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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2020년 나의 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20. 9. 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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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오늘 근무였다.11시 출근

요즘 전공의 파업으로 수술이 줄어서 일이 그다지 많지가 않은데 어제 이브닝 근무도중 오늘 쉴사람있는지 묻는 글에 재빨리 쉬겠다 한 나.

 

이번달은 7일과 24일이 쉬는날로 잡혀 있었는데 24일은 목요일이고 특별한 일이 없어서 반환하고 7일만 쉴려고 했지만 어제 시작된 생리 때문에 왠지 오늘 힘들듯해서 off신청했다.

갑자기 받은 휴가 너무 좋네. ㅋ

 

아침에 생리통때문에 약을 세번이나 먹었지만 그래도 혼자 있으니 눈치 안보고 늘어지게 누워서 쉬고 오후 2시까지 늘어지게 자고 일어나서도 뭉기적 거리고 나 혼자만의 시간 이런게 좋은가보다.

 

텔레비젼에 게임까지 다 틀어놓고 에어콘 켜두고 잘 보내고 있다.

 

월요일날 새벽에 갑자기 가슴통증때문에 힘들어하던 병석이 생각해서 퇴근시켜 주겠다 했는데

많이 힘들다며 혼자 있고 싶다길래 그렇게 두기로 했다.

 

왠지 이해가 된다. 힘드니까 혼자있고 싶다는 말이 아무것도 안하고 아무말도 안해도 옆에 누군가 있으면 짜증날수도 있겠단 것을 오늘 알았다.

 

예전엔 몰랐을 나였을건데...혼자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다른 뭔가가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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