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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처럼....

2020년 나의 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20. 11. 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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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까지만 해도 난 사진하나만 있으면 너무 행복했던 평범한 여자였다. 하지만 2년전... 모든것은 바뀌었다.

어떤이유였던 그 사실들로 난 많이 힘들었고 지금도 평탄치는 않다.

미리를 안건 10년도 넘은거 같다. 내가 막 사진을 시작할즘 알았으니 꽤 오래 알았는데 사진한번 찍자 말만하다가 지난 10월15일날 드디어 스냅을 진행했다. 미리는 다른누가 담아주는것을 싫어한다. 하지만 내 생각해서 싫은내색하지 않고 흥쾌히 나의 기분전환을 위해 모델을 서 주었고 다행히 기대이상으로 마음에 들어해 주었다.

 

15일 전날인 14일날 7시에 퇴근해서 미리네 집으로 갔고 새우까집 대접해주며 살뜰히 챙겨준 미리네..

언제나 미리네와 있을적에는 나도 누군가와 함께였지만 이젠 오래된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여전히 변함없이 미리를 아껴주고 챙겨주는 광섭이를 보며 부러움도 느끼지만 아마 나도 예전엔 누군가의 부러움의 대상이였겠지 라는 생각으로 위안을 삼았다. 그리고 난 내 삶이 있기에 도취되지 않기로 했다.

14일날 배터지게 새우랑 전복이랑 먹고 15일 아침에 11시쯤 일어나 대부도로 갔다.

 

미리가 입은 원피스가 화이트배경에 잘어울릴거 같아 카페폰테로 갔는데 목요일 정기휴무 ㅋㅋ

주차장에 차량이 없는것이 신경쓰였는데 역시나 였지만 오히려 잘되었다. 포토존은 오픈되어 있어서 오히려 정기휴무인 이날 사람들이 없어 편하게 스냅을 할수 있었다. 처음엔 어색해 하던 미리 조금씩 즐기고 있었고 그렇게 하루종일 우리는 즐거웠다.

 

집으로 이동하는길에 전날 잠을 잘 자지 못했던 나 엄청 졸려서 결국 차안에서 졸고 ㅎㅎ

미리집에서 조금 쉬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카메라 파인더로 보여준 사진들을 많이 흡족해 하는 미리를 보며 나도 즐거웠다.

 

다음주에 월요일 화요일까지 해서 연 4일을 쉬게 되어 미리에게 우리 또 사진 찍으러 가자 했다.

미리도 흥쾌히 승낙해 주고 내가 힘들적에 위안도 되어주고 힘든지금 나에게 이것저것 도움도 주는 좋은동생...

10년이나 나이많은 내가 더 어린아이같다는 생각에 부끄럽기도 하고...

 

난 무엇을 이루었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내 자신을 많이 돌아보고 있다.

적어도 민페년은 되지 말자.. 라고 각오를 다진다. 난 이미 병석이에게 민페녀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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