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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이 이제 이틀 남았다.

2020년 나의 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20. 12. 3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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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때문에 한해가 없어진거 같다. 년초부터 시작되었던 코로나는 우리의 모든 생활을 지배하기 시작했고 이제는 마스크없이 외출은 생각도 못하고 당연하게 여겨졌던 지인들과 만남과 모임등 사소한 것들이 통제가 되기 시작했다.

카페에서는 취식이 불가능해졌고 식당에서도 식사를 하면서도 왠지모를 불편함을 느끼게 된 요즘

2020년까지 이틀이 남은 시간

 

4개인 특별휴가를 다 사용하지 못해 11월에 쓰고 12월에 3개를 한번에 써야 되서 이틀을 연달아 쉬게 되었다.

쉬기전날인 월요일날 저녁 퇴근을 하고 집에 있는데 미리에게서 온 톡문자 ㅋ 반월호수가 좋데요. 이한마디에

다음날 만나기로 하고 설레여서 잠도 잘 못자고 ㅎㅎ

 

 

아침에 일어나 준비하고 바로 미리네 집으로 ......

시흥쪽에 있는 반월호수에 브런치카페들이 있다고 해서 브런치를 즐기기위해 들어갔다. 고급레스토랑에서나 볼법한

음식들이 나오고 우리는 수다를 떨며 그렇게 만찬을 즐겼다. 2인셋트인데도 메인요리처럼 푸짐하게 나와서 다 먹지 못하고 ㅎㅎㅎ 그렇게 놀구 있는데 큰창넘어로 눈이 오고 있었다.

 

 

이런날을 항상 상상만 했는데 큰 창으로 눈오는걸 보면서 좋은음악들으며 커피마시기... ㅎㅎ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은것만 같아 엄청나게 기분이 업그레이드 된 두여자.... ㅋㅋ 셀카 삼매경에 빠지다.

 

열심히 셀카를 담던 나는 마음에 드는 사진을 하나 건지고 ㅋ

 

그렇게 우리는 따뜻한 힐링시간을 마무리하고 미리네집으로 다시돌아와 퇴근한 광섭이와 오겹살에 딸기케익을 먹고 또 푹풍수다를 12시까지 떤다음 난 집으로 왔다.

 

케익 한조각에 8천원이라는데 정말 맛있고 질이 달랐다. 집에오니 1시가 되어서야 나는 잠자리에 들었고

편안하게 잠을 잤다. 여러가지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아 나의 뒷머리는 완전 하얗게 되어버려 거의 백발이고 아직 신경쓸일이 많았지만 매달마다 걱정하던 것들을 년말에는 부담스럽지 않을만큼 걱정해도 되는 지금이 감사하다.

 

 

아직 복잡한 일도 많이 남았고 처리해야 할 일도 많지만 2020년 이렇게 마무리..

내년엔 조금더 나아질거고 빚도 내년이면 끝이니까 기운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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