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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으로 할까....

2007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07. 3. 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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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전 순미님이 잠시 남으라 하셨다. 전에 보험하나 들어볼래 하셔서 그러겠다구 했었구 친구분이 FC라 오셨다구...어제도 변함없이 여러가지 문제로 왕 열받아 씩씩거리며 시간 마추어 일 끝내구 ㅎㅎㅎ 난 아빠를 너무 닮은거 같다. 너무 참견하는게 많아 그것때문에 더 성격나오는것이.. ㅋ

 

여하튼 서현역에 있는 맥도날드에 가서 콜라 한잔 마시며 이야기 했다.. 커피숍은 가격대가 비싸니까 내가 내는 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좀 부담이 되니까. ㅋㅋ

요즘 앞니 치료받으면서 좀 가려야 하는데 그래도 콜라는 계속 땡긴다. ㅋ

종상이 임신했었을적에 콜라를 피티병으로 들구 살았다. 물대신 콜라만 마셨었는데 그때문인지 이가 많이 삭았구 썩어 가고 있다 한다...ㅠ.ㅠ

빨리 스켈링 하지 않으면 안된다구 한다. 양치할적에 피가 나는 이유가 그래서 그런거라구 난 단지 잇몸이 약해서 인줄 알았는데...ㅠ.ㅠ

 

어찌하였던 쭉 설명을 들었는데 역시 보험이라는거 가격이 만만치 않다. 랑이와 난 ARG들려 했었는데 그것도 눈가리구 아웅이라는 것을 설명들었다.. 1년지나 경신하지 않으면 없어지구 생명보험이라 추가로 더 들어야 한다는...랑이의 직업 특성상 위험한 일을 많이 하기 때문에 3급으로 불류된다는데 같은 금액을 내면서도 나중에 돌려 받는 금액은 적었다. 하지만 잘 찧기구 다치구 대이구 해서 보험하나는 들어야 한다.

나도 같이 들어보려 했는데 금액이 많이 나온다..;;

부부형으로 들어보려 했는데도 마찬가지 그래서 랑이꺼만 가입했다.. 랑이몰래...

이체일도 내 월급날로 하고 내 통장에서 자동이체되게 해 두었다.

낭중에 좋아할 랑이의 모습을 생각하니까 기분이 좋았다.

 

어느 여자든 마찬가지겠지만 자신과 함께있는 사람을 위해 무엇인가를 할수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다.

아직 이것뿐이 해 줄수 없는 내가 조금 한심스럽지만 .... ㅎ

 

문자를 보내는데 계속 씹는 랑이 때문에 씩씩거리다가 내가 문자를 넣었다..

아찌 계속 문자 씹으면 밥없으~~~

하고 그랬더니 바로 오는 전화... ㅋㅋㅋ

 

아왜~~~ 그러길래.. 왜 자꾸 문자 씹냐구 했더니 킬킬 웃는다..

올적에 햄버거 사와 했더니 일부러 모란으로 가야 한다구 투덜 대길래.. 내가 칭얼 거렸다..

알았어 알았어.. ㅋㅋ

모란에서 안내리구 중앙시장까지 갔던  랑이.. 나머지 안경 하나 더 찾아오고 햄버거랑 딸기랑.. ㅎ

사와서 저녁먹구 둘이서 간식 먹고 있는데 옆집 어르신이 떡을 주셨다..

배가 불러 냉장고에 넣어두려는데 냉장고에 어제 사온 조각케익이 있었다.. ㅋㅋ 저것도 먹어야 하는데 ㅎ

둘이서 얼굴보고 웃었다. ㅋ

오랜만에 랑이는 리니지를 하고 난 영화보다 지겨워져서 나도 리니지 하고...

ㅠ.ㅠ 개미 레이드 3시간 기다리다 피곤해서 그냥 자버렸다.. 아꿉...;;

 

해드셋에 마이크가 된다. ㅎㅎ

싸이월드에 노래를 녹음시키려 하는데 자꾸 불룜조절이 안되어서 실패중.. 하지만 언제가는 할수 있겠지. 랑이는 뮤직싸이트에서 노래방을 다운받아 노래방만 한다. ㅋ

난 무엇을 하면 무척이나 집중이 되어 완전히 푹빠지는데 랑이는 그게 불만이다.. 가끔씩 자기랑 이야기도 하고 했으면 하는데 게임이면 게임 영화면 영화 조요히 묵묵히 하는 내가 불만이가 보다..ㅋㅋ

 

14일날 뮤지컬에서 커플 전원에게 초콜릿과 케익교환권을 준다는데 교환권은 선착순이라 빨리 가야 한다. 그날 아침 근무끝나구 들어오는 날이라서 무척이나 피곤할텐데.. 더구나 치과도 가는 날이라서..징징 랑이가 대리러 온다 한다. 그날 아침에.. 그래서 조금은 덜 무섭다 ㅎ

 

그제밤에 눈이 펑펑왔었다.. 너무 이쁘게.. 그렇게 눈이 오면 길이 미끄러워진다.. 바로 울상이 되어버린 내 얼굴보고 랑이가 한마디 한다.. 내일아침근무 나갈적에 미끄러질까 걱정하지말라구 자신이 대려다 준다구 그리고 다음날 아침 정말 나보다 일찍일어나 준비하고 나 병원까지 대려다 주었다.. 눈은 누군가 치워서 깨끗했지만 군데 군데 얼어있는 곳때문에 무척이나 조심스럽게 다녀야했다.. 내손을 꼭 잡아주며 넘어지지 않으니까 걱정말라며 나보다 더 긴장하는 랑이.. ㅋㅋ

 

오늘은 월급날이구 오후반이면서 오늘까지 일하면 내일 모레 쉰다.. 그리고 이틀 밤근무

아침에 랑이는 출근하면서 아직 잠에서 들깨어 이불속에서 꼬지락 거리는 나에게 가벼운키스를 한다음 나갔다.. 오늘도 그렇게 랑이의 보호아래서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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