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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가 써놔던....

2006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06. 4. 13.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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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터널이 이였습니다......

가도가도 끝이 없는....

혼자가는길이라 너무 무서웠습니다....

불하나없었기에 두려웠습니다...

얼마쯤갔을까....

저기 끝에서 조그마한 아니 아주 희미한 빛이 있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보니 상처입은 반딧불이였습니다...

그냥 지나칠래다 동무라도 하고 싶어

손에 조심히 올려놓고 걸어갔습니다....

웅덩이에 빠지고, 돌부리에 걸려도 떨어지지않게 조심히

함께 그 터널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희미하던 빛이 조금씩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혼자라는 생각도 조금씩 없어지게 했습니다....

그렇게 옆에 있었습니다...

조금씩 앞도 보이고 웅덩이도 돌부리도 이젠 피할수 있을정도로

반딧불은 기운을 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팔이 아파 조금만 엄살을 피면

반딧불의 불빛은 또 약해졌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이제는 그러지 않을람니다....

저 혼자 가는 길이 아니기에....

저에게 빛과 안식처가 되는 소중한 존재이기에....

더욱 조심하고 아끼렴니다....

아직 터널의 끝은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정말 밝은 세상으로 나아갈수 있겠지요....

저에겐 반딧불보다 더 밝은 빛을 주는 당신이 있기에.....

더 험한 일이 있어도 그 불빛으로 이길렵니다....

잠시 제팔의 아픔은....

그 마음의 아픔은 그때는 크겠지만,

당신의 빛을 사랑을 받고 있으니

잠시의 아픔은 참으렴니다....

나에게 반딧불 같은 당신을......

어두운 곳에서 희망이라는 행복이라는 단어를 저에게

가르쳐주고 눈물보다 더 값진 사랑을 주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나의 사랑이여............

 

 

 

언젠가 내가 지었던 자작시이다...

 

윤권이를 만나구 이 시를 보여준적이 있었다..

 

누가 지었냐구 묻길래 그냥 내가 지었어..

 

그랬더니 그래? 그러더니 출력해달라 했다...

 

그리곤 이시 밑에다 내이름을 적어달라 했다.. 윤권이가 해 달라는대로 해 주었더니

 

거울에다 붙여두었다.. 제일 잘 보이는 곳에다... 그러면서 한다는말...

 

내가 이 터널의 반딧불이 되어 줄게...

 

그리고 윤권이가 계속 나에게 매달리는 것이 싫어 나의 이야기를 해서 녀석을

 

떨구려 했을적에 이 시를 때어버리구 갈갈이 찧어버렸었다..

 

아마 나의 대한 모든것을 잃져 버리구 싶어서 겠지 라구 생각을 했는데

 

윤권인 나의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구 많이 힘들어 했구 결국 지금의 가정을 가지게 되었다.

 

윤권인 자신의 곁에 있어줘서 고맙다구 한다.. 지금의 삶에 행복하다구...

 

나또한 지금의 삶에 만족한다...

 

비록 윤권이의 마음이 거짓이라 해도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구 있다해도 지금의 나에겐

 

그 어느때보다 정신적으로 편하게 해 주는 사람이니까...

 

실은 조금은 걱정이 된다... 윤권이 혹시 잘못되면 나 어쩌지 하고...

 

ㅎㅎㅎㅎ

 

이렇게 생각하게 될줄은 몰랐지만...

 

세상엔 완벽한 사람은 없다. 윤권이 같은 사람 어디에도 없다... 다만 녀석의 그 성질

 

그 정신상태등이 문제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지금껏 그 어떤 남자보다 윤권이가 낫다..

 

전에 지어두었던 이 자작시를 다시 올린이유는 이제 이 자작시의 그 터널이

 

끝이 나구 있다는 것을 내 스스로 인정하기 때문에...

 

이제 그 터널의 끝이 나오구 있다...

 

윤권인 이미 잊어버렸을 그때의 일... 그때의 그말이 현실로 되구 있다...

 

윤권인 나의 반딧불이 되어 주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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