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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회식겸 망년회 //만강홍음식 최악이였다..ㅡㅡ

2014년 나의 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14. 12. 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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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날 전체회식겸 망년회가 있던날 6시까지 근무를 끝내고 바로 출발하면 되는것이였는데

왠지 시간이 다가올수록 망설여지는... 옷도 블링블링한것을 안입고 가면 벌금을 낸다는 말에 챙겨서 입고는 왔지만

이인간은 몇일 계속된 야근근무에 몸이 많이 축났는지 힘들어하고 왠지 아파보여 마음이 좀 쓰였지만...

 

이제 그러던지 말던지 나만 생각하기로 했으니까... 신경안쓰고 모른척해 버리로 하고

회식장소인 서현에 있는 만간홍으로 출발했다. 집근방이라서 괜찬을줄 알았는데 차도 많고 길도 어렵고...

거의 도착해서 좀 해맸는데 주차장이 만차.ㅡㅡ

 

돌아서 다른 건물로 가야 한다는 말에 한숨을 일단 쉬고...

출발했는데 도착은 잘 했지만 주자장 들어가는 방향을 잘못들어서 좀 난감했다..

그래도 잘 차를 후진시켜서...(그 차많은 이차선에서...ㅡㅡ)주차장으로 들어가려는데...

 

헐;;;

이 내리막길은 뭘까.ㅡㅡ 완전히 청룡열차 떨어지는 각도? 밑이 보이지 않았다는...

거기까지 또 잘 해서 내려왔는데 주차장이 거의 만차라 주차 하기가 좀 그랬는데....

나 완전히 대담해 졌다는거...

 

구석에 절대로 예전의 나같은면 생각지도 못한 곳에 한자리가 보여서 차를 주차시키기로;;;

몇번하다가 왠지 아니다 싶어서 차를 돌리려 했지만 그마저도 넉넉지 않은....아... 이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ㅠㅠ

생각을 하면서 울며겨자 먹기로 주차를 했는데 대박!!!

완벽하고 깔끔하게 그 좁은 곳에서 차를 돌려서 후면 주차를 했다는거 ㅋㅋㅋㅋ

 

이로써 나도 운전이 좀 늘었다는 것을 느꼈다. ㅎ 보통 여자들이 주차를 할적에 제일 힘든것이 남자들과 다르게

공간능력인식이 낮은데 난 성공했다는거 ㅋㅋ

 

그렇게 주차를 하고 아저씨에게 자랑할일 생각하며 룰루랄라 회식장소로 이동...

도착해서 들어가려는데 복장검사를 했다. 다행히 난 준비를 하고 가서 벌금은 내지 않았다..

 

 

 

우리 자리의 과 표시 ㅎㅎㅎㅎ

 

 

만강홍에서 코스요리를 즐겼는데 얼떨결에 나와 먹느라고 처음나온 셀러드는 담지 못했다. 모든 음식의 그릇크기는 같았다.

취룡도 코스요리가 있다던데.... 중화요리집에서 코스요리는 처음이다. 맛이 있었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이 매생이죽 같은경우도 내 입맛에는 너무 안맞아서 세숟가락 뜨고 안먹었다는....

 

 

 

 

 

이음식 다음으로 원래는 새우요리가 하나더 있어야 하는데 인원이 많아서 그랬는지 나는 챙겨 주지 않더니... 하나더 나와야 한다고 말은 했지만

직원들 본인들끼리 뭐라 하더니 아무말도 없다. 음식이 다 나왔다던지 아니면 미처 챙겨드리지 못했다던지... 무슨 말이 있어야 하는데

아무말도 없이 안나왔냐고 하더만 그걸로... 끝..ㅡㅡ

뭐지...조금 기분 불쾌했다 ㅋㅋㅋ 원래 그런거에 민감하지 않은데 그날은 왠지 좀 그랬다. 본인들도 정신이 없었겠지. 인원도 많은데 코스요리를

챙겨야 하는데다 우리는 행사진행하다고 좀 소란스럽게 정신없었으니 그래도 좀 그건 아니지... 개인당 5만5천원인 코스요리였는데..

양도 많은것도 아니고... 손바닥만한 접시에 담겨져 나오는....

 

코스요리는 먹을게 못된다..

