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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관광열차로 남원으로~(1.강천사)

2015년 나의 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15. 5. 2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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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에 티몬에서 우연히 보고 예약해 두었던 코레일에서 하는 관광열차 남원..

코스가 두가지 였는데 하나는 전주한옥마을에서 광한루이고 또하나는 강천사 -고추장마을-광한루였다.

전주한옥마을은 당겨왔던터라 고추장마을과 강천사트레킹으로 코스를 정하고 예약했었는데

어제 당겨왔다.

 

금요일날 코레일에서 안내문자를 받고 일요일인 어제 수원역에 6시50분까지 가기로 했다.

 

일요일아침 5시... 그렇게 일어나기 싫어하던 문디가 알아서 일어나 나를 깨운다.토요일날 늦게 잠이 들었던 나는 조금 피곤했지만

그냥저냥 일어났다. 전날 준비를 해두어서 나가면 되었는데 버스노선을 착각을 해서.... 4000번을 탈뻔했다;;;

 

첫차시간이 5시인것으로만 확인하고 수원역인지 버스터미널인지 확인을 안한;;;

정류장에서 버스올때쯤 확인하니 수원버스터미널로 가는 4000번;;; 버스터미널이면 예전에 나 감기로 고생할적에

김해에서 오던 이인간 대리러 갔던 그곳.... 수원역까지는 먼거리인데;;;

 

급하게 다시 검색을 해보니 2007번 버스가 수원역으로 가서 세이브존으로 가기로 하고 택시를 탔다.

기사님이 모란으로는 오지 않냐는 물음에 폭풍검색;; 하니 모란에도 정류소가 있어서 그쪽으로 가기로...

5시30분이 넘은 시간이였기에 빨리 탑승하지 않으면 기차시간이 늦을수도 있었는데 아주 다행히 택시에서 내리니 바로 오는 수원역행버스

 

버스에 올라 안도의 한숨을 쉬고 ㅋㅋㅋ 출발부터 왠지 살짝 꼬인다 ㅋㅋ

수원역에 도착하니 시간이 50여분 남았다.. 고속화도로를 경유해서 온데다 새벽시간이고 연휴라서 차들이 없던것이 다행이였다.

이른시간이라 음식점은 연곳이 없고 해서 롯데리아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기로 했다.

머핀주문하고 배를 채운다음 편의점에서 물을 사고 보니 시간이 얼추... 6시45분...

 

 

우리가 타야할 열차... 시간이 가까이 오니 스태프가 앞에서 깃발을 들고 서 있으면서 안내를 했다. 시간이 되어 플랫폼으로 이동...

드디어 우리가 탈 열차가 왔다.

 

 

 

객실안이 꽤 넓어서 편하게 이동했다. 매점칸도 있었는데 우리는 물과 간식을 사서 탑승해서 가진 않았다.

 

 

우리의 일정표 ㅋ

 

 

기차안에서 나눠준 뱃지 이것을 하고 있어야 모든곳에 입장이 가능하다. 나중에 돌아올적에도 기차 탑승시 이것이 탑승권을 대신한다 ㅎ

우리는 기념으로... 둘다 가지고 왔다. ㅋㅋ

 

 

남원에 도착하기전 전주에서 한옥마을코스 관광객을 내리고 출발~ 거의 도착할즘 문자가 왔다. 우리가 탑승해서 이동했던 가이드의 문자였는데

코스마다 모이기 10분전 문자를 남겨주었다. 시간을 마추어서 출발하지 않으면 다른일행이 피해를 보기 때문에 관광하다 보면 시간을 맞추지 못해서

나름 신경쓴 가이드의 배려였지만.....

