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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같은 3박4일 강식당(신서유기외전) 가다!!

제주도 추억 & 소소한 이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17. 11. 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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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내 알람소리를 듣고 일어났다. 전날 많이 피곤했던 탓일까??

대충 씻고 1층으로 내려가 게하엄마와 함께 맛나는 토스트를 먹고 또 이런저런 수다를 떨며 아저씨의 설겆이가 끝나자 마자 선인장마을로 직행...

 

게하에서 한시간정도 걸리는 거리라서 천천히 가도 돼는데 가다 보니 일찍 도착을 했다.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 어제 많던 차량도 없고 사람도 별로 없는듯 했는데 식당입구쪽에서 스태프가

번호표를 나눠주고 있었다.

 

 

 

선착순인가 했는데..... 9시부터 11시까지 번호표를 나눠주고 11시 반에 추첨으로 입장할 손님을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 인스타에 다들 그렇게 당첨이라고 올렸나 보다.

우리가 받은 번호는 22번 내가 좋아하는 번호. 번호표를 나눠주며 스태프가 방송으로 다 나가기 때문에 목소리와 얼굴나가는것에 동의를 해야지만 가능하다고 한다. 나보다 아저씨가 그런거 좋아라 하니 ㅋㅋ 우린 당연히 OK!! 11시반까지 오라는 스태프의 안내를 받으며 근처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방송국 스태프들은 건방지다고 알고 있었는데 무척 친절한 스태프였다. 빨간 등대까지 걸어서 가보기로 하고 천천히 산책을 즐기고 있는데 오마이러브웨딩 사장님에게 전화가 왔다.

늘 그렇듯 반갑게 전화를 받았는데... 통화만 거진... 한시간을 했다.. 요점은 사장님에게 개인적인 일이 생겨서 더이상 카페 운영이 어렵다는 말씀... 나는 별상관없는데 무척이나 미안해 하시는....

 

거기에 이런저런 복잡한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덧 추첨시간이 다가오고 있어서 다시 정자가 있는 바닷가쪽으로 이동 아저씨가 춥다며 커피를 한잔 사주었다.

 

11시 반... 아까... 우리가 번호표 받을적에는 사람이 없는줄알았는데.. 평일이라 사람이 없는줄 알았는데 헐...

145번까지 나갔다고 한다.!! 대박!! 사람들 정말 많이 왔나보다.

하긴 오픈 첫날은 많은 인파로 인해 오픈한지 한시간만에 문을 닫았다고 하니...

 

145팀에서 10팀 남짓 뽑는거라고 다 모시지 못해 죄송하다며 거듭 양해를 구하는 스태프들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들도 점점모이고 소리가 잘 들리지도 않았다.조금 멀리있는 아저씨를 불러서 기둥위에 서있으라 시켰다. ㅋㅋㅋ 내가 무서워서 올라갈수 없어서 아무래도 위쪽은 잡소리가 안들리니까 좋을거 같아.. 아니나 다를까... 번호 뽑겠습니다. 이말만 들리고 몇번이라고 하는 말은 안들렸는데 갑자기 아저씨가 저희요!!! 이러는!!!! 헐;;;;

 

뽑자마자 우리 번호가 뽑혔다;; 22번!!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과 축하의 말을 들으며 무슨 대단한 상 받듯이 ㅋ

나간 아저씨 ㅋㅋㅋ

12시까지 오세요 라는 안내와 함께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고 ㅋㅋㅋ 다시 12시를 기다리며 ㅋㅋ

 

 

 

 

입장권대신인 ㅋㅋ 번호표로 인증샷중~ ㅋㅋ 사진한장으로 찾아온것도 대박인데 당첨이 되다니 그것도 1번으로 ㅋ 우리에겐 이런 행운이 없었는데 어쩐일인지... 사실 이날 10시에 거문오름을 갈예정으로 제주도 출발하기전에 이미 예약을 다해 논 상태였는데 전날 이곳에 와야 겠다는 강한집념으로 거문오름을 포기한 ㅋㅋ

