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은 랑이의 생일이였다. 그래서 서울집에서 전달부터 랑이 생일 준비를 해 주었다.
생일선물로 무엇을 가지구 싶냐구 엄마가 물어서 내가 랑이에게 살짝 물어봤는데 아주 살짝 물었다 앙~
ㅋㅋ
리모콘 자동차가 가지구 싶다고.. 아이도 아니구 왜 그게 가지구 싶은지 모르지만 그래도 가지구 싶다길래 서울집에 이야기 했더니 인터넷으로 엄마가 사주었다. 저번주 화요일날 도착했는데 얼마나 좋아하는지 아주 신주단지 모시듯한다. 경우도 그런게 있다던데 남자들은 하나씩 다 가지구 싶은가 보다.
크기도 무지 커서 한손으로는 들지도 못한다..
계속 날씨가 흐리고 비가 와서 자전거를 못타다가 오늘 타고 출근했는데.. 지금도 영 하늘이 불안하다.. 제발 갈때까지 비가 오지 말아야 할텐데..
어젠 서울집에 가서 저녁을 먹구 왔다. 아빠의 성화에 일찍 갔다..ㅡ.ㅡ
전에 내 생일날 고기부페 갔었는데 그곳으로 가서 먹었다.아빠랑 랑이랑 무지 잘 먹었다는 안갔으면 울뻔했다. 아빠는 회먹으러 가자 하더만 랑이가 회를 잘 안먹어서 고기집으로 간건데 아빠가 더 잘 드셨다. ㅎ
그리고 오늘 랑이는 회사에서 생일 저녁사준다구 빕스 갔다구 한다. 하지만 그곳 스테이크 랑이 입맛에 맛지 않은거 내가 아는데 거의 못먹었을 거다. ㅎㅎ
어제 제주도 코스랑 견적 엄마에게 이야기했다. 무척이나 기대에 부풀어 있는... 그리고 이천엄마에게도 어제 이야기 했다 제주도 갈거니까 준비하시라구 처음엔 뭐그런데 가냐구 안간다 하시더만 그래도 좋아하시는게 안봐도 보였다. ㅎㅎ
38평 펜션 카니발 랜트하고 항공비 5명해서... 150.. ㅎㅎ
무척이나 저렴하다. 랑이도 드뎌 제주도 가는거야? 하면서 아이처럼 좋아한다. ㅎㅎ
날짜만 정하면 된다. 그리고 이번달 말일은 아빠 생일이라서 생일 선물로 등산화사드리려구 한다. 한가지 더... 내가 좋아하는 뮤지컬 보여드리고 편지이벤트...
어릴적에는 편지 잘써드렸는데... 언제부터인가 그런것이 줄어들면서 더 멀어졌었다..
지금 랑이와 난 너무 행복하다.. 정말로 미진이도 유미도 혜경이도 현이도 선주도 부러워한다. 많이 느껴지구 보인다구.. 나의 표정도 많이 밝아지구.. 그것을 서울집에서 인정해 주구 랑이에게 더 잘해주려는 나도 보이니까 랑이에게도 내가 기가 살구 랑이식구들 내가 많이 챙겨주니까 랑이도 좋아한다.
저번 쇼핑해서 산 옷들... 언니 너무 좋아한다. ㅎ
악세사리까지 꼼꼼히 챙겨 보냈으니 더 좋아하나보다.. 제주도 같이 가면 좋은데 아이들이 어리다구 언니는 다음에 가자 한다. 그 마음 난 안다.. 나도 그런적이 많았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