠다...
그냥 하루 버리고... 집으로 올라가 버릴까라는 엄청난 고민을 했다... 잠자리도 불편했고 왠지 찜찜한..... 하지만 숙소에는 짐도 좀 있었고
그다음날은 평창에서 하는 메밀축제 마지막날이라 들렸다 가야 하니 꾹참고 하루 더 자기로.....
숙소에 돌아왔는데 전날보다 더 많은 차량들.... 주차장이 그렇게 작은편은 아닌데 주차공간이 부족해서 이중주차들을 해 놨다.
다행히 우리는 8시전에 들어와서 나름 안전하고 나가는것도 괜찮은 위치에 주차를 할수 있었다. 무엇보다 우리 방에서 차가 내려다 보이는 곳이라
더 안심.....
토요일이라 사람도 많은데다 바로 앞이 바다라서 늦은시간까지 폭죽을 터뜨리는 소리가 들려서 시끄럽기도 했다...
숙소한번 잘못 예약하는 바람에 쉬러 들어가는것이 아닌 오히려 더 스트레스를 받다니..ㅠㅠ
방으로 돌아와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빨리 내일이 오길 바라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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