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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06. 11. 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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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올라오는 글중 많은 글들이 배우자의 외도에 대한 글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게중에...남편의 외도사실로 인해 별거에 돌입....
별거중 부인도 외도를 하게되고... 이건 아니다 싶어 깨끗이 정리...
그리고...다시 합친다....
너도 한번 바람폈고,, 나도 한번 바람폈으니까...쌤쌤이다...???
뭐 이런 공식이 나오는듯 싶습니다만...

글쎄요.... 부부관계라는게...너도 잘못한번, 나도 잘못한번..그러니까..
서로 상쇄되서 쌤쌤이.... 이런걸까요???
이건 아닌듯....

누구나 잘못을 하게되면 좋든싫든 기억에 남는것이고..인생의 경력에 한줄
추가되는것 아닌가요? 누군가가 용서했다 하지만...자신의 양심이 용서하지
않았다면...항상 마음 한곳에 가시처럼 박혀 있는것 이잖아요...

자신의 배우자가 외도를 했으니까...나도 그에 상응한 잘못을 저지렀다고
자신의 잘못이 정당화 될수는 없는것입니다.
오히려 서로의 불신과, 서로에 대한 용서의 마음만 더욱더 소원해지게 만들뿐...

인간이기에 누구나 크고작은 실수를 할수 있지만, 그 실수를 어떻게 서로 잘 해결하고 떨쳐버리느냐가 진정한 부부관계의 지혜아닐까요???

남편들은 항상 나를 믿고... 예전에 S라인이던 와이프가 D라인되도록 자신에게
신경못쓰고 항상 자식, 남편 뒷바라지 하는걸 고맙게 생각하고,
부인들은 나의 버팀목인 내 남편... 자기 건강 돌보지도 못하고 배는 점점
산달을 앞둔 임산부마냥 불러와도 가족을 위해 충성을 다하는 충견같은 모습에
감사하고...
서로를 따뜻하게 보듬으면서...빈말이라도 "사랑해", "수고했어", "고마워",
"당신 뿐이야", "당신을 믿어"... 라고 말해 보는건 어떨런지요....

힘들어도...늦은밤 헤어질때면 서로 가는시간을 아쉬어하던 연애시절을
떠올려보면서... 눈물닦고...웃는 얼굴로 마주보면 좋겠네요....

나도 오늘저녁엔 퇴근해서 마누라한테 "사랑해" 라고 말해줘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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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임니다.. 그래서 죄송합니다. 저또한 그런생각을 한적이 있었으니...

라고 적어 놀려구 한다. ㅎ 자기반성부터 해야 정말 사람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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