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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심리란 뭘까

2013년 나의 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13. 3. 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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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그런생각이 든다 남자들의 심리란 어떤걸까 하고....

처음에 랑이는 어떤 심리로 나와 함께 있기를 고집했을까...

그 고집이 점차 집착이 되고 언제부터인가는 나없이는 안된다고 생각하면서

 

본인 하고 싶은대로 다 하고 다니고

마치 혼자사는 사람마냥 아직도 본인이 총각인것 마냥

 

왜 남자들은 착각을할까 왜 여자들도 착각을 할까

그렇게 본인이 외로울적에 아무도 없다가 금전적으로 넉넉해지면 없던사람들이

내주위에 오는것이 과연 본인들이 능력이 좋아서일까?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런다

돈이 있으면 자연히 생긴다고 ..

그래 자연히 생긴다.. 단! 돈이 없으면 그사람들도 없어진다.

 

돈으로 흥하면 돈으로 망하는법...

 

사람들은 항상 착각을 한다. 본인이 잘나서 그런거라고

결국은 내옆에 있던 사람이 중요하고 내가까이 있는 사람이 소중한건데

다 잃고나서야 눈을 뜬다..

 

아마 랑이도 그러겠지.

본인은 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말하지만 정작 행동은 그러지 않다.

본인이 혼자여야만 나를 찾는다. 본인이 외로워야만 나에게 기댄다.

 

늘 그래왔다. 그런데도 난 알면서도 당하고 있다. 왜일까..

훗 그냥 웃기지 않나?

 

 

 

 

 

지난 19일날 정기출사로 부안을 다녀왔다 그곳에 있는 솔섬을 담아왔는데 아쉽게도 날씨가 받쳐주지 않는....어쩜이리도 날씨복이 없는지...

 

24일은 그래서님이 주최하는 출사에 당겨왔는데 오랜만에 얼굴도 보고 싶고해서 당겨왔지만 역시나 날씨가....그냥 현상유지할수 있게 아주 살짝 나왔다가 다시 구름속으로...

 

오늘도 막내고양이 미니가 내 발밑에서 기분좋은소리 내어가며 응석을 부리고 있다.

뭐가 그리도 좋은지 그르렁 거리면서 ㅎㅎ

 

동물들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보다 동물들이 더 좋다.

 

 

..

..

..

 

언젠가는 결국 그래 랑이도 떠날거다

예전에 점보러 갔을적에 보살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냐고 물었을적에 이게 좋아하는걸까?라고 생각했는데 보살의 말이 내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나를 좋아한다고 했던말.

 

어쩜 나에게서 엄마의정을 느끼고 싶어 하는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의 랑이행동으로 충분히 설명이 되니까

 

지금의 난 그래 행복하다. 하지만 외롭다

이젠 외롭다. 짐이 너무 커서 그리고 이젠 정말 끝내고 싶다..

 

혼자산다는거 그래 싶지 않겠지 하지만 어차피 난 혼자살아가야하는데

맞닥들이면 잘 헤쳐가겠지.

저사람은 또 다른 여자 만나서 나에게 했던 만큼 아니 그이상으로 잘해주면서 살아가겠지

 

그렇게 살아야 하는데 왜 우리는 서로에게 얽매여 있는걸까

난 이제 놔줄수 있는데 아니 처음부터 잡고 있지도 않았다. 랑이는 절대로 싫단다.

날 포기할수 없단다.  자신때문에 내가 힘든걸 알면서도 자신의 행동에 내가 상처받는걸 알면서도

놔줄수 없단다... 사랑하기때문에...

 

단지 자신의 사랑을 채우기 위해 날 희생시켜야 겠단다..

이젠 모르겠다 무엇이 옳은건지 다만 난 편하게 살고 싶다.

그냥 되는대로 물흐르듯 그렇게 조용히 살고 싶다..

 

 

봄비가 온다. 내마음에 이미 봄은 왔는데 왜 지금의 난 이리도 추운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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