 

아저씨가 거문오름 포기하기 잘했다며 어차피 전날 올라온 열꽃때문에 등이 뒤집어진 상태라서 거문오름을 올라갈수도 없었다... 당겨왔으면 힘은 힘들대로 들고 고생은 고생대로 했겠지... ㅎㅎㅎ

 

시간이 되어 식당입구쪽으로 나가니 여전히 몰려있는 사람들에게 또한번의 부러움을 받으며 잠시 대기하다가 찰영용 드론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드!디!어!! 식당안으로 입성!!!

 

식당이라는 알림판 식당안으로 들어간다는 긴장감과 설레임으로 주위를 둘러볼 겨를이 없었다, ㅋ

 

 

메뉴판 앞에 윤식당처럼 방송안내 문구가 있었다. 식당에 들어서니 제일 먼저 이수근이 맞아 준다 ㅋ

자리에 착석후 둘러보니 아기자기한 가게 안... 원래 식당인 자리를 잠시 빌려서 하는것이라 들었는데 조금더 아기자기한거 같은 이유는.... ?? ㅋ

 

수근이가 메뉴판을 주면서 차근차근 설명을 해 주었다. 라면은 전날 백종원이 비밀리에 내려야 레시피를 주고 갔다는 후문 그래서 첫 메뉴판에 등극했던 라면을 먹기로... ㅋ 강호동까스는 많이 크단다. ㅋㅋ 이수근돈까스는 작고 ㅋㅋ 우리는 강호동돈까스도 먹기로 했다.

 

음식을 기다리며 나의 특기인 찍기 놀이를 하고 싶었으나..ㅠㅠ 찰영이 불가하다는 것을 알기에..ㅠㅠ

음식만 담아왔지만 물컵이랑 이런 저런 소품에 신묘한 힘 그림스티커가 있고 인형도 있고.. ㅋㅋ

그건 안비밀... ㅋㅋ

음식사진도 방송후 내 달라라는 스태프의 간곡한 부탁으로... 잠시.. 비공개해는 매너..

 

 

스프 일반 스프같지 않은 부드러움과 고급짐이 느껴졌다. 옥수수도 크림도 아닌 오묘한 맛!!

 

 

강호동돈까스..... 일단 접시크기에 놀랬는데.. 이건... 왕돈까스보다.1.5배 크다;;; 아저씨가 어찌 다 먹냐며 걱정을 했다는..그 걱정은 현실이 되어 ㅋㅋㅋ 힘들게 먹긴 했지만 느끼하지 않았고 소스가 특별했다.

 

 

일반적인 라면의 맛이 느껴지지 않아 신기했다. 거기에 국물에 고기를 먹었더니 느낌함도 잡아주고 이 국물 덕분에 돈까스를 다 먹을수 있었다. 거진 한시간?? 정도 밥을 먹고 ㅋ 이수근의 입담에 웃겨서 밥을 잘 못먹겠다는 후문 ㅋㅋ

거기에 나는 밥도 천천히 먹는 편이라서 식당안에 우리까지 4팀정도 있었는데 이수근의 각성아닌 각성으로 다들 정신을 차리고 ㅋㅋ (하염없이 앉아있고 싶었다) 하나둘 나가기 시작... 우리는 마지막으로 아이스커피를 테이크아웃해서 다시 드론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나왔다...

 

 

10시에 와서 밥을 먹고 나오니 1시가 넘은 시간 ㅋ 3시간을 있었다는게 믿어지지 않았다는 ..

