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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만 하면

2010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10. 3. 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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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보이는... 이필구..

나의 행복에 젖어 까막해 있다가도 왜그런지 꿈에 한번씩 보이는... 어제도 필구꿈을 꾸었다. 그런날은 꼭 신한은행에서 전화가 온다던지

무슨 우편이 날라오는데 아무런것도 없었다. 하지만.. 내 블러그 누군가가 이필구라는 이름으로 검색을 했었다.

사랑했던 만큼 미움이 컸던 필구였지만 꿈속에선 항상 좋지 않은 모습이였는데 어제는 달랐다.

 

왠지 책임감으로 사는 듯한 모습..

힘들더라도 그렇게 살아야지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나이들어가는 자기자신을 위해..

 

어제 비가 온다는 뉴스를 들었다. 아침에 랑이차에서 내리면서 우산가지구 내려야지 했는데 그냥 내린 나..

퇴근할때까지 안왔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 역시나 비가 온다. 저비를 홀딱 맞고 집에 가야하는구나 생각하고

락카실에 들어갔는데 전화가 온다. 랑이였다.

 

아직 멀었냐고 하면서 대리러 왔다는 문디.. ㅋ

생각지도 못했는데 무척 좋았다. 룰루랄라 문디 차에 탄 나 어찌 왔어 하고 물었더만 눈이와서 대리러 왔단다.

눈이 너무 많이 와서 감기걸릴거 같다고...

 

집근처에서 내려주구 회사로 간 문디. ㅋ 덕분에 편하게 왔다. 하지만..ㅠㅠ

눈오는날 하이힐을 신고 나갔던 나;; 좀 고생했다. ㅋ

 

엄마가 한복마추면서 내 한복 마춰 주구 랑이한복도 마춰주었다. 저번 토요일날 랑이 한복 마추고 왔다.예단비받아서 하나도 해준거 없다고

한복이라도 마춰준다는 엄마 나중에 우리 이사하면 내가 42인치 벽걸이 사달라 했더만 흥쾌히 승낙한다 ㅋ

 

랑이가 큰맘먹고 아빠꺼 넥타이와 와이셔츠 샀다. 내가 살려구 했는데 굳이 자기가 산단다..

36만원... 차마 말은 못하고 멍하고 있는 문디 그러게 내가 산다니깐..ㅡㅡ

경우와이프가 내지갑이랑 엄마 가방이랑 아빠와 문디 와이셔츠 샀다는데 별로 안받고 싶다.

 

아빠만 신났다. 그래도 내가 고른 와이셔츠가 이쁘단다 ㅋㅋ 요즘아빠는 자식들 보는 재미로 사시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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