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개인적으로 성남을 싫어한다... 제일 힘들적 성남에서 보냈기 때문에....
일 때문이 아닌 그냥 영등포에 갔다.... 정숙에게서 받을 돈이 있는데 은행으로 입금시켜달라했더니 얼굴이나 보자구 오라 한다... 특별히 나도 할일이 있는것도 아니구 해서 간다구 했다....
영등포로 가는길 성남에서 서울까지 단풍이 져있다...
저번 합창당에서 단풍놀이다녀올적과는 사뭇 다른 느낌...
다음달 21일 정기공연이 있는데, 그것때문에 요즘 힘들게 연습하고 있다...그공연이 끝나면 또 겨울바다에 간다한다...가을의 단풍...
차창밖으로 보이는 단풍을 보며 문득 생각했다... 지금까지의 내 삶이 어땠는지....29년동안 늘 외롭구 배신당하고 상처받으며 힘들다고 생각했으면서 그렇게 하늘과 별은 많이 보았는데도 왜 제일 내 주위에 가까이 있는 가을의 단풍을 보지 못한걸까...소리없이 왔다가 조용히 없어지는 낙엽처럼 순간순간 행복했던 그 시간을 그냥 지나치진 않았는지, 낙화하는 낙엽들이 자신을 알리기 위해서였다면 나의 눈물은 나도 행복했던 시간을 알아채지 못해 내 마음이 나에게 알리는 메세지는 알니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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