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추석이다. 하지만....
난 집에 있는다. ㅎ 안좋은거 알지만 랑이가 가지 말라한다. 가면 보기싫은 사람 얼굴봐야하고 할머니구박에 설겆이에 내가 고생한다구 자기만 슬쩍 다녀온다한다. 내일은 랑이가 작은집에 갔다가 오면 서울집으로 가기로 했다. 거기서 아빠랑 서대문 병원으로 엄마가 아직 입원중이라서..
아빠랑 엄마가 은근히 기다린다.. 같이 올거지.. 하고...
전에는 그렇게도 누구랑 가는거 달가워 하지 않더만... 랑이는 벌써 옷꺼내서 다 손질 해놨다. ㅡ.ㅡ 못말려 정말...
크로다일에 다닐적에 내가 사준 양복입구 간다구 한다. 이젠 저옷도 크다구.. 대체 얼마나 살이 빠지는건지. 하긴 성질이 그모양이니까..
여지껏 나랑 린지 하다 회사에서 호출이 와서 회사로 갔다. 명절내내 랑이는 일한다.
엄마의왈...
젊은애가 옷좀 이쁘게 입구 다니지 그 옷이 뭐냐... 꾀죄죄하게 얼굴에 화장도 이쁘게 하고 멋좀 내고 다녀.. 엄마처럼 하고 다니지 말구...전에 보니 이쁜옷도 많더만...
ㅡ.ㅡ;;
나... 멋부리는거 무지 싫어라 한다. 그냥 내가 편한대로 입구 그것도 귀찮아야 그냥 남방에 청바지 덜렁.;;
아직 화장을 안하고 다녀도 다 처녀인줄안다.. 내가 결혼했다 하면 다 사기치지 말라한다..
나 처음보는 사람치구 나보고 결혼했을거라 생각하는 사람 없다.. 누구든 다 놀랜다..
오늘도 침상정리하는데 병실 환자 한분이 그런다..
그렇게 맨날 웃음과 애교를 달구 사니 늙지 않겠다구.. 누가 아줌마로 알겠냐구 아가씨로 알지..
ㅋㅋㅋㅋ
역시 사람은 나이가 들면 자신의 내면이 보여지나보다.. 아무리 돈들여 비싼옷 입구 화장으로 떡칠을 해도 사람 댐댐이가 못되면 어디서나 천해보이구 나이들어 보이는거지.. 특히 누구처럼... ㅋㅋㅋ
천한 술집년처럼 하고 다니는 그... 김씨...ㅋㅋㅋ
그렇다구 내가 댐댐이가 되었다구는 말할수 없지만 ㅋㅋㅋ..안되었다구도 못하징.. ㅎ
아 피곤하다.. ㅡ.ㅡ 어제 아웃백에서 먹은 생맥주 왜이리 또 땡기지.. 저번에 빕스에서 먹은 셀러드도 너무 너무 먹구 잡구.. ㅠ.ㅠ 대학로에서 마신 홍다방 커피 ㅋ도..
ㅠ.ㅠ
졸려 힝...
시간이 너무 빨리 가구 있다.. 이렇게 좋은시간이 행복한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가구 있다..
이것이 행복이라는 시간이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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