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6시가 넘어 일어났다..ㅠㅠ 더워서 잘수가 없었는데 창문을 열고 나서 간싢시 잘수 있었다는...
경애와 현이가 9시쯤 도착한다기에 숙소에서 잠시 티비보면 쉬다가 경포대로 나갔다. 경애와 순두부먹기로 하고 원조할머니집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왠 인간이 그리 많은지;;;
모든 초당순두부집이 줄줄이 번호표 뽑고 기다리는.. 우리도 언능 주문하고 대기표인 주걱을 받고 경애를 기다렸다. 한시간기다려야 한다 했는데 의외로 경애도착하고 30분정도 있다가 먹을수 있었다.
현이에게 연락이 왔는데 이제야 평창이라는 말에 오는길에 밥먹고 오라 하고 우리는 잠시 경포대해수욕장에서 놀기로 했다. 경애딸래미 다현이가 키즈모델인데 사진찰영해 달라는 부탁도 받고 해서 경포대에서 노는것부터 찰영시작. 경포대에서 조금 놀다가 플로리안 카페로 이동하기로 했다.
현이에게는 그쪽으로 오라 했는데 우리 도착후 주문한 커피가 나올즘 도착한 현이 ㅋㅋㅋ
커피 주문해 놓고 난 열심히 다현이 찰영하고 있었고 음료를 마시면서도 쉴세없이 셔터를 눌렀는데
의외로 괜찮은 사진이 좀 나온듯 하고 경애도 만족하고 다현이도 만족하는 것 같다. ^^
나 찰영하면서 이제 막 사진 시작하시는 사장님에게 함께 담아보자 했는데 너무 잘 찍으시는...ㅠㅠ
그렇게 한참을 놀다가 다음날 저녁때 다시 오기로 하고 주문진으로갔다.
요즘 도깨비 찰영지가 한참 인기라서 그곳에서 찰영하기로 하고 우리가 앞장서서.. ㅋ
역시 강원도에서는 내가 대장이다. 이동할적마다 계속 우리가 리드 했는데 플로리안 카페에서 나올적에
현이 신랑인 오빠가 길을 잘 막아주셔서 차3대가 잘 빠져나올수 있었다. 오빠 짱멋짐!!
주문진으로 와서 길게 늘어선 줄을 보며.... 나는 생각했다. 차 3대가 줄줄이 공용주차장까지 가서 주차비 내가며 애들 대리고 북적거리는 그 시장통에서 정신없이 있는것보다...
우리는 찰영을 하고 남자들이 가서 사오면 차 한대만 움직이면 되고 시간도 절약하고 1석2조일듯 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 ㅋ
회를 사기위해 발탁된 인간과 현이신랑인 오빠 ㅋ 가 출발을 하고 우리는 찰영모드...
사람이 너무 많아서 후딱 담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는 와중에 다현이가 혼자서 두 컨셉으로 서서 담겠다 하길래
일단 한장 담고 뒤로 가서 다시 줄서서 그다음 컨셉 담고 ㅋㅋ 했다는... 그와중에 현이 아이들이 화장실이 없어 화장실을 찾으러 갔는데.. 원래 주문진은 유동인구가 많지 않아 공용화장실이 없다. 그런데 도깨비때문에 갑자기 인파가 늘었는데도 여전히 간이 화장실하나 없는데다 양해를 구하려고 들어갔던 편의점에서 면박당한 현이 짜증이 머리끝까지 ㅋㅋㅋ
어찌 되었던 해결하고 왔으나.. 또 다른 아이가 화장실이 가고 싶다 해서 다시 화장실을 찾기 모드...
조금 헤매다가 커피숍이 있길래 커피주문하고 화장실을 간신히 사용할수 있었다.
그것때문에 스트레스 받은 현이 지쳐 버리고.. ㅋㅋ
찰영도 끝난 우리는 차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며 셀카놀이도 하고 친구들과 사진도 찍고 ㅋㅋ 즐거운시간을 보냈다.
경애와 현이의 숙소는 정동진에 있었다. 여행계획잡을적에 갑자기 함께 가기로 해서 급하게 숙소를 알아보았지만 연휴라서 방이 있을리 만무하고..저렴하고 큰방으로 구하긴 힘든데 내가 그 어려운걸 해 내놨다는 말씀
정동진 숙소들이 안좋다는것을 익히 알고 있는내가 깨끗하고 좋은방을 구했다.
IF게스트하우스&팬션 생긴지 오래되었는데 깔끔하고 가격도 저렴하고 큰방도 있고 일단 직원들도 좋고 해서 예약. 평상시 요금으로 두집이 묻게 된것이다.
회를 사온 인간과 합류후 정동진으로 이동. 회에는술을 마셔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여자들이 운전을 해야 하는관계로 내가 숙소에서 먹자고 제안해서 정동진에서 먹기로 했다.
1층에 있는 식당에서 회와 함께 음주도 하고 수다도떨고... 노는데 직원분이 밥도 있으니 마음껏 드시라 하는... 그래서 우리 라면도 끊여서 함께 밥도 먹었다는 ㅋㅋ
하나로마트도 바로 옆이라서 물품구입도 쉽게 할수있고 조금만 걸어나가면 정동진이라 돌아당기기도 좋다.
회를 다먹고 남자들이 뒷정리까지 다 하고 올라와서 잠을 자는동안 우리는 계속 수다 삼매경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날이 어둑해지면서 내가 나가자 했다. 그와중에 현이가 마테차를 주면서 물 한병을 주는데 어찌 먹는건지 이해를 못해서... 마테차를 레모나 먹듯이 먹어버린;;;; 나....얼마나 쓰던지..ㅠㅠ
순간 그걸 본 친구들 웃겨죽는다고 빵터짐...
조금만 걸어나가면 정동진이니 산책도 할겸 당겨오자 해서 9명이 우루루 나왔다 ㅋㅋ
유난히 추위에 약한 경애와 현이를 위해 짧게 당겨온 산책 그래도 그 시간도 우리는 즐겁기만 하다.
숙소로 돌아와 우리는 경포대로 넘어오려했는데 문득 보이는 느린 우체통
1년후에 엽서를 보내주는 우체통 해보고 싶어서 나도 나에게 엽서를 썼다. ㅋ
그리고 강릉으로 복귀 우리의 숙소는 그전날과 같은 곳이였고 내일은 이곳에서 전부 숙박을 해야 한다. ㅋ
오는길에 로또판매점에 잠시 들려 로또도 구입하고 ㅋ
이제 자려고 하는데 역시나.... 방이 너무 덥다..ㅠㅠ
사장님에게 보일러 꺼달라고 부탁해야 할것같다..ㅠㅠ 내일 9시까지 우리는 정동진으로 넘어 가야 한다.
그쪽에서 아침을 먹고 잠시 놀다 올거라서.... 내일도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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