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첫날이지 마지막날인 이날 아침 단 하루만 제주를 느낄수 있기에 제주를 더욱 느낄수 있는곳으로 가기로 정했다. 가볼곳은 다 가봐서 갈곳도 없었지만 ㅋ
그래서 아침 7시부터 조식을 주니까 일찍 식사를 하고 움직이는 것으로 인간과 합의를 했다.
돌아오는아침에 담은 사진 ㅋ 메뉴는 늘 똑같으니까 사람들 안나오게 담는다고 막담았더니 ㅋㅋㅋ
그래도 나름푸짐하게 먹을수 있었다 ㅋㅋㅋ
조식을 먹고 바로 비자림으로 출발했다. 이른시간인데다 비도 오고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없을거라 생각하고
갔는데 역시나 사람이 없었지만 우리 나올쯤 많은 사람들이 오기 시작했다. 그래도 우리는 느긋하게 자연을
만끽하며 이야기하며 숲을 보며 제대로 힐링했다. 나무가 많아 바람도 막아주고 비도 막아주어서
우리가 거니는길에는 바람도 비도 거의 없었다 ^^
입구들어가서 얼마되지 않은곳에 있던 나무 이 나무밑의 위자는 신기하게도 젖어있지 않았다. 많은 비가 오는데도 나무가 많이 우거져서 비를 막아주고 있어서 이 나무 밑에서는 우산을 안쓰고 있어도 되었다. 거기에 길쪽은 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여기는 바람이 불지 않아 잠시 추위를 달래고 다시 걸어들어갔다 ㅋ
저 속으로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간절했다는 ㅋㅋㅋㅋ
비자림을 걷고 있는데 한쪽에 왠 조금만 오솔길같은 길이 있기에 따라 들어갔더니 이 나무가 있었다.
안내판에 비자림이 하늘에 머무는 시간이라고 적혀 있었던것 같은데..궂은날씨였는데도 나무위의 빛은
아름다웠다. 나뭇가지의 잎이 제일 아름다운 곳이라는 안내가 맞았다.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하늘의 빛이였다. 잠시 흐린날이라는것을 잊을정도로...
사람이 없었기에 이 나무도 볼수 있었던거겠지. 잠시 머물면서 숨도 돌리고 ㅎㅎ 정말 여유로웠던 시간
이 입구에 다가갈수록 나도 모르게 와~ 와~ 이러면서 갔다. 비자림에는 이런곳이 3곳정도 있었다.
정말 이쁜곳이다. 문득 이곳에서 웨딩찰영해도 좋겠단 생각이 ㅋㅋㅋㅋ
비로인해 대지는 더욱 빛을 발한다... 그말이 딱 맞는 말인듯 이른아침의 비자림은 하늘에서 내리는
조각들을 자신에게 받아서 빛을 내고 있었다. 그리고 그 소리마저도 음악으로 승화시키며 숲을 거니는
사람들에게 여유로운 시간을 주었다.
비와 숲과 생명.... 왠지 뭔가 끝 깨달음을 받은 느낌 이였다.
비오는 비자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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