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성남을 싫어 한다... 개인적으로 하지만 어쩔수 없이 여기서 지내는 것이다. 윤권이의 회사가 여기에 있으니까 어쩔수 없이....이곳은 아저씨와의 안좋은기억도 필구의 기억도 있는 곳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있고 싶지 않은데....휴....
필구와 있을적에 난 항상 집에 혼자 있어야했다... 친구들과 술먹어 회사사람들과의 회식이야 하며 뻔한 거짓말을 속아 주면서 녀석의 생일까지도 난 녀석의 거짓말에 속아주며 그 녀석의 아이들을 봐주며 혼자 집에 있어야했다... 그리곤 자신의 여자에 대한 사랑을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나를 남에게 보이기 위해 대리고 주말에 대리고 다니곤 했다...
녀석의 마음이 진심이 아니였다는것을 느끼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지났다...
단지 자신의 이용도구로 내가 필요했다는 것을 느끼고 난뒤의 내 모습은 이미 완전히 사람의 몰골이 아니었다... 녀석이 말하던 배신이라는것 난 녀석과 있기 시작한 그날부터 녀셕의 전 와이프와 전 여자의 전화와 잦은 만남으로 항상 배신감을 느끼며 마지막날까지 나에게 사랑해라고 하고선 밑에서 그애 옆에서 바뀌는 그 행동으로 나는 녀석에게서 마지막의 배신감을 느겼다. 과연 그 녀석이 나에게 배신당했다는 말을 쓸 자격이 있을가? 그애도 만약 내가 당했던 일을 지금은 눈에 전에 나처럼 꽁깍지가 앉았으니 모르지만 내 처지 였다면 그렇게 나에게 했을까? 훗....
윤권이는 언제 어디든 나와 함께 하길 바란다... 그것이 설사 자신의 들어갈수 없는 화장실이라해도 내옆 조금 가까이 있기 바란다... 날 혼자 집에 두지 않는다....
적어도 윤권이와 지낸후로 쓸쓸하다는 기분은 들지 않는다.
며칠전 윤권이에게 좀 황당한 이야기를 들었다... 내가 자신에게 해 주는 행동에 비해 자신은 나에게 하는건 아무것도 아닌데 자신이 나에게 못되게 굴어 미안하다구 얼마나 내가 노력하는지 보이는데 자신이 자꾸 그런것들을 무의미하게 한다구 미안하다 한다...
윤권이에게서 그런말을 듣다니....ㅡ.ㅡ 좀 처럼 자신의 잘못을 말하는 녀석이 아닌데 좀 황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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