테이크아웃한 커피잔은 집으로 고이 가져왔다. 방송으로 나온다고는 하지만 사진하나 제대로 찍은게 없으니 기념으로 가지고 있을려고 ㅋ 드라마 같은 3시간이 흐르고 우리는 그다음 목적지 보롬왓으로 이동하기로 했다.10월달에 연을 날리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나도 연을 날리고 싶으나.. 어찌 하는지 모르는관계로 아저씨에게 해달라 했더니 흥쾌히 가자!! 이러는... 가는동안 운전은 내가 하는것으로 많이 드셔서 식곤증이 강림을 하셨는지 졸리시단다 ㅋㅋ

 

그렇게 한시간을 달려 반대편에 있는 보롬왓에 도착.... 을 했는데.... 헐.... 연이 없다..

카페에 물어보니... 이벤트식이라 외부에서 와서 판매했다는....ㅠㅠ

 

 

 

이좋은 날씨에.... 아무도 없는데 연도 못날려보고..... 앉아서 경치만 보며... 멍때리기....

그와중에 아저씨는 구석구석 돌아당기는중

 

 

 

 

 

돌아당기다 점프사진도 찍어주고 아기 돼지도 만나고 ㅎㅎㅎ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그다음 어디로 갈까 하다 10월달에 못간 허브동산에 야경을 감상하러 가기로 했다.

 

다행히도 보롬왓에서 멀지도 않은곳에 위치해 있었다.

5시반부터 야간입장료로 12,000원인데 우리는 5시전에 입장해서 9천원에 입장 ㅋ

 

5시부터 조명이 밝혀지고 있었고 그동안 우리는 허브카페에 들어가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부엉이 등잔도 구입하고 평일날 나 없이 고생하시고 있을 수영언니에게 드릴 허브초도 구입하고 ㅋ

 

야경감상중..

 

 

 

 

 

 

 

 

 

 

 

 

 

 

 

 

어두워질수록 더 이뻤다. 허브동산은 8년전에 한번 왔었는데 그때보다 더 규모도 커지고 많이 달라진것같다.

6시가 넘어 숙소로 출발~ 하지만 역시 베스트드라이브 아저씨.. ㅋ

7시에 숙소에 도착..

 

근처 동문시장으로 아저씨 회사에 보낼 귤을 사러 나가려 했는데 게하엄마가 아는 분에게 받아올 귤이 있다고 받아 오라 해서 게하아빠와 아저씨가 받으러 갔다왔다. 엄청나게 많이 주셔서 다 가져가란다.

다음날 아침 우체국에서 붙이기로 했는데 나 씻는동안 방에 돌아온 아저씨... 왠지 컨디션이 안좋아 보인다.

낮에 강식당외에 먹은게 없는데... 체했나 하고 걱정을 했지만 그랬다면 나와 당길적에 안좋았어야 했는데 게하아빠랑 당겨온후 그런거라 아무래도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듯...

 

게하에 스태프들이 하나둘 돌아가며 신경써주고 약도 주고 맛사지도 해서 금방 컨디션 찾은 아저씨..

저녁까지는 안먹었지만 맥주먹고 싶어 맥주마시러 내려가려는데 자기 옆에 있으라며 땡깡을 부리는 통에......

맥주들고 카페에서 게하엄마와 아저씨에게 재롱부리며 늦게까지 놀다가 방으로 올라왔다.

 

다음날 8시가 되어 일어난 나... 먼저 내려가서 차에 케리어 실어두고 뒤늦게 내려온 아저씨와 조식을 먹었다.

난 토스트 먹고 아저씨 아침으로 엄마가 채소비빔밥 해주셨다.

 

 

 

 

맛있게 먹고... 10시까지 렌트카 반납이라 아쉽지만.. 게하엄마와 헤어졌다.ㅠㅠ

무척 아쉬워 하는 엄마... 다음에 또 올게요.ㅠㅠ

 

 

 

공항에 1시간전에 도착한 우리 조용히 기다리며.... 서울로 돌아와 아저씨는 오랜만에 공차러 가고... 나는 집에서 쉬었다...

그렇게 3박4일의 마법같은 여행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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