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제주도 2일차

제주도 추억 & 소소한 이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17. 6. 2. 00:00

본문

기상시간은 처음은 7시였다. 하지만 전날 너무 무리했던 경애네를 위해 한시간 늦추기로 했다.

많이 돌아다니는건 내 욕심이니까 ㅎㅎㅎ

 

준비하고 숙소에서 출발하니 8시 바로 절물휴양림으로 가서 찰영을 시작했다.

전날은 가족사진타임이였고 다현이 사진을 많이 담아주기로 했으니 약속을 지켜야 했으니

 

 

 

 

 

 

 

 

 

 

 

 

 

 

절물에서 나와 아점을  먹으러 문개항아리로 이동했다. ㅋ 문어라면과 옛날도시락을 먹고 한라봉아이스크림까지 클리어~ ㅋ

그다음 김녕해수욕장으로 이동... 잠시 바다를 보며 놀았다. 점프샷도 담고 ㅋ

파란하늘에 바다빛도 정말 이뻤다. 그다음 행선지로 출발하려는데 경애가 언니의 부탁으로 마늘을 사야 한데서 오일장서는 날이라 가는길이고 해서 제주오일장으로 갔는데.....

 

결국 싸웠다 ㅋㅋㅋ

마늘을 저렴하게 살려고 할머니와 실랑이 하는데 인간까지 합세해서 그러고 있는데 난 잠시 감귤옷 볼려고 자리를 비운사이 오빠가 경애에게 짜증을 내었나보다. ㅋㅋㅋ

할머니가 혼자 장사하시는데 대답도 잘 안해주고 ㅋㅋ 흥정도 잘 되지 않아 시간이 지체되는 와중에 결국 경애가 ㅋㅋㅋ 마늘손질에 나섰고 인간까지 가세..

 

좋은 마늘을 저렴하게 사는건 좋은데 남자인 인간까지 그러고 있는게 못내 못마땅해서 참고 있었는데

마지막 박스 작업하면서 한바구니까지 챙겨야 겠다고 말하는 통에 확 짜증이 난 나...

오일장 서는날이라 주차장이 만차일거 같아 좀 멀리 주차를 해 놔서 차를 가지고 이동후 합류해서 차를 돌려야 했는데 내 운전이 불안했던 인간이 참견하는소리를 듣고 확 짜증을 낸... ㅋㅋㅋ

 

결국 마늘때문에 3시간을 버리면서 우리는 싸우기까지 했다. ㅋㅋㅋ그래도 좋은추억이 되었지 ㅋ

구입한 마늘은 아침이 아니면 택배로 안된다 해서 우체국이 근처라 우체국으로 왔는데 월요일날 도착한다는 말에 나와서 택배회사를 알아보았지만... 역시나 월요일날 도착이라 갈적에 화물로 가져가기로 결정 ㅋㅋ

 

그리고 나니... 3시가 넘었다. ㅋㅋㅋ

그다음 몬스터살롱가서 햄버거와 츄러스를 클리어하고 나서 제주출발하기전에 알아두었던 황금보리축제장으로 이동했다.

안내에는 말일까지라 했는데 이미 추수가 시작되고 있었다.

그래도 우리가 사진을 담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는.. ㅋㅋ

 

사람도 없고 좋았다.

 

 

 

 

 

한라산쪽이였는데 내려오는길에 카트타고 싶다는 말에 남자둘이랑 다현이를 위해 신비의도로쪽에 있는 카트체험장에서 놀고 제주도가 처음인 경애를 위해 신비의도로도 당겨왔다. ㅋ

 

 

신비의 도로까지 보고나서 전날 담았던 사진도 줘야 했고 경애네에게도 사진을 넘겨줘야 해서 겸사겸사 미소게스트하우스로 이동했다. 잠시 우리가 일(?)보는동안 다현이와 남자분들은 보드게임하며 놀았다. ㅋ

근처에서 팩도 사고 ㅋ

 

8시가 다되어 저녁을 먹으러 이동했다. 저녁은 오빠가 흑돼지가 먹고 싶다해서 신비의도로쪽에 있는 고기집으로 가기로했다.

 

 

 

 

맛집답게 고기도 맛있었지만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했다. 8시반이 넘어 도착을 해서 가게 정리해야 되는 시간인데 마음편히 식사를 할수 있게 배려도 해주시고 살뜰히 챙겨주시고... 가격도 괜찮고 ^^

 

제주도에서 사용한 금액은 경애와 반반 부담하기로 했는데 저녁은 경애 언니가 마늘때문에 싸운게 미안하다고 사주셨다. 그래도 10만원이 넘지 않았다. ㅎㅎㅎ

정말 맛집으로 강추!!!

 

잘 먹고 나와서 숙소로 이동중인데.... 인간... 모자를 두고나오셨다네;;;;

전화를 했는데 감사하게도 챙겨놓으시겠다며... 10월에 갈건데 괜찮으시냐 물었더니 괜찮다며..ㅠㅠ

끝까지 감동이였다....

 

집에 도착해서 언능 트렁크를 열어서 마늘냄새 제거 시작 ㅋㅋㅋ

그리고 술이 얼큰하게 된 오빠와 경애에게 마지막 드레스 갈아입혀서 마지막 찰영 ㅋㅋㅋ

 

 

결혼기념일인지 모르고 나름 가족사진 담아줄려고 챙긴것이 좋은선물이 되어서 나또한 기분이 좋았다. ㅋ

다들 피곤한 몸을 씻고 나 씻는동안 인간이 라면까지 끊여서 먹고... 또... 12시가 넘어 잠이 들었다;;

다음날은.... 6시에 일어나야 하는데...ㅠㅠ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