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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끈나구.. 힘든몸으로 서대문까지.

2006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06. 10. 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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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6.10.02 (월)
행복지수
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

드뎌 10월달이다.. ㅋㅋㅋ 진짜 세월 빠르다.. 이제 2006년도 두달뿐이 남지 않았네

 

그저께 밤근무가 끝나구 아침 8시에 은행에서 리니지 계정을 넣었다.

컴터가 두대가 되면 계정이 있어야 다 마음대로 할수 있으니..

희섭님이 조금 늦게 오셨다... 9시 다되어..

그래도 난 좋았다.. 어딜 가구 싶냐구 하시길래.. 저야 바다가 좋죠 ㅎ

이랬더니 알았다구 요즘 인천에서 대하 축제를 하니 거기나 가보자구..

나 차 뒤쪽에서 열심히 잤다. 밤근무동안 한잠도 안잤으니 무척이나 피곤했다.

 

조금 헤매이셨지만 만리포 해수욕장으로 갔다...

 

어딘가 하고 봤더니 예전에 현이랑 왔던 곳이였다... 그때 그곳에서 여름휴가라구 놀구 시내까지 차가지구 나가 샤워 했던 기억이 났다... 그때 난 차안에서 자서 몸이 찌뿌둥 했었는데 후후후 이번에도 차안에서 자며 갔네..

 

그리고 보니 그때가 윤권이에게 웅진 계약서 받아 기분좋다구 현이네를 따라 갔던 곳이였네. 벌써 3년전이 되버린.. ㅋ

 

그땐 사람이 무척이나 바글 바글 했는데 역시나 시즌이 시나서 일까 별로 없었다. 그래도 파도치는 바다 앞까지 가서 사진도 찍구 파도를 보며 저 멀리 지평선을 보며 답답하고 복잡했떤 머리가 깨끗함을 느꼈다..

한창 감상에 빠져있는데 희섭님.. 점심먹자.. ㅋㅋ

 

벌써 12시가 다되어 있었구 나도 슬슬 배가 고파왔다.

대하가 제철이라 대하를 먹기로 했다. 우럭과 함께... 우리가 회집에 갈즘 대하가 새로 들어와서 그걸로 먹었다.. 너무 싱싱해서 그런지 대하가 냄비안에서 팔딱팔딱 뛰는소리가 다 들렸다... 왠지 좀 우리가 너무하다는 생각이 살짝...ㅋㅋ

 

스키다시도 적당히 이것저것 나오구 우럭도 딱 양이 좋았구 무엇보다 대하를 정말 맛있게 많이 먹었다...

 

시간만 더 있었으면 더 놀다 가겠지만 랑이의 성격을 하시는 희섭님 언능 가자 하신다. 실은 랑이에겐 집에서 잔다하고 희섭님이랑 놀러 간거라 ㅋㅋㅋ 무척이나 걱정하시는 희섭님... ㅎㅎㅎ

 

돌아오는길... 사람들이 다 명절 쉬단구 없다구는 하지만 그래도 차 많았다..ㅠ.ㅠ

 

조금 찔렸다.. 랑이에게 미안한 맘도 생겼다.. 저번에도 그렇구 이번에도 나혼자 잘먹구 잘 구경하고 해서 같이 못하는것에 무척이나 미안했다.. 랑이가 면허만 언능따면 이젠 이렇게 좋은곳 지리 알아두었다가 랑이랑 다녀야겠다구 생각했다.

 

4시30분까지 간신히 하대원에 도착... 근데... 랑이 없다. ㅋㅋㅋㅋㅋ

 

내가 집에서 자는줄 알구 집으로 간것이다.. 언능 전화를 걸어 나 회사라 했떠니 알았다구 모란에서 만나자는 랑...

 

ㅋㅋ 조금만 늦었으면 정말 엇갈리뻔.. 그런데...모란에서 만난 랑이..

나보고 자기 집에서 안자구 놀러 다녔지.. 헉!!!!!!무지 찔림...ㅠ.ㅠ

그래도 어찌하랴... 큰소리 안나구 잘 다녀올려면 아니야 아니야.. 속으론 미안해 미안해 ㅋㅋㅋ

 

장안동으로 가며 엄마에게 전화를 했다.. 그냥.. 아빠가 받았는데. 헉~~!

