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현이 동생 현정이의 아들 돌잔치가 있던날이였다. 일부러 랑이가 쉬어주어서 랑이와 함께 갔었다.
6시에 시작이라 저번에 갔다가 그냥 돌아왔던 그 연극 보러 대학로로 조금 일찍 갔다.
3시공연 볼려구 소극장 위치 확인하고 돌쇠아저씨네로 갔다.
그곳 떡뽁이 정말 환상적이다. ^^
치즈 떡뽁이 피자 치즈가 줄줄줄 ... 음 달지도 않구 느끼하지도 않지만 입에 착착 붙던 그 떡뽁이가 너무 그리웠는데 ㅎㅎ
돌쇠셋트 시켜서 오무라이스와 라면은 랑이가 다 먹구 난 떡뽁이만 먹었다.. ㅎ
저번엔 오무라이스 돈까스 라면 김치 볶음밥 떡뽁이 이렇게 먹었는데.. ㅋㅋ
정말 맛있게 먹었다...
시간도 괜찮게 공연장에 도착했구 연극을 관람했다..
연극 칠수와만수...
페이트공의 하루동안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며 일을 하는 그런 내용이다..
둘다 서로다른 아픔과 고민을 간직하고 돈을 많이 벌기 위해 오늘도 그들은 곤델라위에 선다..
울었다.. 마지막 장면에서.. 자신들의 뜻과는 상관없이 실수로 그렇게 되어 버린.. 상황...
나중에 손을 꼭잡구 서로에게 의지하는...그 장면... 그리고 불이 꺼지구 사노라면... 노래가 나오는데... 가슴에서 무엇인가 복마쳐 올라왔다..
나도 돈때문에 많이 힘들었던 그때가 있었다. 지금은 랑이를 만나 너무 행복하지만.. 그땐 정말 죽고만 싶었다. 아무리 노력해도 내손에 쥐어지는 돈은 없구 필구는 계속 돈을 요구했구 몸이라도 팔고싶었던 그때..
그리고 그 대사... 저렇게 많은 서울의 집중에서 왜 우리가 살수 있는 집은 없는걸까...그말...
나도 예전에 그런생각을 했었다.. 저렇게 많은 집들중에서 내가 편히 쉴수없는 집이 없다니...
그래서 울었다.. 다른 내자신을 보는것 같아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아.. 맞다 오늘 노래 하나더 추가 해야겠다. ㅎㅎㅎ
사노라면...
나에게 아픔이 많은노래...
어찌 하였던 그렇게 연극을 난 재밌게 봤는데 역시 랑이는 뮤지컬체질인지 지루해 했다.. 치 그래서 현이랑 가려구 했던 건데 고집부리더만..
다음 클럽데이에서 또 공짜표 얻으면 꼭 현이랑 보러 가야지.. ㅎ
돌잔치하는 미아리로 갔다.. 아무도 안왔다. 그도 그럴것이 도착해 보니 5시 30분...ㅡ.ㅡ
현이를 기다리다 현이와 함께 올라갔다.
유미도 와 있었다.. 나중에 성미도 왔구 넷이서 신나서 이야기 하고 있으려니까 랑이가 그렇게 좋아? 한다. 응~~ 좋아 ㅎㅎ 정말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이였다. 현이야 가끔 내가 봤지만 성미랑 유미는 몇년만에 보는 거 같았다. 특히 유미... 7년전에 보고 7년.. 8년만인거 같기도 하고.. 그때 한창 필구와 힘들때 겨울에 보고 못봤으니까.. 친구들과 이야기한다구 랑이는 심심했을건데 그래도 옆에서 내가 이야기 하는거 가만히 듣구 있었다.. 고마웠다.. 오랜만의 친구들과의 만남을 그렇게 조용히 지켜주구 있어서..
현정이 아들 창영이는 너무 이뻤다.. 아기 엄마 현정인 아직도 귀엽다. ㅎ
누가 아기이구 누가 엄마인지.. 현정이 많이 반가워 해주어서 기분이 좋았다. 현옥이도..
