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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주말

2022년 나의 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22. 5. 1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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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직원 현길이 결혼식때 스냅찍어주고 나서 몇달전에 돌스냅 의뢰를 받았고 14일이 돌잔치 하던날 

코로나로 인원이 왔다갔다하는 상황에서 인원을 확정짓고 나에게 부탁한 현길이 

금요일까지 이브닝근무라서 근무를 하고 집으로 퇴근.

 

당일 아침에 12시가 넘어 일어난 나. 전날 검색을 해서 봤는데 스냅을 담을곳이 마땅치 않아 의논차 연락을 했는데

되는대로 해 달라는 현길이 일단 오후 4시반까지 가기로 했다.

유료주차장이라 살짝 걱정되었는데 다행히 내가 출차할즘은 사람이 없을거 같다는 주차요원분의 말씀에 안심이 된 ㅋ

6시부터 행사시작이라 그전에 스냅을 좀 담으려 했는데 정말 마땅히 스냅담을곳에 마땅히 없는...

 

지하에 위치한 돌잔치하는곳에 포토존이 있긴 했지만 그닥... 확 땡기지는 않았다.

그냥 저냥 해야겠다 싶어서 시작했는데...뭐지.... 카메라 밧테리가 이상하다??!!

분명 완충시켰는데 두칸뿐이 없는? 몇장안찍었는데 셔터가 안눌러지는??

보니까 밧테리 방전!!!! 오~~~마이~~~~~~~갓!!

 

대박...!!

집에서 항상 쓰던 밧데리가 아닌 다른 밧데리로 교체하고 하나더 챙길까 하다 안챙겨왔는데 이런사태가;;;

다행인지 불행인지 혼자서 엄청 진땀을 빼고 있는데 주인공인 아이가 잠을 못자서 컨디션 난조였다.

더이상의 찰영도 힘든 상황... 이거 무슨상황인거지??

 

아이가 협조가 되지 않았고 나의 카메라는 계속 그상태고 고역지책으로 핸드폰으로 찍기신공 ㅋㅋ

위기상황모면.... 그나마 전원을 꺼두고 조금후에 켜면 작동이 되었다.

행사가 시작하면서 나는 카메라와 핸드폰으로 동영상찰영을 번갈아 하며 열심히 아주 열심히 했다..ㅠㅠ

 

아... 생각지 못한 변수.. .이상하게 지인찰영때면 꼭 그런 변수가 생기네..ㅠㅠ

아주 나쁘지 않게 찰영성공.ㅠㅠ

행사와 찰영이 끝나고 현길이 와이프랑 같이 식사를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그와중에 현길이가 고생했다며 십만원을 고맙게도 십만원씩이나 챙겨주었다. 솔직히 화요일이 월급날인데 수중에 없어서 전전긍긍하고 있던 나에게 엄청 큰돈 덕분에 이틀을 버틸수 있으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집으로 오니 9시가 넘은 시간. 네이버카페에서 흑성산이라고 독립기념관 뒤쪽에 있는 산에 일출번개가 떳길래 신청했다.

전날 보긴 했지만 산행을 해야 하는데다 신청자가 아무도 없어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4명이나 신청을 했길래 후다닥 달았다. 모이는 시간이 새벽 3시;; 음 그러면 2시에는 나가야 하는데 씻고 좀 잘 시간이 되어서 자려고 누웠는데

나의 몸은 나이트근무로 인지를 했는지 잠이 오지 않는... 그래도 누워있으니 몸은 편했다.

 

그렇게 쉬다가 2시가 넘어 성남시청으로 가서 번개참가자들과 함께 흑성산으로 출발~

산으로 올라가는길 어둡기도 어두웠지만 무척이나 구불구불한길이였다. 왠만한 운전실력으로는 못올라갈거 같은..ㅠㅠ

게다가 주위가 완전 어둠이라서 무섭기까지 혼자라면 진짜... 흐미...

 

도착해서도 포인트까지 걸어서 이동해야하는데 역시 어둠산행을 해야 하는... 풀숲에서 뭔가 바스락 거리는거 같고 들짐승들이 나올거 같고..ㅠㅠ 인원이 7,8명이 되니 그나마 걸어서 이동할만 했는데 그닥 가파리지 않은 길인데도 힘들었다. 갈때는 내려가는 길이라 올라올적이 걱정이된..ㅠㅠ

 

포인트에 도착하니 트레킹하시는 분들이 텐트를 치고 주무시고 계셨지만 우리는 신경쓰지 않고 삼각대 펼치고 찰영준비

어스룸하게 날이 밝아오는데 해가 거의 끝에서 뜨고 있었고 안개는 하나도 없는....

 

해는 고사하고 안개만이라도 있었으면 멋졌을건데... 밋밋했다. 나중에 다들 떠오르는 해 담기에 바빴다.

어느정도 찰영을 한 우리는 철수를 시작. 역시 걱정했던 오르막에서 헥헥하면서 살기위해(?)올라온 나님... ㅋ

아침이 되니 주차를 해논쪽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많이 보였다. 잠시 회원들이 셀카찍는동안 기다리며 타고 온 회원분의 차량뒤를 털고 싶다는 욕망을 가라않히며 ㅋㅋ 번개를 마무리 한 우리.

 

성남시청으로 돌아와 콩나물해장국 먹고 헤어졌는데 집에 오니 아침 9시가 넘어 있었다. 대충 씻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눈을 떠보니 오후 3시가 넘어 있네. ㅎ

 

마트가서 과일좀 사오고 잘 쉰 나님.

간만에 주말을 활기차게(?)지낸거 같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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