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지나지 않았다...돈때문에 누구에게 시달리며 혼자 마음고생을 하며 눈물을 짛고 집에 들어가기 두려웠던적이 있었다.... 자신은 겜으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내며 나에게 돈을 해 오지 않는다구 마음적으로 항상 부담주어 집에 들어가기 싫은적이 있었다... 그때 윤권이를 만났다... 사람사귀는 것을 가벼이 여기는듯 해서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 녀석과 있으면 그래도 조금은 마음의 여유가 있었다....즐거웠다....내가 우울해보인다구 자꾸 웃겨 주는 녀석이였다...윤권이는...
마음고생으로 다 불어터진 입술도 그 녀석을 만나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었구 빌려 달라 하지도 않았는데 지나는 소리로 천만이라는 돈이 필요하다 했는데 자신의 일까지 미뤄가며 그 돈을 해 주었었다... 자신의 잘못이긴 했지마 나 때문에 경찰차를 탔었구 나 때문에 혼자 그 녀석도 울어야만 했다... 내가 혼자가 되어 해방이 되나 싶을때 그 녀석은 다시 나의 인생에 뛰어들어 왔다... 난 그녀석이 부담되었다 모든 조건들이 그리고 무엇보다 그렇게 사랑했던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완벽하게 이용당해서 그 누구도 받아들이지 못할거라 생각했었다... 그래서 녀석에게서 도망도 쳤었다... 나를 찾는다구 녀석은 또 울어야만 했구 혼자 쓸쓸히 외롭게 눈물지어야만 했다... 녀석에게 다시 돌아갔을때 녀석은 나에게 진 빛 나에게 돌려준다구 나를 1년동안 골탕먹였다... 그래도 세세한건 다 챙겨주고 자신의 할일은 해 가며 나 또한 2번의 같은 배신으로 또 힘든 생활을 해야만 했다...
윤권이는 가벼워 보이지만 적어도 거짓은 없다...자기 자신이 그것을 용납하지 않기에 두려워 하면서도 숨기지 않는다....
이사를 하면서 서울집때문에 또 울어야만 했다... 필구의 일로 서울집과 더 사이가 멀어졌는데 그 사이에 윤권이가 끼어서 사이는 더욱 악화되고 있었구 결국 이사당일 돈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다... 그날 난 윤권이의 다른 모습을 보았다... 내가 여지껏 알았던 녀석의 모습과는 너무나 반대의 모습을...금요일 엄마에게 갔다가 상처만 받고 혼자 정신을 잃고 길거리를 헤맬때 윤권이는 기꺼이 자신의 마음한쪽의 손을 나에게 내밀어 주었다... 이사전날 일하는 날이였는데 아침부터 돈 때문에 끙끙대며 기운없어 하니까 저녁때쯤 전화가 왔다... 자기가 해결했으니 걱정말구 일하라구 내가 일도 못하고 넋놓구 있을까봐 걱정해 온 전화였다....남에게 아쉬운 소리 하는거 싫어 하면서 나를 위해 얼마나 애를 썻는지 알만했다
필구였으면 또 날 잡아 먹으려 했겠지.... 그러면서 아이들이 어쩌니 저쩌니 했겠지....훗...
가끔은 윤권이가 죽도록 미울때가 있다... 내가 싫다고 하는데 지가 좋다고 같이 있으면서 날 울리는것이 너무 싫은데 그제 그런 모습을 보니 훗.....나도 정말 웃기지 아직도 여린마음을 가지구 있다는것이... 아직도 내가 사춘기 소녀인척 착각하며 사는것이 웃긴다....
냉정해져야 하는데 피도 눈물도 없이 인정사정봐줄 필요 없는데 아직도 인정을 가지구 있다는 것이... 정신을 들 차린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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