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눈물이 났다.
그냥 아무이유없이...
날도 화창하고 포근하고 그런데 왠지 마음 한구석이 답답한건 왜일까?
며칠전 바람쐬고 싶다는 나의 말을 무시했던 윤권이 결국 그 다음날 또 싸우구 화해했는데
용던이 생겼다며 삼성플라자에 가잔다.. 전에 일했던 언니가 있는 매장으로 자신이 일했던
본사매장이기도 하고...
해서 갔는데 전부터 내가 찍어 두었떤 옷을 입어 보라 한다.
아무생각없이 그래 하고 입어 봤다.
윤권이 언니 저옷 주세요... 그러면서 덜컥 계산하는 윤권이...ㅡ.ㅡ
왜그래?...
아르바이트로 용던 생겨서 나에게 뭔가 해 주구 싶었다구 한다.
봄에 입을만한 옷이 없다구 투덜되던게 생각나서 사준다나..
하지만 5만원이 넘는 옷으로 그렇게 선듯 사준다니...
나야 좋지만 ㅋㅋㅋㅋ
화창한 봄인데 왜이리 마음한구석이 쓸쓸하고 답답하고 허전한건지...
거다가 슬프기까지 마음이 무겁다... 무엇인가 소중한것을 잃어버린것 처럼....
윤권이에게 계속 빠져들구 있는건 사실이지만 아직 그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인가...
아직도 먼건가...
예전의 일들을 잊기엔 아직도 시간이 필요한건가...
이제 행복하다고 생각되는데 아직도 인가...
...
...
...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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