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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여름휴가 1

2015년 나의 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15. 8. 1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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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은 70주년 광복절이라고 나라에서 14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을 하였지만 병원은 정상근무를 하였고 나또한 15일날 선약이 있어서 마냥 휴가를 즐길수는 없었다.

수요일부터 휴가였던 이사람이 연휴인데 아무곳도 안갈거냐고 묻길래..... 나도 내심 연휴에 가지 못했던 여름휴가를 가보고 싶었으나 선약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가

연락이 없다는 핑계로 내 마음대로 정할수도 없기에 먼저 연락을 했다.

 

다행히 부탁하셨던 분의 배려덕분에 휴가를 갈수 있게는 되었지만 당장 숙소를 구해야 하는 처지가 되어서 인터넷으로 폭풍 검색;;;

그러나....

임시공휴일까지 낀 연휴에 저렴하게 숙소를 잡기는 힘들었다. 이래저래 알아보다가 대충 평균 가격을 낸다음 다시 블러그를 폭풍검색했다.

그래서 찾아낸 그레이스 모텔 강릉역 부근에 위치해 있는데 우리가 항상 묻던 경포대쪽 숙소와는 격이 달랐다.

 

새벽근무를 해서 2시 반에 퇴근할즘 바로 모텔에 전화를 했다. 다행히 빈방이 있어서 예약을 할수 있었다. ㅋㅋ

이틀을 예약하고 1시간안에 입금시켜드리고 집으로 돌아오자 마자 짐을 꾸려서 강원도로 GO~

 

근무하면서 텔레비젼의 실시간 교통방송을 보며 조금 불안했다.

14일은 전례에 없던 고속도로 면제가 되던 날이라서 새벽같이 움직이는 차들이 많아서 이미 새벽6시부터

톨게이트 빠져나가는 시간이 2시간 이상씩 걸렸다...

 

출발하면서도 내내 걱정했는데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엄청 잘 빠졌다.

오히려 우리와 반대방향이 정체가 심했다. ㅋㅋ

 

계획에 없던 여름휴가라서 우리둘다 들떳다. 나는 카메라도 두고 나왔다. 휴가니까 마음껏 즐기기 위해 ~

여주를 지날때쯤 문득 장미가 생각이 나서 전화를 했는데 본인도 오늘 강릉에 내려온다고 해서 강릉에서 만나기로 했다.

 

당일은 아마 어려울듯 했다.

 

고속도로로 달리는데 하늘이 이쁘다 .ㅋ

 

 

 

중간에 소낙비도 왔다. 세차를 하고 출발했으면 완전 억울할뻔했다는거 ㅋㅋ

오후4시에 출발했는데 7시쯤 도착했다. 그래도 일찍 도착한편... 강릉에 오면 꼭 들려야 하는곳... 지오다노 카페 수제 햄버거가 정말 예술이라서

저녁식사를 그곳에서 하기로 했다.

경포대로 가서 지오다노카페가는데 역시나 한번에 건물을 찾는적이 없다..ㅡㅡ

 

한바퀴를 돌고 나서야 간신히 찾은 카페... 그런데... 어라.... 카페는 있는데 뭔가 다른다;;;;;;

같은 여사장님이지만 바뀌었다.... 지금은 차 종류만 하신다네....

섭섭함을 뒤로 하고 어쩔수 없이 돌아나온 우리.... 저녁은 먹어야 했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초당마을로 가보았지만...

8시면 칼같이 영업이 끝나는....ㅡㅡ

 

이대로 물러설순 없다!!! 의지를 태우며 생각해낸것은 예전에 장미가 카스에 올렸던 찾잔이 이뻣던 카페..

장미에게 카톡으로 지리를 물어본후 찾아가보기로 했다.

 

다행히 영업시간이라서 여유롭게 차는 마실수 있었지만 가는 길이 쉽게 찾을수 있는 길이 아니여서 30여분을 헤매였다는거...

 

카페의 이름은 FLORAIN 이곳 사장님 내외분이 해외여행을 하시면서 10여년동안 수집하고 모은 찾잔들이 전시되어 있는 카페이다.

차 가격도 무지 착하다.

 

 

이런 소품 좋앙 좋앙~~ ㅋㅋㅋ

 

 

 

소품과 인테리어 구경한다고 차 주문하는것을 깜박 ㅋㅋㅋ

케모마일과 함께 아메리카노 주문했는데 커피맛을 모르는 내가 아메리카노가 그렇게 깊은 맛을 난다는것을 처음 알았다.

허브차도 향이 깊어서 계속 더 마시고 싶었다는거 ㅎㅎ

 

장미에게 바로 전화를 했다. 우리 내일 여기서 만나자고 ㅋㅋㅋ

그리고 나서 우리의 숙소로 이동하려는데 이곳 카페에서 10여분 뿐이 걸리지 않는곳에 위치해 있었다.

숙소에 도착해서 보니 근처 숙박업소의 간판이 다 꺼져 있었다.

숙박업소의 간판의 불이 안켜져 있는건 방이 없다는 것이다.

 

예약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ㅋ

역시 난 준비성이 좋아~ ㅋㅋㅋ

 

 

블러그에 올려져 있던 사진 그대로였다. 복도...

 

 

우리가 이틀을 묵었던 507호

 

 

저 자외선 살균기가 마음에 들었는데 사용법을 몰라서...ㅠㅠ

 

 

방 내부모습... 이정도면 훌륭하지!!

 

 

 

 

 

입구에 부착되어있던 요금표 ㅎㅎ 문디가  이제부터 지오다노 카페도 없어졌으니 여기서만 숙박을 하자고 한다.

어차피 바다 앞에서 숙박을 해야 할 필요도 이유도 없으니 같은 가격이면 시내쪽에서 지내는것이 낫다고 ...이쪽동네는 어쩐일인지 8시뿐이 안되었는데 돌아당기는 사람도 차도 없다..

엄청 조용하다...;;;

 

마치 새벽2.3시는 된듯한 풍경....조금 의아해 스러웠지만 조용한 곳이 낫기에 앞으로 이곳에서만 속박을 하기로 결정!!!

경포대 주문진 정동진 바다앞 숙박업소가 보았지만 하루 잠만 자는 곳 치고 이만큼의 시설된곳은 없었다는거....

내가 못찾은건지 모르지만......

 

그렇게 무작정 출발한 14일의 여름휴가 첫날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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