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롭게 제주여행

전날은 조식도 먹을시간없이 일찍 나간 관계로 이날은 느긋하게 아침을 준비하기로 했다.

7시반쯤 일어나 조식인 토스트를 먹고 녹산로유채길을 가기로 했다.

 

 

토스트가 되어갈즘 아저씨에게 전화를 했더니 그제서야 일어난 아저씨 다 먹고 나서 아저씨가 설겆이를 하는동안 잠시 쉬고 ㅋ 출발~

녹산로 가는길은 많이 밀렸다. 이날이 4.3행사가 있던 날이라서 모든것이 짠하게 보인 하루였다.

 

 

 

 

 

녹산로에 도착후 벚꽃엔딩도 보고 근처에 있는 유체꽃밭에 들어가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찰영모드~

나가기전에 밀랍으로 만든 수제초도 구입하고 한라봉도 저렴하기에 한봉지 샀는데 무척 맛있었다.

 

그다음 어디를 갈까 하다가 점심먹으러 이동하기로 했다.용머리해안도 가고 싶다 해서 산방산근처 통갈치조림집으로 출발~

 

 

어마무시한 길이의 통갈치를 먹으면서 산방산 관리소에 전화를 했다. 용머리해안은 썰물일적에만 입장이가능해서 꼭 시간체크를 하고 가야 하는데 이날 3시부터 입장가능이라는 확답을 받고 점심먹은 후 바로 이동하기로 했다. 밥을 다 먹고 나니 3시가 되어가고 있었다는 ㅋㅋ

바로 용머리 해안으로 이동

 

 

원래는 산방산의 치치풍이였는데 이건 가짜라네.ㅡㅡ 건물주가 전에 있던 사람을 내보내고 본인이 하고 있는... 그래도 즐겁게 먹기로 했다.

 

 

 

 

 

10년만에 온 용머리해안 제주도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곳이지만 시간대도 마추어야 하고 통제되는 기간도 있어서 쉽게 오지 못했는데 이렇게 다시 와서 좋았다. 3시부터 입장이라 아직 바닷물이 들빠진 상태인데 파도가 치면 물벼락 맞기 딱 좋은 ㅋㅋㅋ 그래서 입장시간 풀리면 바로 들어가기 보단 조금 시간을 두고 들어가야 한다. ㅋ 그래도 나름 스릴(?)있어서 좋았다. 예전보다 탐방하기 좋게 길이 되어 있어서 편했다.

 

한번도 끝까지 돌아본적 없는데 이번에 끝까지 나갈수 있게 해 놔서 잘 둘러 봤다.

용머리해안에서 카페 한곳 둘러보려 했으나 아저씨가 계속 피곤해 하고 다음날 낭만정이님은 돌아가자마자 일을 해야 하니 쉬기로 하고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가는길에는 내가 운전을 했다. 뒤좌석에서 푹잔 아저씨...그런데... 다 도착해서 짐 보따리를 나혼자 다 들고 있어서 좀 들어달라고 하니 성질을 내는.ㅡㅡ 그러던지 말던지 상대안하고 무시해 버리고 방으로 올라와버린 나 ㅋㅋㅋ 미교는 내가 굳이 이야기 하지 않아도 눈치를 챈 ㅋ 거기에 투덜되고 있었으니 ㅋㅋ

 

의외로 당황한 낭만정이님 ㅋㅋ 내가 원래 저런 인간이니 신경끄라며 ㅋ

그래도 자기가 있는데 좀 심한거 아니냐고 ㅋ 그런거 생각하면서 행동하는 집구석들이 아니라했다.

조금 쉬다가 근처에 있는 동문시장에서 야시장을 한다고 해 가보기로 했다.

 

 

 

 

 

 

 

 

 

 

 

야시장에서 듬뿍사가지고 와서 지하펌에서 스태프와 함께 맛있게 먹었다.그렇게 여행을 마무리했다.

조금씩 아저씨의 투덜됨에 짜증은 낫지만 그래도 모든것이 거의 완벽한 여행이였다.

아침에 아저씨 회사로 보낸다고 천혜향 두박스를 보내주고...전날은 본인 대출금 갚는 날짜 변경해야 해서 차액보내야 한다며 입금해 달라 하고.ㅡㅡ

 

혼자서 40만원을 썻다... 이래서 같이 당길수 있겠어? ㅡㅡ 돌아갈적에 선물해 준다고 또 담배한보루 사야 한다 하고.ㅡㅡ

 

다음날은 우리 셋다 11시비행기라 10시까지 차량을 반납해야 해서 조식을 먹고 게하엄마아빠에게 인사후 제주도와 작별인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