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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연속 힐링중

2020년 나의 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20. 8. 31.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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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염색을 해야 하는데 시간도 안되고 코로나로 미용실가기도 싫고 그러는 와중에 미리가 카카오스토리에 염색해준다고 만납시다 이말 한마디에 ㅋㅋ 일요일날인 오늘 급히 미리랑 만났는데 염색은 안하고 카페투어만  ㅋ

 

토요일날 3시가 다되어 잠이 든 나... 12시반이 넘어 일어나서 뭉기적 거리는데 혼자있다는 미리의 톡에 집에 혼자 있을 병석이에게 점심을 챙겨주고 2시가 넘어 출발~3시반이 넘은 시간에 미리네 아파트에 도착했다.

시간관계상 주차장으로 내려온 미리와 함께 힐링하러 출발~~!

 

 

처음간곳은 예전에 가본적이 있는 뻘다방 맞은편에 있는 카페 아기자기하고 조용하고 옆에 팬션도 있는 곳인데

사람이 없다보니 너무 좋았다. 오전내내 흐렸던 하루도 파란하늘을 보여주며 바라만 보고 있어도 저절로 힐링되는곳이였다. 수다는 이동하는 차안에서 무척 떨고 ㅋㅋ 카페에서는 풍경에 머리 식히고

 

코로나때문에 이동제한이 강화되었지만 역시나 사람들은 움직였다 .ㅋ

이동하는 차안에서 미리와 함께 코로나때문에 뉴스에서 집에 있으라 했을건데 이 사람들 왜 이렇게 나왔냐며 저사람도 우리보고 같은말 하고 있겠지 이러면서 ㅋㅋ

 

 

카페에서 미리가 사준 음료와 빵을 먹으며 이야기 하다 2017년에 갔었던 십리포해수욕장이 변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보기로 했다. 우리가 갔을적에는 너무 황량해서 사람이 없어서 좋았는데 두루마리 휴지 하나가 천원이라 비싸다고 얼마나 씹었던지 ㅋ 그 기억이 강했고 미리네와 갔던 마지막 여행이였기에 더 애착이 가는곳...

 

도착한 십리포 해수욕장 크게 달라진건 없었는거 같았는데 카페 하나 생기면서 이국적인 분위기로 변신...

차가 밀려서 일몰시간이 우연찮게 맞게 들어갔고 코로나로 그나마 일요일이지만 사람이 많지 않아 괜찮은 자리에 앉을수 있었다. 미리 사진 담아주고 나는 일몰사진 하나 건지고 ㅎㅎㅎ

 

낚시갔던 광섭이도 근처라서 잠시 들렀다. 7시쯤 돌아오는데 일요일치고는 많이 밀리진 않았지만 그래도 정체되는 ㅎㅎ

미리집 주차장에 도착해서 나는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저녁먹고 가라 했지만 꼭 봐야 하는 프로그램도 있었고 비도 온다고 했고 너무 늦으면 좀 그럴거 같아서... 솔직히 월요일날 이브닝 근무라 미리집에서 자고 아침에 와도 되었지만..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금전적으로 힘든 요즘 코로나라는 좋은 핑계거리가 생겨 여행을 못당기지만 저번주에 이어 이번주도 힐링이 되는 카페투어 역시 풍경은 사람의 마음을 치료해준다. ㅎ

 

간만에 본 바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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