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크리스마스이브날 찰영

2016년 나의 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16. 12. 25. 21:43

본문

 크리스마스 이브날인 토요일 근무가 있는날이라 이날 찰영하실 신부님에게 3시이후로 가능하다고 말씀드렸었다. 2주전에도 1시가 넘어 근무가 끝나서 답십리 스튜디오까지 바로 간다하더라도 약간의 여유가 필요할거 같아 그렇게 이야기 했는데 생각보다 근무가 일찍 끝이났다....

 

퇴근해서 집에 있다 가기 뭐하고 그래서 한시간만 더 있다 갈려고 했는데 그냥 정리하신다 해서...

일단 퇴근하는것으로 집에오니 1시가 되어 있어 조금 쉬다 나가기로 했는데 침대에 눕으면 일어나지 못할것 같이 몸이 피곤함이 몰려와서 버티었다. 2시가 다되어 답십리 킨포크 스튜디오로 출발했는데

 

내가 운전을 잘해서 인지;;; 아니면 길이 안밀려서인지 1시간이나 일찍도착한.....

뭐하고 있지 하고 고민한것도 잠시... 엉뚱한 건물에 주차를 한덕분에 주차장을 찾아 4바퀴를 돈것 같다.

 

지난번에 왔던 스튜디오이긴 한데 그때는 차를 가지고 온게 아니라서 ;;

결국 주차장을 찾지 못해 다른곳에 조용히 살짝 주차를 하려 하였으나 신랑신부님 도착하실즘

간신히 주차장을 찾아서 주차를 하였다.

 

원래는 3시부터 찰영이였는데 룸을 옮기면서 4시로 변경.... 7시까지 찰영이였는데 하다보니 아무래도 시간이 빠듯할듯해서 1시간더 연장....

 

그래서 8시까지 쭉~~~~ 찰영모드 ㅋㅋ

 

 

 

2014년인가??? 구입했던 ND필터 야경담을적에 사용하고 싶어 구입을 하였으나 한번도 안쓰고 가지고 있다가

룸안에 트리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 사용해 보기로 했다.

 

역시... 결과는 만족스럽긴 한데....ㅠㅠ 왜 부족해보이지..ㅠㅠ

 

 

오랜만의 동조찰영이라 좀 버겹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다행이였던건... 나이 24-70렌즈의 화상도가 많이 떨어지는데 동조찰영으로 그나마 커버 되었다....ㅠㅠ

 

얻어걸린 실루엣 사진?! 아니다.. 이렇게 담을걸 생각하고 있었는데... 동조기때문에 원하는 사진을 얻지는 못하였지만 신랑신부님은 좋아하셨다. 그러면 된거지..

 

 

청첩장 샘플도 가지고 오셔서 그것도 찰영해 드리고 열심히 놀았다.

낮에 드신 식사때문에 급체를 하셔서 컨디션이 좋지 않아 초반에 힘들어 하셨던 신부님이 그나마 빨리 회복하셔서 순조로웠다.

 

찰영이 끝나고 저녁을 먹어야 했지만 답십리에는 먹을만곳이 없는데다 주차공간도 없어서 차 두대를 움직이기에는..... 어찌할까 고민하다 천호동으로 옮기기로 했다.

 

천호동에 쭈꾸미 골목이 있다는건 이번에 처음알았다는 ㅋㅋㅋ

엄청많은 쭈꾸미가게들 사이에 있는 이곳.. 유일하게 사람들이 대기하던 곳이라 우리도 한 20여분 기다렸다가 식사를 할수 있었다. 조금 매웠는데 젓가락은 계속 움직여지는 마법의 음식!!

 

ㅋㅋㅋ

 

 

 

 

쭈꾸미가 다 익을동안 신랑님이 아주 진지하게 만들어주고 계신 주먹밥 ㅋ

이것도 맛있었지만 쭈꾸미에 밥볶아 먹는것도 특이한 맛이였다. 정말 맛있었다.

 

식사를 다하고 커피한잔을 하며 수다를 떨다 보니... 어느덧 10시가 넘어버린;;;; 헉;;;

나 미쳤나봐;;; 보통때는 찰영끝나면 도망가기 바쁜 내가.... 커피까지 마시며 수다를...;;

 

집으로 오니 11시가 넘어 12시가 다되어 버렸다. 샤워후 머리말릴겸 모니터 한다고 2시가 넘어 3시가 다되어

잠자리 들어버린 나....

 

그리곤 아침도 아닌 점심에 1시쯤 겨우 일어났다... 역시... 나이탓인가 보다..ㅠㅠ

확실히 작년보다 더 힘들다...

 

1시에 일어나 나머지 모니터하고 메일보내드리고 노닥거리다 3시에 일어난 인간을 대동해서

늦은 점심을 먹은다음 갑자기.... 파리크라상의 케익이 먹고 싶어 집앞에 있는 곳으로 갔으나..

오늘같은날 있을리가 없지..ㅠㅠ

 

그래서 다른 딸기파이로 두개 구입해서 인간과 식사를 하고 난 종합시장으로 갔다.

부탁해놨던 시계랑 사진도 찾아야 했고 또 만들것도 있고 해서..

 

 

 

엄청나게 바쁜.... 언니. 그래도 꿋꿋이 기다린나 ㅋㅋㅋㅋ

둘이서 하나씩 먹고 이야기를 조금하다 8시가 넘어 집으로.....

 

아 오늘은 한것도 없는데.. 피곤한 하루다. 크리스마스인데..ㅠㅠ

왠지 하루종일 인간과 함께 있었던것 같은... 착각이.. 하루죙일 조잘조잘 대어서 그런가...

'2016년 나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 나들이  (0) 2016.12.18
9번째 결혼기념일  (0) 2016.12.15
두달만에 대전으로  (0) 2016.12.11
2016년 송년회  (0) 2016.12.09
유리안님과의 오랜만의 만남  (0) 2016.12.04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