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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같은 3박4일

제주도 추억 & 소소한 이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17. 11. 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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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달 추석에 당겨왔던 제주도 이후 아저씨와 함께 제주도를 가기 위해 예약을 했는데 나는 목요일 출발로 하고 싶었으나 평일날 쉬지 못하는데다 금요일만 유난히 비행기표값이 비싸서 토요일날 일끝나고 출발하기로 했다. 금요일은 그냥 쉬면서 볼일 보고 토요일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딱히 할일도 없고... 놀다가 자다가 하다가 일찍온 아저씨와 함께 공항으로 출발했다.

 

가는길이 많이 밀려서 한시간 반정도 걸렸지만 그래도 시간적인 여유가 많아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모바일로 티겟도 받아서 붙이는 짐만 보내고 가뿐하게 당겼다 ㅋㅋ

 

김포공항에 풍경소리 이곳은 우리가 늘 식사를 해결 하는곳 한식집인데 음식도 깔끔하고 맛도 좋고 가격도 괜찮은데 무엇보다 직원분들이 다 친절하다는거 ㅋ

 

언제나 그렇듯 불고기반상과 공기밥추가 ㅋㅋ 꼭 공기밥 추가는 나에게 주는...ㅡㅡ

 

 

 

 

제주도 출발하기 전날 요렇게 꾸미기도 해보고 ㅋㅋㅋ 덕분에 이래저래 좀 불편했다. 손톱이 길다 보니 단추채우기도 힘들고 옷입을 적에도... 불편하고.... 나같은 사람은 잘 부러졌을건데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그렇게 잘 하고 당기는건지 ㅋㅋㅋ

 

 

 

식사후 그래도 시간이 좀 남아서 출발게이트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김포공항은 아직 공사중이였는데 너무 추웠다는..ㅠㅠ 집에서 가져간 테블릿pc로 영화감상하면서 한시간 거뜬히 기다렸는데 추워서 조금 힘들었다. 연착없이 정시에 출발 .

제주에 도착해서 게하식구들이랑 조금 놀다가 방으로 올라가서 쉬었다.

그다음날 아침 8시에 일어나 조식으로 토스트를 먹고 게하엄마랑 수다떠는 동안 아저씨가 설겆이를 하고 ㅋ

 

 

 

10반쯤 렌트카를 대여하러 출발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오렌지렌트카에서 렌트했는데 블랙박스에 후방카메라까지... ㅋㅋ 출발하기전날 잠을 자야 하는데 무슨이유때문인지 계속 설레여서 잠이 오지 않아 인터넷을 검색하던중 윤식당처럼 강식당이 제주에 오픈했다는 정보를 입수!!

 

해외에서 안하고 국내에서 오픈하다고 하면 제주에서 할거라 예상은 했지만 내가 제주도 가는 날짜와 겹칠거라곤 예상못했었다. 오픈준비중인 사진을 보니 아는 곳이라 한번 찾아가 보기로 했지만 렌트카를 인수하고 나서 우리는 가파도를 들어가기 위해 모슬포항으로 갔다. 지난 10월에 마라도를 가려 했으나.... 문을 열지 않을 것을 보고 포기 했는데 내가 장소를 잘못간것이였다.

 

원래 모슬포항에서 출발하던 정기여객선이 운진항으로 이동..그래서 이번에도 못들어갈뻔 했던 가파도 다행히 인터넷의 도움으로 ㅋㅋ 운진항으로 이동했다. 모슬포에서 운진항까지 900m정도 되는거리라 멀지도 않았다. 청보리 시즌이 아니라서 그런지 가파도보다 마라도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우리는 가파도를 가기로.....했는데... 헐.... 시간이.... 길다;;;;

 

11시 14시 16시20분인데.... 16시에 들어가는 배는 나올수가 없는.... 우리가 도착했을당시 12시를 향해 가고 있어서 꼼짝없이 두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 일단 표는 구입하고 무엇을 할가 잠시 망설이다가 아저씨에게 강식당이 오픈했으니 한번 가 보자 했다. 가서 일단 들어가면 좋고 못찾으면 말고... 두시간 멍 때리는것보단 낫겠다 싶어 제안을 했는데 흥쾌히 승낙하는 아저씨.. 그래서 선인장마을로 출발했다. 다행히 30분거리뿐이 걸리지 않았다. 네비에는 50분 걸리는데 아저씨가 운전을 하니... 20여분뿐이 안걸린.....

