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공연이 며칠남지 않아서 더욱 힘들게 연습을 하고 있다...정기공연 끝나구 헝가리 대회전에 파트별대로 해외로 관광을 간다한다.... 경비 때문에 난 빠지려 했는데 파트별대로 계를 하는것이 있는데 내가 있는 메조 파트가 2월에 곗돈을 받는다 한다... 그래서 홍콩을 간다구 엘토는 싱가폴을 가는데 메조 인원이 얼마 되지 않는다구 같이 가기로 했다한다.... 공연 끝나구 홍콩 갔다가 싱가폴을 가는 것이다... 미국을 가려 했는데 비자문제 때문에 싱가폴을 간다구 한다... 내가 내는 경비는 0원 ㅎ 가서 쓸 경비만 가져 가면 된다... 식구들을 대리구 가도 된다 하는데 윤권이는 일때문에 힘들듯 하다... 3박4일이긴 하지만... 봐서 나도 한곳만 다녀오려 한다. 대회때문에 긴장되서 잘 구경도 못할거 같구.... 혼자 가긴 뭐해서 다른 누구를 대려 가려 하는데 마땅히 같이 갈 사람도 없다...
지난 월요일 또 윤권이의 트집으로 한바탕 난리를 치루었다... 10여분을 일어나지 못하는 나 때문에 윤권이 무척 놀랐을 것이다... 그이후 내 몸상태는 더욱 안좋아지구 있다.... 심장발작이 더 자자지는 것...
연습이 끝나구 집에 잠시 들렸다가 겜방으로 왔다... 오늘 왠지 기분이 우울해서 혼자 돌아다니려 했는데 또 막상 가려하니 선뜻 나서지도 못하겠구 해서 찾은곳이 겜방... 훗...린지때문도 있구 내 홈피와 칼럼에 글을 올리구 싶어서...
추억이라는 건 아직 그 상대를 그리는 사람에게나 적용되는 단어인거 같다....아직 미련이 있으니 옛 지난 좋았던 일들이 문득 문득 생각나는 거겠지.... 상대가 싫어지면 함께 있는 사람때문에 기억도 안날테니... 나에게 추억은 없다... 단지 비교가 될뿐이다...너무 차이가 나는 나의 옛지난 사건들....
어젠 윤권이와 혼인신고한지 일년 되는 날이였다. 돌아오는 올해 식을 올릴거라 아직 기념일이 따로 없어서 어제로 하고 있는데 특별히 선물을 주기 보다 내 유치한 이벤트 문자를 넣어주었다.... 줄줄이 문자.... 윤권이는 그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서 난리가 났다.... 문자를 받구 나 퇴근후 저녁지어주구 설겆이에 내 안마까지 역시 단순해...ㅎㅎㅎㅎㅎ
그제는 내가 문자를 만들어 보내주었더니 응용을 해서 나에게 또 보내왔다... 예전에 어떤 새끼는 내가 문자를 넣어 주었더니 지 옛마누라에게 보내주고 사랑한다구 했지 멍청한 그 새끼는 내가 그걸 모르고 있는줄 알았을 것이다... 더구나 그때는 함께 있은지 몇개월되지 않았을 적이였는데 미친놈 그 새끼는 그런놈이였다....
너무 비교된다....
이제 필구를 미워하지 않는다... 저주 하지도 않는다... 내가 그 인간을 알았던 이유는 오직 나를 죽이려 해서 그것때문에 법원에서 만난 사람일뿐 나에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처음부터 그 인간은 나에게 없었다.... 이렇게 생각이 들기까지 많은 마음고생이 필요했구 분노해야 했으며 혼자 고뇌해야 했다....
쓰레기가 쓰레기통에서 같은 쓰레기와 사는것이 당연한것을 왜 난 그 쓰레기를 건져내려 한건지.... 윤권이 말대로 그 현정이 기집년도 천박해보이구 거렁뱅이 필구새끼 잘어울리는데....필구 녀석도 단순하다... 내가 정말 그런일이 있는 것을 이일기장에 썻을거라 생각했나보지? 그 새끼가 이 일기장을 읽고 있을거라는 알고 그렇게 행동하게 만들려구 생각했기에 시험하려구 일부러 지어 냈던 것인데 저질 스렇게도 놀더니 나의 올가미에 걸렸다..나의 연극에 걸려든건데 덕분에 그 년놈의 실체를 난 제대로 보았지....
이사한 집 너무 넓다... ㅠ.ㅠ 감당이 되지 않는다.... 가을이야 좋겠지만 난 청소하기 힘들다... 신갈에 있을적보다 더 넓은 지금의 내가 사는 집 어떻게 해야 할징 행복한 고민중......ㅎ
12월달은 힘이 드는 달이다... 유난히 아이들이 보고 싶어 지는 달이기 때문에....아이들의 생일이 일주일단위로 있어서.... 더 보고 싶어진다..... 한심한 내 자신....
그렇게 소중한 것을 버리고도 난 얻은것이 없으니 난 실패했다.... 그래서 다시 시작하고 있는것이다.. 지난간 시간 되돌릴수 없구 지금 성공한다 해도 보상이 되진 않지만 다시 또 주저 앉기 싫다.... 더 내려갈 바닥도 없으니....피곤하다... 토요일 일요일 일하고 오늘 일찍 일어나 연습 갔다 오니 피곤하다.. 외출하지 않길 잘한거 같다.... 11월의 마지막달 이젠 쓸 필요가 없게 되었다...... 이제 다시 시작하니 앞만 보고 달려야 하기에 마지막달 굳이 쓸필요가 없지 하지만 생각나면 쓸것이다...버릇처럼....돌아오는 2005년은 할일이 넘 많다... 해외공연과 해외 관광 윤권이와의 결혼식 그리구 임신 계획등으로.....2004년까지 절망의 년들 다시 돌아오지 말게 하기 위해 이제 제대로 내 인생을 계획중이다... 마지막 12월 힘차게 외치구 싶다. 이제 나는 예전의 그 약해빠지구 사랑에 목매는 그런 나약한 남옥이가 아닌 현실적이구 당당한 남옥이가 될거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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