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3일까지 난 휴가나 마찬가지다.
토요일이 당직이 아니라서 3일을 계속 쉬게 되었다.
솔직히 이번엔 혼자 멀리 가버릴려고 생각했다. 마음도 뒤숭숭하고
계속된 랑이의 바람때문에 더이상 함께 한다는것 자체가 나에겐 무의미하다
어딜갈까 하다 카페에 번개가 올라와서 무작정가기로 했다
경기광주에 경안천습지공원에 고니들이 북쪽으로 가기전에 준비를 한다고
그거 담으러 간다하길래 가봤다.
찰영이 목적이 아니고 그냥 바람쐬고 싶어서 간거였다.
아침에 혼자 차를 가지고 경안천까지 운전해서 가봤다.
출퇴근만 하던 내가 모르는곳을 가긴좀 그래서 엄청 긴장을 하고 갔다.
아침에 가서 자리잡고 점심먹은다음 5시까지 있다가 왔는데
날씨는 별로 안추웠지만 바람때문에 온몸이 얼어버렸다.
그래도 나름 멋진 경험을 했다. 마지막 한타이을 위해 늦게 까지 기다린 보람도 있었고
단체비행 정말 멋진 그림이였다.
나의 망원렌즈가 200미리 뿐이 되지 않아 많이 확대되지는 않았지만
나름 괜찮은 장면을 담을수 있었다.
지금의 내가 할수 있는거라곤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보내는것이다.
다음일을 생각하기에 난 너무 멍해있다. 아무생각도 안들고 하고 싶은 의욕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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