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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나들이

2007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07. 11. 2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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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포근해서 오랜만에 인사동에 가려 한다. 어제 현이랑 통화해서 만나기로 했다

현이랑 통화하고 있으면 랑이의 귀는 솔깃해 진다..ㅡㅡ 왜그러는겨?

내가 현이를 생각하는것보다 현이를 더 좋아한다... 문디.. 왜 내 자기를 넘보는겨.. 주위에 너무 적이 많다. 우씽 ㅋ

인사동 어찌 가야 할지 인터넷 둘이 뒤지면서 오래된 글 하나 발견...

예전에 랑이 블러그에 적던 글들... ㅋㅋㅋ  그거 읽으면서 새록새록한 그때의 기억에 키득키득웃었다.

재미있었는데 그때도 눈만 뜨면 나의 앙탈에 찡얼거림에 거의 무방비로 당하고 출근했던 랑이 ㅋㅋ

그래서 일까 오늘도 랑이는 나의 투정에 또 무방비로 당하고 출근했다 ㅋㅋㅋ 혹시... 이젠 그러던지 말던지 신경안쓰는 걸까?ㅡ.ㅡ

 

출근하면서 잘 놀구와 하면서 용던도 주구 나가구 요즘 현금이 궁해서 아껴 쓸려구 하는데 여차하면 카드 긁으란다..ㅡㅡ

자기가 매꾸면 된다구 그럴때 쓰는거 아니냐구....

물론 난 과소비는 안하고 필요없는데 쓰진 않지만 그래도 나에게 카드 들려보내는거 불안할긴데 ㅋㅋ

 

아아 맞다...ㅜ.ㅜ 부케...

부케 정해야 하는데... 으 미치..

 

부케받을사람만 정해 놓구 정작 부케는 주문도 안해놓구...ㅡㅡ

 

랑이가 사주었던 빨간지갑.. 현이랑 같이 나에게 쓰라구 작년에 사준 빨간지갑...아직 멀쩡하네 ㅎ

장지갑보단 그래도 편하니깐 자꾸 쓰게 된다. 아 이제 슬슬 준비하고 나가야 하는데 윽 또 귀차니즘이..

 

어제 부대띠랑 카페 일때문에 채팅하고 있었는데 딱 퇴근한 랑이.. 괜히 성질이다.

좀 체팅 자제하지? 맨날 채팅이냐? ㅡ.ㅡ

내가 왜 질투느껴 했는데 그게 아니구 맨날 하는것 같다구 자긴싫단다... 매일하는것도 아닌데 ..

그냥 로그인 되어있으면 장난이나 치구 인사말정도 나누는 정도인데.. 질투하긴.. 쩝;;

 

본인친구이면서 왜그러는지.. 하여간 속도 좁아가지구 ㅋ

자기 여자친구들에게 전화하는것보단 들하구먼... ㅡ.ㅡ

 

그래도 퇴근하면 언제나 내옆에 딱 붙어있는다... 나가서도 어디에 있던지 멀지 않은곳에 있다 내가 움직이면 언제든지 내옆으로 뛰어올수 있는 거리에 집에서도 나 누워 있으면 바로 그옆에 앉아서 자신의 할일을 한다. 내가 힝힝거리면 알아서 무엇이든 해준다. 어제도 오랜만에 병원다녀왔는데 집으로 오는길 갑자기 커피가 먹구 싶어서 랑이의 얼굴을 쳐다보면서 두손을 이쁜게 모으구 방긋 방긋;;; ㅋㅋ

바로 커피먹으러 가자 ㅋㅋㅋ 그런다. ㅋㅋ

 

랑이는 언제나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하고싶어하는지 안다. 말하지 않아도 나의 행동만으로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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