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우울했다..
화창한 날씨가 너무 싫을정도로 우울했다.. 비오는 날만 우울했던 정도가 이젠 화창한날까지
일요일날 윤권이에게 1시간에 한번씩 전화를 했다..
정말로 1시간에 한번...
전화해서 한다는 말 고작
나 우울해 우울해 우울해 우울해..
윤권이
나 바뻐...
그리고 또 전화해서
나 우울해 우울해 우울해...
윤권이
나 좀 피건해서 잘려구 미안...
또 전화해서
나 우울해 우울해 우울해...
윤권이에게 어떤 기대를 해서 그렇게 전화를 한건 아니다.
단지 어찌하던지 그 우울한 기분에서 벗어나구 싶었을뿐이다.
퇴근후 윤권이에게 전화가 왔다. 맛난거 사줄테니 말해 보라구
햄버거 먹구 싶다구 했더니
윤권이 햄버거에 장미꽃 한다발을 사가지구 왔다.
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지만 어제는 너무 좋았다..
윤권이 내침김에 노래방갈까? 해서 노래방까지 가서 기분전환 잘하고 왔다..
우울하다구 투정도 받아 주구 장미꽃도 사주구 꽃이야 금방 시들겠지만
그래도 기분이 넘 좋았다...
오늘은 날씨가 흐려서 우울할 날인데 난 오늘 혼자 싱글벙글...
우울모드 해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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