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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

2015년 나의 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15. 12. 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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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금요일 회식있다 해놓고 토요일 아침 5시에 들어온 이인간

회식은 12시쯤 끝났으나 도우미 불러서 몇시간을 놀았다는 말에 완전 어이상실한 나...

 

혼자서 도우미 불러서  그시간까지 놀았다는걸 나보고 믿으라는거야? 했더니 그냥 믿어 이런다.ㅡㅡ 뭐지. 본인이 여지껏 해온 짓거리들이 있으면서

나보고 믿어라는 말이 쉽게 나오는걸까...

어찌되었던 엄청 싸웠다...

 

토요일 일요일 둘다 쉬는 날이라서 원래는 강원도를 가려고 했던 날이였는데 새벽 5시에 기어들어왔으니 토요일은 출발하기 힘들거고...

일요일날 당일로 당겨오기에는 돌아오는길이 엄청 밀리는데다 월요일 아침에 내가 오전근무인 관계로 갈수가 없게 된...

 

본인 말로는 사장도 열받게 하는데 나까지 잔소리 하냐며 성질부리다 기어이 발로 나를 찬.... 아 인간은 변하지 않어.ㅡㅡ

드디어 때가 된거지... 2년마다 스물스물올라오는 그 끼를 풀대가 없는거지... 그러니 그딴 핑계를 대면서 본인합리화 시키려는 건데 난 안말려들지...

 

정말 엄청난게 열받은 나 누나라는 여자에게 문자 보냈다. 너의 불쌍한 남동생이라는 놈이 여자하고 5시까지 쳐 놀다가 들어와서

잔소리 한다고 성질나서 나를 발로 찼는데 이래도 내가 참고 살아 줘야 하냐고. 이혼못시킬거면 그 아가리 닥치고 있으라고....

 

내용은 조금 다르지만 ㅋㅋㅋ

그렇게 집나가게 어쩌네 하면서 11시까지 싸우다... 지쳐버린 나.... 혼자서 강원도가려고 했으나 너무 졸려서 조금자고 나간다는 것이 5시가 되어 버렸다.

전날 밤부터 굶었던 나 엄청 쓰리는 속때문에 저녁을 먹으려 나가려는데 또 혼자 나가서 먹으면 또 개지랄 할까봐 더러운 기분 꾹꾹 참으면 함게 저녁을 먹으로 나갔다.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광주에 한우집으로 갔는데 한우탕만 시켜서 먹으려고 탕 두개 시키니 또 지랄이다.. 고기 먹으라고

내가 그랬다. 나중에 도우미랑 드셔....라고 했다. 놀기는 도우미랑 놀고 성질은 나에게 부리냐며 ㅋㅋㅋ

그렇게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문득 은희 생각이 나서 전화를 했더니 혼자 있다고 해서 남양주로 바로 갔다.

혼자 가려고 했는데.ㅡㅡ

 

아침에 혼자 갔어야 했다.ㅡㅡ

이모딸 은희 임신해서 8주인가 되었데서 케익 하나 사주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제부가 12시가 넘어 온다 해서 우리는 은희도 피곤하다고 하니 12시가 되어 남양주에서 출발했다.

그때서야 본인이 발로찬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이야기 하는.... 되었거덩 너 원래 그런놈이라서 별로 와 닿지도 않는다.

 

일요일 아침 일어났는데 또 배가 고픈... 동물농장 보고 잠자고 있는 인간에게 투정을 부렸다.

나 바디 사줘.

 

내년까지 참으려고 했다. 그러나 금요일의 일이 용서가 되지 않았다. 나는 지 빛갚아준다고 내가 사고 싶은거 못사면서 돈해 주는데

지는 성질난다고 여자랑 놀아나고도 그거 잔소리 한다고 발길질 하는 개같은 인간에게 내가 왜 희생해야할지 이유를 찾지 못했다.

돈 없는거 알지만 빌려서라도 사달라 했다. 그리고 그돈 지가 알아서 해결하게 둘거다.

 

내가 걱정해 줄 필요없고 마련해 줄 필요없다.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

그래서 빌려서라도 해 달라 했다. 그래서 사게 된 꿈의 바디!!

 

 

 

구입한지 일주일이 되어가지만 아직 스타트 안했다. 내일 유리안찰영회에서 할려고 약속도 했었으니까

 

이 인간 본인은 당당하다고 하는데 내가 볼적에는 의심되는 구석이 많다.

아무래도 회사 경리와 그렇고 그런 관계인듯 하다. 밤에 서로 전화하고 내가 뭐좀 물어보라고 전화하라고 시키면 늦어서 안된다고 하더니

경리일이라면 오지랖을 다 떨고 당긴다.

 

심증은 가지만 물증이 없으니....

제대로 걸리기만 해봐라....

 

지금 내가 본인에게 잔소리 안하고 다그치지 않는다고 그냥 넘어갔다고 생각하는듯 한데.... 착각은 자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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