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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2004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04. 10. 2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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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

오랜만에 긴 숨을 내쉬어 본다.... 힘들게 달려 왔던 나의 29의 마지막 10월달이 지나가고 있으니...ㅎㅎㅎ

윤권이의 핸드폰을 사주고 나서 내가 좀 편해질거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이번엔 내가 윤권이를 피곤하게 하고 있다.... 언젠가 그가 그랬던 것처럼 의무적으로 전화하고 ....

월요일날 단풍놀이를 간다고 한다....3시간이 걸린다니 어디를 갈지는 아직모르지만....3,4월 헝가리 콩코르도 준비에 바쁘다... 대려 갈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대려 가도 된다는데 10일일정이라....가이드가 따로 붙어서 관광을 시켜 준다는데....윤권이를 대리고 가고 싶은데 일때문에 힘들거 같구...시누나 대리구 갈까 생각중이다... 경비도 들지 않으니....나의 취미생활을 하면서 나도 조금은 느긋해 지는것 같은데 가끔씩 생각에 빠져 있는 나를 발견하고 한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알수 없지만 아무 생각없이 창밖을 본다던지....

 

지금 쓰는 핸드폰 벌써 1년을 넘게 썻다... 윤권이의 핸드폰은 디카폰 기능까지 있는 최신형인데 나도 핸드폰 다시 사준다 하지만 난 이 핸드폰이 좋다... 그래서 일까 유난히 아껴지는 나의 핸드폰 ㅋ....

 

일주일을 힘들게 일을 했더니 어제 자면서 또 가슴의 통증이 왔다... 아침까지 그랬지만 윤권이에게 이야기 하지않았다... 조금 있음 이사를 하는것 때문에 잔뜻 부풀어 있는데 여기서 내가 또 아프다 하면 그 예리한 성격에 그냥 지나갈 녀석이 아니니까.....살림살이도 조금씩 장만하고 있구...

추석때 이천집에서 갑자기 권이의 식구들와 친해져 버려 약간 어리벙벙하지만 다들 잘해 주셔서 기분은 좋다... 한것도 없는데 칭찬도 해 주시구...

권이도 좋아보인다... 어젠 일요일만 대리러 오던 녀석이 일부러 영등포까지 피곤할텐데 대리러 왔었다... 아침에 입고 나갔던 정장을 입구....

케주얼보단 잘어울린다고 내가 전에 이야기 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너무 멋지다구 하니 기분이 좋았나 보다... 어디가서 구질구질 옷을 입구 다니진 않으니....

오늘이 벌써 29일이네 ㅎ 정숙이가 나에게 질문을 했었다... 10월의 마지막날에 뭘할거냐구 난 아무 대답도 안했다... 나에겐 별 의미있는 날이 아니니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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