 

 

 

 

남원역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버스 그리고 우리가 이동했던 10호차 버스

 

 

김남이가이드님... 해설자분도 탑승하셨었지만.... 사진은 담지 못했다... 아니... 안담은건가?! ㅋㅋ

미모의 가이드님이셨는데... 굳이 얼굴을 가려달라 하셔서...ㅠㅠ 아니면 올리지 말라 하셔서... ㅜㅜ

남원역에서 강천사까지 1시간정도 걸린다는데 해설자님이 그 중간에 잠시 순창에 대한 설명과 전설 그리고 재미난 이야기들을 해주셨다.

처음에 인사할적에 호응도 좋았다고 문디에게 뽕주를 주시고 중간 중간 넌센스 퀴즈를 겪들여서 지루하지 않게 잘 설명 해주셨다.

 

강천사에 도착하고 2시20분까지 모여달라는 이야기를 듣고 모두... 하차..

점심과 저녁은 개별로 해결해야해서 점심을 먹고 올라가기로 하고 근처 식당에서 산채정식을 먹었는데.....

 

 

강천사로 가기전에 건너는 개울... 물이 정말 맑다. 구름이 반영된것도 이쁘고 물속도 깨끗하고...

 

 

 

 

 

 

 

시간이 11시30분이 넘은 시간이고 사람이 많아서 안먹고 싶었지만....(아마 나혼자 갔으면 안먹었을거다... 시간이 아까워서..ㅡㅡ)

문디가 배고프다고 해서 식사를 하러 들어갔는데..... 음식맛은 그럭저럭 먹을만 했는데 너무 오래 걸렸다.... 이 식당에서 거진 한시간을 있었다는거....

산채정식은 더덕구이가 나와서 산채정식이라는데 대체 더덕구이와 다른지 모르겠다...

1인분도 되지않아 2인분 주문했는데 2만 6천원.....

 

맛있으면 맛집으로 올릴려고 했으나 밑반찬도... 밥도... 더덕구이만 좀 그냥그냥 먹을만 했다는거....

관광객은 시간이 중요한데 너무 늦고....

그래도 식사는 해결했으니 트래킹 시작!!

 

 

여기를 딱보자마자 나도 모르게 카메라를 들고 있었다. 녹색의 힘인가?! 마음이 편해지는 풍경이였다.

 

 

강천사로 들어가기전 바로 보이는 병풍폭포 빛을 받아서 폭포가 빛을 떨어뜨리는거 같았다.

 

 

강천사는 올라가는 길이 그렇게 힘이 들지 않다. 경사로가 거의 없어서 편하게 트레킹하기 좋은데다가 군데군데 정말 너~~무 이쁜곳이 많아서 구경할 곳이 엄청 많은곳이다. 우리가 시간이 없어서 더 둘러보지 못하는것이 정말 무척이나 아쉬웠다. 계곡의 물도 무척이나 깨끗해서 내려가서 발도 담가보고 싶었다.

 

 

가다가 문득 하늘을 보니 빛을 받은 애기단풍나무 아름다웠다!!

 

 

버스에서 해설자님이 설명해주신 용소골이라는데다. 너무 깊어서 임의로 매꾸었는데도 엄청 깊은곳 강천사에는 이런곳이 두군데 있단다.

해설자님이 설명해주신 것을 찾는 재미도 꽤 쏠쏠했다 ㅎㅎㅎ

 

 

엄청 오래된 모과 나무... 사진찍는다고 정신이 팔려서 자세히 보지 못한것이 아쉽지만 해설자님의 설명에 의하면 뿌리쪽에서 다른 줄기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산책길..이런길이 참많았다. 특히 대나무 산책길도 있었는데 가보고 싶었으나..... 시간이...ㅠㅠ

 

 

이것도 폭포인데 밑에 노란창포가 피어있다. 수량이 아주작은 물줄기만 흐르고 있는데 아마 비가 오면 더 많이 흐르겠지.

 

 

강천사 절은 싫어하지만 일단 근처까지 왔으니 인증샷은 담아야해서 들어가진 않고 밖에서 담았다. 다음날이 부처님오신날이라서 연등이 많다.