현이 엄마랑 아빠.. 나를 무척이나 반겨주신다.. 고럼 고럼.. 난 딸이니까 ㅋㅋ
난 4째딸... ㅎ
주인공 창영이는 복돈을 주었다.. 녀석 부자되려나 보다. ㅋㅋ
랑이는 친구들 아이들 보기 바쁘다... 성미 아들이랑 지은언니라는 분의 아기 본다구 고생했다. 유미아들은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이라 의젓한데.. 성미랑 지은언니 아기는 이제 돌이 지난지 얼마되지 않았거나 곧 돌이라 완전 애기들... 내가 친구들과 이야기 하라구 아기 도맡아서 잘도 본다.
선물도 2개나 챙기구.. 가려는데.. 음...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 헤어지기 아쉬워....ㅠ.ㅠ
성미랑 유미가 나에게 묻는다.. 어딜 갈건데...종하랑 성미는 아기 때문에 술 못먹구.. 현이는 다이어트중이라구 술 안먹구.. 가스나.. 정말 엄청 뺏다..ㅠ.ㅠ 이제 막 다이어트 시작한 내가 엄청 부러울만큼...
무지 뺐다는...ㅜ.ㅜ 유미는 일때문에 술 안마시구 울 아찌는 원래 안먹구.. 그럼 나만 먹는건데..
나혼자 무슨 재미로 먹어.. 그래서 커피솦을 가기로 했는데...ㅡ.ㅡ
근처에 아무리 둘러봐도 다방만 있었다..그래서 결국 현이네 집근처 정릉까지 갔다.. 종하차 한대에 다 타구.. 뒷자석에 4명이 탔다.. 나 죽는줄 알았따...ㅠ.ㅠ
난 카프리 한명마시구 다들 차를 마셨다..
11시가 넘게 이야기를 했다.. 역시 사람은 꾸밈이 없으면 옆사람은 단번에 안다.. 언제나 내 옆에 있는 인간하나때문에 서로 눈치보기 바빳는데... 랑이가 편해서 인지 모두 편해 보였다..
하긴 친구들 내 싸이홈피를 보고 내가 너무나 행복하다는걸 알지만..^^
집에오니까 1시가 넘어 2시가 다되어 가고 있었다... 대충씻구 잠자리에 들었는데.. 나 오늘 금방 일어났다. 오늘은 밤근무라서 많이 자야하니까.. 계속 자기만 했다. ㅎ
어제 우리 밤근무자가 없었다. 그래서 토요일날 랑이에게 나 내일 밤근무하면 안되 했다가 혼만 났다..
ㅠ.ㅠ 나친구들 보라구 일부러 자기가 쉬는데.. 어제아니면 이제 잘 못쉬는데 그렇게 하고 싶냐구...
그래서.. 내가 응... 난 일이 더 중요해.. 했다가 더 혼났다....ㅠ.ㅠ
우씽... 미어...
그래도 랑이말 듣기 잘했다.. 만약 근무한다면 친구들과 이야기도 못했을 테니까... ^^
일어나자마자 랑이에게 전화를 했더만 점심챙겨먹구 놀구 있으란다.. 밖에 더우니까 나오지 말라구 자기는 지금 엔진 내리고 있어서 조금 바쁘다구....ㅡ.ㅡ
여름에 자동차의 열과 여름의 뜨거움과 싸우면서도 언제나 내 걱정뿐이다..
랑이가 제일 힘들어하는 여름이다...언능 무사히 지나가길...
성미네 가족..^^ 언제나 행복해야 해~~
지은 언니 아기 안고 있는 랑이....^^
돌쇠아저씨네서 ㅋ
유미...^^
현옥이와 현정이...^^ 현이 동생들
현정이네 가족..^^
현이와 현정이... 그리고 친척같은데..ㅜ.ㅜ
모두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
언제나 행복하고 이 우정 영원하길...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