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제주도 왔을적에 주차를 어디에 하면 되는지 봐둬서
어렵지 않게 주차를 하고 들어가려는데 종필님에게서 전화가왔다.
그 늦은시간까지 기다리고 계셨던;;;
게스트하우스 앞이라 하니 마중나오셔서 짐도 다 들어주시는...
일단 키를 가지고 방으로 올라갔다.
난 도미토리 여성4인실을 신청했다.
게스트하우스를 자주 이용하는 나에게는 작은 인원이 있는 방일수록 좋으니까..
내가 묵은방은 301호인데 나혼자... 2일을 묵었다.
다른 여자분들도 있긴 했지만 각자 방하나씩 차지하고 ㅋㅋㅋ
쉰거 같았다..
일단 새건물이라 깔끔하고 좋았다 ㅋ
난 오른쪽 밑에서 자기로 했다. 나혼자 뿐이기도 했지만...
2층은 올라가기 허리도 안좋고... 나의 몸무게로 인해..
혹시나... 무너질수 있음 ㅋㅋ
2층으로 올라오다보면 보이는 간판 ㅋ
남자들 방은 2층 여자들 방은 3츧으로 구분되어 있어서 쉬는 공간도 다 따로 따로다.
공동주방!
요런깜직한 문구도 있음 ㅋ
글을 적어서 붙이기도 하는데 왠지 쑥쓰러워 나는 적지 않았다 ㅋ
인터넷을 할수 있는 공간... 속도 무지 빠르다 ㅋ
제일 마음에 드는 욕실겸 화장실..
솔직히 게스트하우스에 묵게 되면 여자들이 제일 찜찜하개
생각하는 욕실...
다른곳은 마치 공중목욕탕처럼 전부 들어가서 샤워해야 하는데
이곳은 가정집처럼
방하나 하나마다 욕실이 딸려 있어서
씻기도 편하고 눈치도 안보이고 너무 좋았다.
아이들과 함께온 주부들도 있던데 8인실인 한방에서
가족방처럼 사용하다보니
다른사람에게 피해도 안주고 떨어질 필요도 없고
이런 구조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사진 다 찍고... 짐정리 대충하고 고양이 때문에 내려갔는데
미소게스트하우스 1층엔 토리노라는 카페가 있다.
그카페 사장님이 음식솜씨가 완전 짱!!
지난번 블루베리 수제비먹고 무지 반했는데...
저녁 먹었냐며... 비빔국수 먹을꺼냐며 내어주시는..
난 원래 국수는 안좋아 하는데
사양하기도 뭐했고 해서 그냥 먹기로 했는데...
정말 놀랬다!!
아니... 어떻게 이런맛이!!
매콤한데.. 분명 매운데... 자꾸 젓가락이 간다...
나 분명히... 국수싫어하는데... 깨작깨작거리는데
싹비웠다.!!
진짜 진짜 정~~말 맛있었다..ㅠㅠ
우리엄마도 이렇게 맛있게 못할거야..ㅠㅠ
여긴 그냥 감동이다..
왠만한 팬션에서 비싼돈주고 묵으며 내가 해먹는 밥보다.
고급진 호텔에서 나오는 식사보다..
투철한 서비스정신보다..
가족같고 아니 가족이고
내집같은... 윗집아랫집 같은 그런 분위기
당장 죽을고민이 생겨도 해결해 주실수 있는 그런 분위기!!
너무 편안한 미소게스트하우스....
그리워..ㅠㅠ 벌써...
더 놀라운 사실!!
보통 조식으로 나오는 토스트..
다들 자기들이 잼바르고 계란굽고 버터바르고 대충 우유나 커피에
그렇게 때우는데...
이곳은 다르다...
뭐가??
품격이 다른다 ㅋㅋ
호텔에서도 이런 조식 못받아 봤을걸...
저꽃도 시식이 가능한 꽃.. 일부러 키우셔서 아침마다 따가지고 내려와
토스트위에 올려주신다.
저런정성이 어디있냐고..
보기좋은떡이 먹기도 좋다고...
커피도 자판에서 뽑아먹는 그런 커피가 아니고
원두를 갈아서 바로 만들어 주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이런 대접 정말 처음이야!!
이정도면 여기 정말.... 진짜....
강력 추천 !!
숙박하시는 모든분들을 가족으로 여기시는 토리노카페 사장님의 따뜻한 마음
느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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