(전라북도 순창군 팔덕면 청계리 광덕산에 있던 절. 887년(신라 진성여왕 1) 신령 창건. 1482년(조선 성종 13) 신말주(申末舟) 부인 설씨의 보시로 중건. 6ㆍ25 동란으로 불탔음. 강천사(剛川寺)ㆍ부도암(浮圖庵)이라고도 함)

 

 

엄청 오래된 절이라고 한다. 이곳은 원래 비구니스님들이 도양을 하는곳이였다고 한다. 남자는 오면 안된다고 ㅋㅋ

 

 

 

강천사 트레킹하면서 정말 엄청 많이 감탄사가 나왔다. 와~~ 이건 기본... 우와~ 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어떻게까지 ㅋㅋㅋ

오죽하면 문디가 자기는 입만 열면 감탄사냐고 할정도 ㅋㅋ 정말 이쁜곳이 많았다.

그중에서 제일 넋이 나간곳 현수교!!

 

 

50M상공에 있다는데 원래 저기를 올라가야 했지만 길을 잘못들어서 밑에서 보기만.... 엄청 아찔하다. 게다가 저 다리는 흔들다리라는거;;;

 

 

 

 

 

 

메타길도 있는데 이길을 따라 쭉다가 보면 천우폭포가 있다. 비가와야 폭포가 내리는 천우폭포는 평상시에는 암벽바위같다. 웅장했는데 카메라에 다 들어오지 않는데다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담지 못했다..ㅠㅠ

2시20분까지 주차장으로 가야 하는데 이 메타길에서 현수교까지 25분정도 수유되지만 주차장까지도 15분정도 더 가야해서 거의 뛰다 시피 주차장으로 갔다.

주차장에 거의 다와서 화장실 한번갔다가 나오니 8분뿐이 안남은;;;;

 

간신히 시간을 마추어서 버스로 돌아왔지만....... 늘 그런사람들 있긴 한데... 15분이나 늦게 온 팀때문에 그다음 목적지 고추장마을에서는 거의 보지도 못하고

가야했다. 늦게탐승을 하면 죄송합니다.. 그말은 예의인데 늦을수도 있는것이지만 기다린 사람에 대한 예의는 지켜야 하는데 젊은여자애 둘이 있는 팀이 늦게 왔다.

죄송하다는 말도 없이 들어간다고 앞에 있던 나이많으신 분들 투덜대시고 다른 일행은 시간좀 잘 엄수하라 지시해 달라고  가이드에게 항의하고...

더 웃긴건... 아무리 싸가지들이 없어도...그렇지. 하긴 그모양으로 컸으니 그렇게 예의가 없는거겠지.

 

그다음 고추장마을에 도착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15분이였다. 길이 밀린데다 늦게 출발해서...

그 젊은여자들 사람들 거의 다내릴쯤 뒤에서 짜증을 낸다. 내용을 이랬다.

늦고 싶어서 늦었냐고 괜히 난리들이라고 짜증난다고 뛴다고 힘들어 죽겠는데 기분 더러워서 자기들은 내리기 싫다고 ...

 

정말 ...할말이 없는... 같이 이동하는 관광에서 그런말들이 나오는건가? 작년에 게스트하우스에서 아침식사때 개념없던 커플이 생각났다.

그런 생각으로 단체생활을 어찌 하셨는지... 참....

늦을수도 있다. 시간이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약속을 지키려 노력은 했어야지...본인만 시간이 촉박했던것도 아니고 모두가 같은 상황이였는데

다른일행을 생각해서 배려를 하기 위해 자신의 시간을 양보한것이데

 

무엇때문에 늦었는지는 모르지만 늦게 왔으면 다른사람에게 양해를 구해야 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

그리고 앞에 있는 나이드신 분들도 만약 그 팀의 사람들이 모르는 사람이 아니고 자기 식구였다면 그렇게까지 항의할까???

 

동전의 양면이라 해야하나....이런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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