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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우울...

2007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07. 7. 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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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중에 일을 다 마치구 쉬엄쉬엄 일을 하고 있다. 드뎌 마지막 아침근무날이다..ㅠ.ㅠ

이번달은 계속 근무표가 바뀌어서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20일을 근무한거 같다. 몸도 찌뿌둥...그제 엄마에게 다녀왔다. 특별한 일없이 그냥.. 랑이는 닭싫어 하면서 엄마가 특별히 해준 닭도리탕 싹 비웠다..ㅡ.ㅡ 내가 손도 안대면서.. 우씽..

 

아빠는 날짜만 세고 있단다.. 제주도 가는날만... 제주도 가기전에 동해 한번 다녀 오자는데 랑이가 시간이 안되어서 조금은 서운한가보다. 어제 랑이는 드디어 고대하던 면허시험을 봤다. 4년동안 지겹도록 기다린 날...

필기시험 떨어지면 집에 올생각마라구 협박을 많이 해서 일까... 코스 시험준비한단다... 면허증 따면 제일 먼저 나와 다시 바다를 가는것이 큰 소원이란다. ㅋㅋ 유치하긴...

 

날씨가 그래서인가.. 조금은 우울하다.. 건수씨도 미진이도 봉이도 유미까지도 아이가 생겨서 싸이에 홈피가 난리가 났다...

왠지 좀 부럽기도 하고....갑자기 그냥 우울해진다..

하지만 아직도 난 믿음이 안간다. 랑이에게... 절대 같은실수 두번 하지 않을거라구 약속하며 오늘도 난 다짐하고 있다..

 

그래도 부러운건.... 부러운건가 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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