 

선인장마을근처에 주차를 하고 찰영장소를 찾아 봤는데 조금 헤매긴 했지만 역시... 인파들이 몰려있어서 금방 찾을수 있었다.

 

 

하지만 줄을 서 있는 것을 보니... 포기...하기로..ㅠㅠ 우리에게 남아 있는 시간은 40여분의 시간뿐이 없는관계로.... 그래서 다음날 아침에 다시 가보기로 했다. 장소는 정확히 알았으니...

 

40분까지 도착인데 25분쯤 도착한 우리... 역시 베스트드라이브다 ㅋㅋ

기다리면서 생각하니.. 왠지 현금을 좀 가져가야 할거 같다는 생각이 불현듯 스쳐서 그때서야 인출기를 찾았으나... 없다..ㅠㅠ

 

어쩔수 없이 그대로 가파도로 입성... 지난 4월에 왔을적에 자전거를 타면 좋을듯해서 대여를 하려 했으나... 일인당... 5천원....이라 그냥 걸어보기로 했다.

 

16시20분까지 배가 출발하기에 많이 돌지 못하고 가운데를 질러서 섬 반대방향으로 가 짬뽕과 짜장면을 먹기로 했다.

 

 

 

 

 

 

 

 

 

 

지난 4월에 왔었을때처럼 날씨가 너무 좋았고 사람들도 없어서 조용하게 산책하면서 걷기 모드중..

아담한 초등학교도 보고 조용한 마을을 지나서 음식점으로 갔다. 아침에 토스트 외에 아무것도 먹지 않은관계로...

짬뽕이랑 자장면 그리고 뿔소라구이를 주문 해서 먹었다.

아... 뿔소라 구이 사진이 없네... 나오자 마자 바로 아저씨가 해체를 해서 ㅋㅋㅋ 차마 찍을시간이 없었다는..

다 먹고 나가려는 순간.... 헐... 카드가 안된단다;;;; 카드기가 고장이 나서;;

 

현금이 없는데... 어쩌지 이러고 있는데 이체 시켜주라는 아저씨 말에 오예~ 이랬다는  ㅋㅋ

뭐가 이리 술술풀리는건지...이체해 주고 다시 선착장으로 이동..

 

배가 오기까지 40여분의 시간이 남아서 불편했던 신발때문에 힘들었던 나의 발에게 휴식을 주었다.

가파도에서 나오고 숙소로 돌아오는길 하늘을 보니 왠지 느낌이 와서 아저씨에게 해안도로쪽으로 돌아서 가자고 했다. 해안도로로 들어서서 수월봉근처 해안도로에서 잠시 정차를 시키고 해가 떨어지길 기다렸다.

왠지... 느낌이 와서 조금 추워도 기다리고 있었는데

 

 

 

 

 

하늘에서 잠시 오여사를 보여주더니 잘 내려가는듯 하다.... 헐.....

저 눈치없는 구름님좀 보소.... 자네가 거길 가리면 어쩌냐... 여지껏 기다린 난... 어쩌라고..ㅠㅠ

뭐 괜찮아..ㅡㅡ 하지만 내일 강식당에서 밥먹을수 있게 해줘 이렇게 속으로 기도하면서 돌아선 나

 

 

그렇게 아쉬운 일몰을 뒤로 하고 일요일인데도 불구 하고 무지많이 밀리는 제주시를 지나... 숙소로 갔다.

 

 

 

 

 

게하에 도착후 저녁을 먹기로 했다. 아침엔 빵 점심엔 면 그래서 저녁은 밥으로.. ㅋ

아저씨는 비빔밥을 먹고 싶어 했지만 내 마음대로 마약스테이크와 불고기라이스를 주문 게하엄마가 또 무지 많이 주셔서 배터지게 먹고 ㅋㅋ 밥 다 먹고 아저씨는 게하식구들과 루미큐브를 했다.

일주일을 열심히 준비를 했지만 보기좋게 꼴찌 ㅋㅋㅋ 그래서 본인이 피자를 사시겠다고.ㅡㅡ

 

돈은 나보고 내라면서 왜 본인 마음대로 정하냐고 ㅋㅋㅋ 피자헛에서 더블박스로 4판을 시켜서 잘 먹었다는...

 

그렇게 첫날 여행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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