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 결혼식 한날..
얼마나 드는지 비용을 알기 위해 갔다가 얼떨결에 계약까지 하고.... 일사천리로 결혼식까지 하게 된날 ㅋㅋㅋ
안좋은 기억도 많은날.ㅡㅡ
그날도 눈이 왔는데 오늘도 눈이 온다.ㅋ
게다가.... 오늘 이인간은 당직이다 풉!!!
괜찮다. 이미 미리 땡겨서 1박2일로 여행 당겨왔으니...
토요일날 근무끝나고 바로 출발해서 여주에서 저녁먹고 운전교대해서 평창까지 내가 가고 ..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 좋을줄 알았지만 많이 추웠다는거...
강릉에서는 스타비치에 항상 묵는다.이번에도 역시나...
숙소에서 잠시 내려와 둘이서 카페에서 기념일 자축하고 11시가 넘어 올라가 자려고 하는데....
내가 강원도에 자주 가지만 그렇게 자주가면서도 모텔안해서 그런 경험은 또 처음이였다.;;;
우리 방이 가운데 방이였는데 양쪽방에서.... 기념일로 기분 업된 우리는 피곤해서 자는데 양쪽방에서 기분들을 내 주시네;;;
와..... 그렇게 크게 들리다니;;; 완전 민망해...
사람 잡는줄 알았다;;
처음엔 한방에서 단체로 그런줄 알았다는.ㅡㅡ
아침에 보니 다른 방에서는 가족끼리 와서 아이들도 있던데, 그정도의 소음이였으면 분명 복도까지 울렸을건데..
시끄러워서 난 거의 못잤다. 아침에 일어난 이사람에게 잘 잤냐고 물으니
대뜸 욕부터 한다...
ㅆㅂ 잠이나 퍼 잘것이지 뭐하는 짓들인지. 창피한줄 알아야지..
이런다 ㅋ 자는줄 알았더니 듣고있었던 거다. 잠결에 들었다는데 얼마나 소리가 컸으면 자다가 깨서 들었을까.
아침 9시에 일어나 초당 순두부 먹고 안목커피점에서 커피 마시기 ~ ㅋ
크리스마스라고 이렇게 귀엽게 해 놨네 ㅎㅎㅎ
정동진 이모에게 가는길 나 혼자 신나서 수다 떠는데 갑자기 심각해진 이사람 나보고 앞차좀 보란다. 그러면서
차 바퀴가 심하게 떠는거 보이냐고;;;;
뭐지 ... 이인간...ㅡㅡ
직업병이다;;;
이모 만나서 이야기 하고 놀고.... 내가 좋아하는 라바인형 득하고 ㅋㅋㅋㅋㅋ
주문진으로 출발~~~
주영이 삼촌 옆 주혁이네 두가게는 식구다 형과 동생이 하는 곳이니까
주혁이네 이모가 추천해 주신 대게집... 바로 앞집이긴 한데. 대게가 정말 알찼다. 짜지도 않고 살도 많고 둘이서 두마리 먹고 배터지는줄 알았다.
이날 사람이 정말 많아서 대기하는 시간만 40여분 걸렸다네 ㅋㅋ
그래도 우리는 항상 가는 원조할머니네서 대게를 쪄서 먹었다. 옆자리에 앉으셨던 다른팀이 우리랑 같은 주영이네 삼촌집에서 회를 뜨신 분이라
서로 나눠먹기도 했다...
먹는거에 정신을 빼았겨서... 사진은 못찍었네..ㅠㅠ
대게 정말 정말 맛있었는데.... 작년보다 저렴하고....아 또 먹고 싶다..ㅠㅠ
항상 우리의 회를 손질해 주시는 주영이 삼촌 가게 바로 앞 이모... 지금 우리꺼 손질하고 계신데 이만큼이 3만원이다 ㅋㅋ
이 회는 집으로 돌아와 옆집이랑 함께 한잔씩 하며 맛있게 먹었다 ㅎ
똑같은 강원도 여행이였지만 그래도 기념일이라고 가서 그런지 더 즐거웠고 유쾌하고 재미 있었다.
평창부터 다시 여주까지 내가 운전해서 오긴했는데 그렇게 많이 힘들진 않았다... 잠을 설친것 빼면...ㅡㅡ
돌아오는길... 평창에서부터 눈발이 날렸다.
3시쯤 출발했는데 집에 오니 8시가 다된 시간... 그래도 쉬엄쉬엄 온거 치곤 빨리 왔지 ㅎㅎㅎㅎ
좋지않은 기분과 생각과 마음.... 올해로 끝났으면 좋겠다...
그런데... 왜 가끔...그런 생각이 들까?
이번여행이 이별여행이 되는건 아니겠지?!라는 생각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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