교통사고가 났다구 한다... 두분다 입원했다구 대체 얼마나 크게 다쳤길래..

내가 막 걱정하니까 랑이가 옆에서 달래기 시작... 괜찮으실거야.. 목소리가 괜찮았잖아. 내일 병원까지 같이 가줄게.. 랑이의 말듣구 조금은 안심...

 

장안동에 도착 컴터를 사구 들구 오는데... 난 우퍼스피커 랑이는 본체랑 모니터랑 키보드등등을 들구 왔다... 포장 엄청 커서 택시에 들어가지도 않았다.

간신히 집까지 가져 왔는데 우미..이늠의 리니지가 깔리지 않아 그 야밤 11시에 자주 가는 겜방까지 또 본체 들구 내려갔다 온 랑이... 정말 기운도 좋아...

이번에 들여온 컴터는 저번보단 못하지만 스피커랑 모니터가 좋은것이다. 내가 쓴다 ㅋㅋㅋ 랑이꺼 LCD로 못바꾸어주어도 스피커는 바꿔주어야 겠다..

원래 음악듣는거 좋아한다구 나에게 양보한거지만 소리가 너무 차이가 ㅋㅋ

 

다음날..

 

엄마병원 서대문에 갔다.. 가면서 내가 자꾸 입을 삐죽삐죽대니까.. 랑이 귀여워죽겠다구 더 괴롭힌다...ㅠ.ㅠ

가면서 엄마가 좋아하는 생과자랑 바나나 사서..

엄마에게 갔더니 말짱했지만 그래도 더 걱정되었다.. 원래 교통사고가 그런거 아닌가..

24살 젊은 아이인데 장모님에게 인사하려 렌트카 빌려 가다 중앙선을 넘어 충돌한거라 한다. 다행히 아빠 차가 스타렉스라서 그 사람 죽지 않았다구..

그 렌트카 신형 소나타 뽑은지 얼마되지 않은건데 완전히 페차 아빠차 앞차도 페차..

그래도 사람 안죽은게 다행이라구... ㅋㅋㅋㅋ

 

엄마는 늘 그런식이다.. 아무리 본인이 아파구 해도 경우를 생각하며 엄마의 왈..같은 자식이 있는사람은 다른사람에게 해고지하면 안되다구 그벌을 자식이 받는다구 ㅋㅋ 그 사람도 보며 경우가 생각나 야단도 치지 못했다구..

ㅎㅎㅎㅎ 엄마의 많은 부분이 싫긴하지만 그런면이 난 좋다.

 

랑이를 보며 엄마 나보다 더 반가워 한다... 우씨..

배고프지 않냐 힘든데 일부러 오게 해서 미안하다는둥.. 우씨 뭐냐구요..

조금이야기 하다 나왔다.. 엄마 끝까지 랑이에게 너무 다정한 목소리로 응 그래 잘가.. 경아 배고프겠다 점심챙겨 먹여라.. ㅡ.ㅡ;;

병원에서 나가며 씩씩 거렸더니 랑이 그것도 귀여웠나 보다.. 왜그랭...

대체 무슨짓을 했길래 엄마가 저리 좋아하지 했더니.. 랑이의 왈..

내가 좀 인정을 많이 받지 캬캬캬...나의 왈... 됬거든~

저번 동해에서 약사다준게 아무래도 더 작용을 한거 같다는 랑.. 나두 그리 생각한다. 랑이는 기분이 좋은가 보다.나두 나쁘진 않지만 그래도 징징...;;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돌아다녀 많이 힘들었다.. 리니지 자켄 레이드 대기하면서 졸구...ㅠ.ㅠ

자켄 또 귀걸이 나와서 아덴 많이 벌었다. ㅋㅋㅋㅋ

이번엔 랑이도 같이가서 900을 벌었다.. 오메 좋은거. ㅎ

 

 

명절때 아빠 시골가지 못하게 되었다구 한다. 하지만 나 바람쐬어 준다구 무척 기대되는.. 랑이 옆에서 많이 부러워 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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