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날 병원에서 테마여행을 갔다. 1년에 한번 뿐이 신청을 못하는 거지만 추가 모집일적에는 가능해서
추가모집 공지보고 바로 입금했다. 직원은 만원에 갈수있으니 가격부담도 없고 좋은곳만 가니 나 또한 힐링도 되고...
18일날 아침에 6시에 일어나 짐을 메고 주섬주섬 나와 병원까지 운전해서 갔다.
7시 30분 출발이라 아직 버스가 도착하지 않아서 노닐다가 버스도착하고 바로 탑승
원래는 맨끝에서 한줄 앞이였는데 혼자가는 것이라서 맨 뒷자석이 편할거 같아 바꿔 달라 했다.
높기는 하지만 시야도 딱트이고 답답하지 않고 의자를 내 마음대로 뒤로 넘길수 있어서 제일 좋은거 같다.
승차감은 다소 떨어지긴 하지만....
인공신실에 금숙언니도 가시고 신관병동 순옥언니도 가시기에 외롭지는 않았다.
고속도로에 들어서기까지 차량이 많아서 무척 밀렸는데 고속도로에서도 차량이 많아서 국도로 돌아서 갔다.
아무래도 단풍절정인 주인지라 차량행렬이 많았는데
휴게소에서도 사람 많았다... 더구나 여자 화장실이 딱 하나 있어서 5대의 관광버스에서 내리는 인원을 수용을 못했다 ㅋ
뭐 이런 저런 사연으로 그래도 무사히 영주 부석사에 도착을 했다.
가을의 부석사는 아가자기하다... 첫느낌이 그랬다. 난 원래 사찰은 싫어하지만 부석사는 아기자기한 곳이였다.
언니들 담아드리고 일행 몇명분 담아드리고 나도 구경하고 조용히 잘 돌아봤다.
부석사를 돌아보고 내려와서 종점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나오는데 인공신실언니가 버섯사주겠다고 굳이 우기셔서 끌고 가셨는데 다 팔렸다 ㅋㅋㅋㅋ
왜 이리 늦게 나오냐고 무척이나 아쉬워 하시는 ㅎㅎㅎ
점심을 먹고 사과따러 사과 밭으로 갔다.
식당 아저씨가 하시는 사과밭 일인당 3개씩만 가능했는데 더 살수도 있었다. 사과가 크기도 컸지만 얼마나 달던지 정말 맛이 좋았다.
이사람은 사과 꼭 챙겨오라고 신신당부를 ㅎㅎㅎ
정말 맛있었다.
사과따는 기분도 좋았다. 나무에서 똑소리 나며 떨어지는데 재미 있었다. ㅎㅎㅎ
체험이 끝나고 소수서원으로 갔다.
우리나라최초의 대학이라나.....
해설자님이 열심히 설명하시면서 돌아당기셨지만 난 서당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꽃혀서... 사진찍기 바빴다 ㅋㅋ
서원옆에 선비촌이라고 민속촌 비슷한 곳이 있었는데 이곳에서도 난 둘러보지는 않고 달구지에 꽃혀서 사진놀이 했다 ㅋㅋㅋ
나오는길에 역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나의 길치 본능.....
혼자만 되면 왜그리도 잘 길을 잃어버리는건지.... 헤매다 간신히 주차장 발견하고.... 버스에 탑승....
아놔...... 어쩔수 없나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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