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드디어

2007년 나의일기

by 눈오는바다진사 2007. 5. 12. 16:52

본문

드디어 오늘 아침에 과자바구니 다 만들었다...캬캬캬

역시 나의 솜씨는 음... ㅎㅎ <===혼자 감탄하고 있음

바구니 두개 만드는데 2시간정도걸린거 같다. 과자도 일일이 포장하고 종류가 7가지정도뿐이 되지 않아 다 안찰까봐 걱정했는데 부피때문인지 꽉 찬다.. 차다 못해 터져 나가는 바구니 ㅋㅋ

꽃가게에 배달주문하면서 바구니도 맞꼈다. 14일날 내가 없기에 그냥 덤으로 꽃다발 신청한것이다.

그래야지 바구니가 배달이 되니까...

 

14일날 받구 좋아할 랑이의 모습이 생생하다.. ㅋㅋ 일부러 직원들 모여 있을 점심시간 마추어서 보내달라 했으니까 부러움의 대상이 될거다.. 캬캬캬

 

당장 내일 난 가는데 계속 전화해서 징징거린다. 가지 말라구 안가면 안되냐구..

내가 맨날 놀러 갈수 있는것도 아니구 어찌 얻은 쉬는날인데 집에서 짱박혀있으라는 건지.. 그렇게 떨어지기 싫었던 인간이 그딴식으로 행동으로 했던건지.. 이해가 안됨.. 어찌되었던 깜짝 선물도 그렇구 내가 옆에 있으면 안되어서 꼭 갈거다... 음음..

 

체육대회하다 나만 왔다. 지겨워서.. 원래 학교다닐적에도 체육대회는 지루하다. 다 같이 어울리는 행사가 아니면 지루하니까....

 

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났다보다.. 졸리다..

꽃가게 아저씨가 부러워했다. 아직 신혼이신가 보다라고 그냥 피식 웃었다.. 그런거 받는거 좋아하는건 거의 여자들.. 하지만 내가 받지 못하기에.. 우리 랑이는 그런거 할줄 모른다. 아니 신경안쓴다구 해야 맞을거다. 그냥 장미꽃 하나 주구 넘어가구...

 

무수히 많은 행사들이지만 그날 그날 갖는 의미가 틀리기에 한번을 하더라도 기분좋게 해 주면 좋으니까 그렇게 받구 싶었던 나였다... 그래서 조금한 행사날이라하면 언제나 기대를 했던 것도 사실.. 하지만 그런시절은 이미 갔다. 내 생일이랑 화이트데이 발레타인데이 그리고 크리스마스 챙겨주는 것만도 난 만족한다. 그 나머진 나의 몫이다.. 평상시에도 거의 받기만 하는 나니까 그럴적에는 좀 배풀어도 된다.

 

이번 바구니 준비하는데 5만원정도 들었다. 꽃배달까지...

하지만 랑이는 나 닌텐도DS 19만원에다 자전거 그리고 가격으로 따질수 없는 많은 사랑과 행복주구 있으니까 그거만으로도 난 늘 특별한 날이다.. 하루하루가 나에겐 의미있는 날이지

 

사랑이라는 말을 너무나 쉽게하고 쉽게 버리는 이 세상에서 한결같은 사랑과 애정을 주는 랑이는 그 존재만으로 나에게 매우 큰 선물이다..

'2007년 나의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진 5일 휴무  (0) 2007.05.17
마산다녀왔다  (0) 2007.05.16
D-3  (0) 2007.05.11
나의 빨간 자전거  (0) 2007.05.10
이제 퇴근  (0) 2007.05.09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