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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동안 못한 출사를 다 했네

2021년 나의 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21. 11. 1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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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 우연히 사진동호회에서 올린 번개글을 봤다. 새벽 3시에 출발이긴 하지만 운해도 보고 산림욕장도 가고 해서 가볼까 고민고민하다 참석하기로 했다. 

다음날 3시반까지 모이는것이라 금요일저녁 10시쯤? 잠자리에 들었는데 설잠이 들었는지 푹 자지도 못했고 자다깨다해서 거의 자지를 못했다.

2시반에 알림소리에 일어나 무엇을 입고 갈지 또 고민고민하다가 패딩은 따뜻하긴하지만 지저분해질거 같고 가죽자켓은 추울거 같아서 코트를 입고 가기로 했다. 오후엔 날씨가 풀린다는 일기예보를 믿고

 

성남시청에 도착을 하니 3시가 살짝 넘은 시간 주말엔 시청주차장이 오픈이라해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나왔다.

날씨가 추워서 편의점에서 따뜻한 음료 하나 마시며 회원분들 기다렸는데 금방 오신 회원분과 차량에서 기다리기로 했다.

 

주최자이신 푸오님이 늦는듯해서 연락을 했는데... 아직 주무신;;;

ㅋㅋ 그래서 4시가 넘어 출발 ㅋㅋㅋㅋ 3시 반에 일찍 모여 빠르게 출발 이라 하시곤 내가 탄 차에는 여자셋이 다른차에는 남자셋이 각각 나눠서 타고 이동했는데 고속도로에서 도착지 15분 남겨놓고 왠지 우리차인듯해서 연락해 보니 우리일행차였다. ㅋ 번호표 살짝 본걸로 알아낸 나!! 대단!!!

 

그렇게 6시반쯤 충북영동 월류봉에 도착을 했으나 아직까지도 어두웠고 일단 추워서 차에서 대기.

날이 점점 밝아지면서 자리를 잡아서 찰영을 시작했는데 운해는 없었던걸로...

 

아쉽.

 

그리고 나서 은행나무길쪽으로 이동했는데 은행은 다 떨어지고 나무만 덩그러니 게다가 남자들은 도착도 안한...

조금 사진찍다가 아침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했다. 시골밥상이라는 식당에 들어갔는데 일반 가정집을 식당으로 운영중이신듯 했다. 백반이 8천원인데 노부부께서 하셔서 그런지 음식도 푸짐하고 집밥처럼 나와서 다들 만족한 아침이였다.

 

식당에서 조금쉬다가 대전 상수동산림욕장으로 이동 캠핑장을 같이 운영하는곳이였는데 잘 관리가 되어 있어서 가족캠핑족들이 많았다. 다음으로 논산 온빛산림욕장으로 이동. 이곳은 오픈한지 몇해 되지 않아 입장료가 없는데 자연적인 산림욕장이고 젊은커플의 핫플데이트 장소였다. 산림욕장 안쪽에 있는 팬션같은 건물에 계곡에서 흐르는 물과 가을색을 입은 나무들의 절묘한 조화~

 

그리고 빛이 좋아서 나무들도 예뻤고 편백나무향도 많이 나는 산림욕장이였다.

산림욕장에서 나와 커피마시러 이동해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근처 메타길이 있다해서 들렸다 가기로 했다.

남자들이 탄차량은 계속 우리보다 일찍 출발하고 늦었다. ㅋ 

 

마무리 찰영을 하고 시청에서 저녁을 먹기로 약속을 정하고 우리는 성남으로 돌아왔다. 

출사도 아닌 번개이기에 3,4시쯤이면 끝날줄알았는데 오후 6시까지 사진을 찍었던 우리 ㅋ 이동거리도 있긴 하지만

지난 3년간 못한 출사를 다한 느낌? 게다가 일년에 볼 진사님들 오늘 다본듯한 느낌 ㅋㅋㅋ 

 

성남시청쪽에서 칼국수를 먹고 우리는 각자 집으로 난 방향이 같은 남자 회원분 미금에 내려드리고 간단하게 장을보고 집으로 왔더니 10시가 넘어있었다..

일요일이 아닌 토요일 출사였던 관계로 마음껏 즐긴 나. 너무 좋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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