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동에서 정기출사를 남해로 갔다. 사진을 하다보니 다양한 장소를 많이 가는듯 하다.남해는 예전 2015년인가? 추석때 전라도 갔을적에 갔었는데 순천에서 4시간이나 걸려 도착했지만 다랭이논 하나에 엄청 실망하고 그대로 돌아온 기억이 있다.
정기출사날 오후근무라서 근무를 하고 있는데 추심업체에서 연락이 왔다. 멍멍이와 그 상간녀 이혼했다라고 ㅋㅋㅋ
뭐 이건 딱봐도 위장이혼! 이혼은 이혼이고 추심은 추심이지. 이혼은 멍멍이에게 좋은거고 고작 6년 재미... 재미인가? 제대로 재미도 못봤을건데 ㅋㅋㅋ 매일 싸우느라고 ㅋㅋㅋ
2018년 5월 초에 만났다더니 기념으로 2024년 5월2일에 하셨남. ㅋ
멍멍이와 그 상간녀 6년동안 지지기만 한다고 치루는 댓가가 참 대단들 하시네. ㅋ
이브닝근무가 10시반에서 11시로 변경이 되어 11시에 퇴근하면 빠듯할거 같아서 15분전에 일찍 나왔다. 그래도
주차하는 곳까지는 거진 20여분이 걸려서 11시 20분쯤 주차를 하고 정류장으로 올라갔다.
보리암이 산 정상쪽이라 추울것을 예상하고 점퍼 하나 입고 안에는 반팔보다 짧은 티를 입고 많이 걸을 예정이라 운동화를 신었다. 원래 참석할 의도가 없었지만 멸치털이가 있다는 글에 신청을 했는데 맨 뒷좌석이 아닌 중간좌석이였다.
정출 출발하고 휴게소를 한번 들리고 남해로 가고 있는데 처음계획은 셔틀이 아닌 쏠라티로 입구까지 이동예정이였으나 쏠라티에서 인원을 휴게소에 남겨놓고 오는바람에 도착시간이 약 두시간정도 지체가 되어 일출을 볼수 없게 되어 셔틀로 이동하게 되었다. 콤비버스로 28명의 인원이 다 이동~~ ㅎㅎ
그리고 입구에서 언덕같은 코스를 20여분을 걸어가야 하는;;;
우와....ㅠㅠ 운동을 하지만 아직까지 언덕은 힘들다... 내 페이스도 잘 모르겠고...ㅠㅠ 전망대쪽으로 가고 싶었으나 시간도 없고 더이상은 무리였다. ㅋ
보리암에서 나와 다시 입구까지 걸어갔는데 이날 바람이 어마무시하게 불었는데 살짝 쌀쌀했었다. 입구에서 내려와 급피곤해진 나 요즘 왜인지 자주 피곤해서 잠을 자주 잔다.
셔틀버스와 나머지 인원분들 기다리며 그 추운데서 잠시 카메라 가방에 의지해서 쪽잠을 한 40여분을 잔듯하다.
점퍼덕분에 잘 잤다.
그 다음 이동한곳은 미호항 기대했던 멸치털이 장소 고깃배로 살짝 이동해야 해서 인원을 나누어 30분씩 촬영하기로 했다.
나는 두번째 순서로 가게 되어 잠시 멍~~
너무 좋았다. 조용한 어촌마을에서 잔잔한 바다를 바라보는거..
여러배가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하나 하나 배를 대 주셔서 편하게 촬영할수 있었다.
촬영 비용 15,000원...
그런데... 아주 멀리서 봐도 꽤 힘들어 보였는데 가까이 보니 마음이 더 무거워졌다.온몸이며 얼굴에 멸치 비늘이 붙어엉망에 바닷물까지 튀는 눈도 따가울건데... 더구나 더운날씨에 더운 저 우비까지 입고...
저렇게 작업하는데 한달에 170만원 받는단다... 하루에 한번 몇시간 작업이라는데 감정이 조금 복잡했다.
저 분들은 외국에서 돈을 벌기 위해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비용을 내고 촬영은 한다지만 우리가 어찌 보일지..
그리고 회원분들 모두 한 사람에게 초점이 들어갔다. 촬영 후 한시간동안 자유시간을 주셔서 음악들으면서 잠시 휴식을 했는데 너무 좋았다. 왠지 시간에 쫗기지 않고 가만히 있는 시간 난 그 시간이 필요했던거 같다.
한시간 후 카페 메니저 하늘정원님의 배려로 멸치회를 맛보게 되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비리지도 않고 하지만 3점 먹고 말았다. ㅋㅋ
바로 점심먹으로 이동했는데 점심도 입맛에 맛지 않아서 조금 먹었더니 집으로 돌아와서 배가 많이 고팠다는..
멸치회와 멸치조림이라는데 괜찮은 듯 했지만 나의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그리고 우리는 독일마을쪽으로 이동했는데 생각해보니 커피를 마시지 못해 하루종일 비몽사몽 ㅋㅋ 선구자님과 겨울언니랑 근처에 있는 장동원 카페에 가서 커피 한잔씩 하고 독일마을을 둘러봤다. 나는 처음 뵙지만 오랜만에 참석하신 회원분 담아드리고...
마지막으로 간곳은 상족암이였는데 3월인가 서울집과 와 봐서 여기서도 멍~~ 때렸다.
집으로 돌아오는길 한참 자다 보니 덕유산 휴게소였다. ㅋ 기분 묘한....
근처에 사는 회원분 집에 내려드리고 집에 오니 9시가 살짝 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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