 

 

돼지요리인듯했는데 니맛도 내맛도 아닌 돼지고기 맛... ㅋㅋ

 

 

마지막에 나온 자장면 이거 나오고 과일 나오는데 그 과일도 난 못먹었다... 안나와서..ㅡㅡ 짜증나 ㅋㅋㅋㅋ

다른건 괜찮았는데 과일이래 봐야 매론 한조각과 감 한조각이 다였음....

이 자장면도 차라리 집에서 6천원짜리 자장면 시켜 먹는게 나았을뻔했다... 소스때문이였는지 음식이 짯다.....

 

다들 음식을 먹으면서 코스요리가 별로라고 5만5천원이 별로라고 다들 한목소리...

최악이였다... 그래서 맛집으로 넣을수가 없다는거... 여기를 최고의 시설과 고급 중화요리집으로 소개를 하다니... 참...

 

그냥 동네 중화요리집에서 가게 하나 빌려서 조금씩 주세요 하는게 낫았을뻔 했다..

 

 

 

블링블링 한거 입고 오라더만 사회자를 맡으신 분들도 이렇게 ㅋㅋㅋ입으셨다..

 

 

목소리가 원래 애교섞인 목소리인지 사회를 하면서 전혀 어색하지 않은... 처음엔 국어책 읽으시더니 나중엔 제대로 즐기셨다 ㅎㅎㅎ

 

 

 

 

 

 

아놔...얼굴을 뒤로 밀어서 정말 완전히.... 돼지다..ㅠㅠ 좌절.....

 

 

이 두분만 상품을 받았다. 특히... 덕자언니는 파격적인 등 파인 의상으로 모두를 깜짝 놀래켰다 ㅎㅎㅎ

 

 

 

장기자랑도 보고... 이날의 하이라이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던 공연 ㅎㅎ 정말 재미났었다.

행운권 추첨도 하고....

마취과 과장님이 미국에서 직접공수해온 호피(?)브랜드 장지갑...

은근히 가지고 싶었지만 역시나 내껀 아니였나보다..

 

원래는 6시 시작이였지만 수술이 늦게 끝나는 바람에 6시 반에 시작해서 음식 나오는거 먹으면서 행사도 보고 추첨도 하고...

동영상도 보고... 동영상보면서 좀 기분이 묘했다..

 

동영상안에는 간호사들만 존재한다.. 우리 11명의 사원얼굴은 없다.. 이런 회식자리에 초대해 주는건 다른부서는 안하기에 감사하지만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우리의 모습에 왠지 허탈함이 느껴진다...

매년 망년회를 참석하시는 영숙언니모습이라도 담겨졌더라면.... 하는 마음...

 

뭐 하긴... 우리는 꿰다논 보리자루같은 존재니까...

 

회식을 마치고 집으로 가려고 주차장에서 나오는데 내려올적의 그 내리막길이 걱정되었다...

중간에서 안서버려고 했으나.... 결국 중간에서 서 버렸다... ㅠㅠ

올라가는데 헛바퀴가 도는 내차... 나중에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그럴땐 이단으로 올라가야 한다네~ 다음부턴 그렇게 하기로 하고

좋은거 배웠다 ㅎㅎ

 

주차권을 주고 출차를 하려는데 어라 이건 또 뭐래...

주차관리하시는 분이 나보고 만강홍에서 아무말 없었냐고 묻는다... 내가 네 이랬더니 난처한 표정..

원래 내가 드린 주차권은 2시간 주차권인데 내차의 주차료는 4천원... 7시에 도착해서 10시다되어 나가다 보니

2시간이 넘어버려 나머지 주차요금을 내야하는거였는데... 속으로 난 생각하고 있었다..

 

솔직히 좀 불안은 했다... 돈도 안찾아간거라 지갑도 없고 무작정 차만 주차한건데 주차 요금더 내라 하면 어쩌지 이랬는데

도장 찍어줄적에 아무말이 없기에 다행이라 생각했구만...

 

계속 난처한 표정을 하시던 관리자 분이 그냥 가세요 이러신다.. 자기들이 알아서 하시겠다고...휴...

다음날 출근해서 다른분들에게 물어보니 주차권을 내고도 거의 얼마씩은 내셨다네...

 

만강홍..... 단체회식자리로는 정말 최악이다. 주차문제도 그렇고 출차할적에 주차권이 2시간권이라고 표시라도 해 주던지....

음식도 별로인데 인원이 많다지만 잘 챙기지도 않고 ..

 

서현에 있는곳인데 왠만한 곳보다 고급스러워보이지도 않고.... ㅡㅡ

정말... 쯧...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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