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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구정연휴 보내기

2016년 나의 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16. 2. 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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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 내려 놓았다고 생각했지만 가끔씩 나도 모르게 자꾸 기대하게 되는건 어쩔수 없는거겠지.

 

6일부터 시작된 구정연휴 6,7일은 늦게까지 푹자고 저녁마다 택시알바한다고 이사람은 나가기도 했지만

5일날 근무끝난후 혼자 신설동까지 혼자 운전해서 당겨왔다. 두번째 가는길이라고 어렵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밤운전은 무섭다.

 

새벽4시까지 사진 모니터링하고 그렇게 7일까지 집에서 쉬었다. 8일날인 어제 지현언니와 함께 놀러가기로 한 날이라서 아침일찍 야탑으로 갔다.

야탑에서 동희아빠와 합류후 잠실에서 지현언니를 만나 제부도로 갔다.

 

지현언니가 팬션을 예약해 놨고 언니들이 음식거리를 준비 다해 오셔서 우리는 몸만 가면 되는길이였지만..

그래도 빈몸으로 가기 뭐해서 아이들 줄 쿠키와 떡을 챙겨서 가지고 갔다.

 

지현언니네와 함께 오신 언니는 처음뵙는분이라서 서먹할줄 알았는데 무척이나 포근하신 분이셨다.

제부도에 도착하니 11시 아침겸 점심을 먹기 위해 준비를 하고 바베큐장에서 지현언니가 준비해온 고기들로 포식!!

 

7근이나 되는 고기를 아주 배 터지게 잘 먹었다.

점심을 포식하고 어른들은 낮잠을 자고 아이들은 나가서 놀고.... 그렇게 저녁 7시까지 뒹굴뒹굴하다 일어나서

근처 횟집에서 조개구이와 회 그리고 새우구이등 또 포식을 하고....

 

명절 당일이라 사람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우리가 횟집으로 이동하는데 사람들이 줄줄이 들어오고 우리가 횟집에 자리에 잡으니

몰려들어오는 사람들.... 다들 놀러 왔구나 ㅎㅎ

 

그렇게 두시간을 포식하고 식당앞에서 불꽃놀이 한다고 9명이 똘똘뭉쳐서 바람 막아 가며 불붙여서 불꽃놀이하고

팬션건물에 있는 노래방에서 아주 신나게 놀고 ㅎㅎ

 

노래방이 너무 괜찮았다. ㅋㅋㅋ

 

 

숙소로 돌아와서 또 다들 영화본다고 둘러 앉고 ... 나는 계속 좋지 않은 몸상태에 일찍 잤다.

 

오늘 아침 일어나 짐들을 챙겨서 나와서 식당에서 밥을 먹고 헤어졌는데 두 언니가 돈을 다 써서.. 조금.... 그랬다..

점심이나 살까 했지만 어찌나 옆에서 막던지.... 언니들이? 아니 이사람이..ㅡㅡ 되었다며....

 

계속 얻어먹고....

 

어제 횟집에서 지현언니와 동희 아빠와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로 작년 보라카이때처럼 별로 좋지 않았다.

두분 이혼은 하셨지만 지현언니는 분명히 동희아빠를 미워한다고는 하지만 마음한편에 있는데 부정하고 있다.

계속 의식하고 자꾸 떠보고.....

아이때문에 계속 두분 만나는거라고는 하지만.... 마음이 조금은 남아 있는듯하다.

 

원래는 이번 연휴때도 해외로 나갈거였지만 경비부담도 되고 내년이 또 의미있는 해라서 내년으로 미루었다.

올해 구정도 즐거운 연휴였다..

 

지금 집에 나혼자 있다. 이사람은 자신의 엄마에게 간....

나보고 엄마가 무슨죄냐고 묻는... 그걸 말이라고 해?! 자신들이 짓들은 전부다 그러면 어때?로 되면서

내가 하는건 정신병 짓이고 잘못된거고... 이해 못할 집구석이다.

 

진짜 생각만 해도 이가 갈리는 집구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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