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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2005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05. 3. 3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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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은 윤권이와 처음만나던날 같이 만났던 지금은 윤권이와 함께일하는 형의 딸이 돌이라서 같이 돌잔치에 갔었다... 어지간하면 잘 가지 않는 나 때문에 윤권이가 골 머리를 앏는 것을 보고 미리 선수쳐서 날 부른 것이다... 오랜만에 잔치 집에서 잘 먹구 날씨좋은날 집에 있기 뭐해서 둘만의 데이트를 했다.. 오랜만에 하는 데이트라 잔뜩 기대에 찬 윤권이....

그렇게 날 따뜻한날 둘이서 데이트를 해본적이 없으니 적자니 기대했을 것이다...기사들이 다들 나보고 이쁘다고 했다고 잔뜩 헤벌래 해 가지구 신이 난 윤권이...

일요일날은 조금 늦게 출근을 하는데 그날은 일찍 나간탓에 집에 일찍와 낮잠을 잤다...

좀 오래자는듯 해서 내가 깨워 방청소 대충한다음 간곳은 게임방....

16일날 인천에서 2섭의 위저드모임에 가야 하니까 연락처를 알아둬야 한다나 어졌다나...

재미있게 놀구 오랜만에 토스트를 먹을겸 항상가던 곳으로 갔는데 문제는 거기서 발생했다...

아저씨를 만난것....

이상하게도 나와 연관된 모든 사람을 경계하는 윤권인 아저씨를 특히나 싫어한다... 아마 아이들 때문일것이다.. 아저씨 다짜고짜 윤권이와 싸우기부터 한다... 그 미련이 뭔지...

내옆에 다른사람이 있다는것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아저씨와 안그래도 못마땅한 윤권이 둘은 결국 싸웠는데 아저씨가 윤권이를 가위로 찌르려 했다. ㅡ.ㅡ

상황은 10분만에 정리됐다... 윤권이의 인내심으로 하지만 난 처음으로 봤다... 윤권이가 떠는 모습을... 난 알면서도 일부러 물었다... 춥냐구...하지만 윤권인 내가 추워서 떠는거 봤냐구 그랬다 윤권인 분노에 자신의 화를 억누루지 못하고 떨구 있었던 것이다...

그날밤 그일 때문에 또날 괴롭히겠구나 생각했는데 오히려 날 불쌍히 여기는 윤권이 저런 인간이 머가 좋아서 그 고생을 하고 아이들 까정 낳았냐구 뭐라한다... 거기다 ....그 필구새끼는 더 지독한 놈이라구 ....그렇게 밤이 지나갔다...

지난밤의 휴우증인지 일어났어도 멍해 있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4시가 넘어 있었다...

지난 14일날 아이를 낳은 언니 대신 향기를 집으로 대려다 주어야 했기에 정신없이 집을 나섰다.

그때까지 연락없던 윤권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몸좀 괜찮냐구....

이녀석 알고 있었던 것이다... 내가 예민하게 신경쓰고 있었다는 것을...

괜찮다고 했는데 그래도 그전날의 상황이 아직도 화가 나는지 불만이 가득한 목소리로 다신 그런 상황또 안벌어지게 하라한다... 아저씨가 택시기사를 하는 사람인데 언제 또 마주칠지 모르는데 나에게 그런말을 하다니 나도 덩달아 화를 냈다... 그렇게 짧게 싸우고 그날 저녁 어김없이 윤권인 칼 퇴근을 해서 집으로 왔다. 밥을 다 먹구 고스톱이나 치자며 나이 기분을 마추는 녀석...

변했다... 많이 그것도 아주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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